롯데 일부 계열사 임원이 자신의 급여 중 일부를 자진 반납하면서 책임 경영 강화 기조를 이어간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등 화학군 계열사 임원들이 이달부터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한다. 롯데지주 임원은 이달부터 급여의 20∼30%를, 롯데 화학군 계열사 임원들은 급여의 10∼30%를 각각 자진 반납한다. 급여 자진 반납이 몇 개월 동안 이어질지는 따로 정하지 않았다. 이번 자진 반납은 석유화학 업계의 불황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신동빈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솔선수범해 어려운 환경을 돌파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롯데지주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선제로 대응하고자 비상 경영 체제로 운영 중이고, 롯데 화학군은 업황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413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426억 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 2002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6% 증가했다. 롯데정밀화학의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은 4204억 원으로 4.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03억 원
국내외 게임사들이 전략 게임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실시간 전략 게임(Real-Time Strategy, RTS) 신작 출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RTS란 게임상에 주어진 모든 전략적 요소를 활용해 적을 없애고 목적을 달성하는 방식의 게임을 말한다. 잘 알려진 RTS로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등이 있다. 실시간 요소를 빼고 범주를 넓힌다면 문명,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등의 턴제 전략 게임까지 포함된다. 2000년대 게임 시장을 휘어잡았던 스타크래프트 출시 이후 약 20년간 전략 게임 흥행작이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RTS는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할 만큼 게임 이용자에게 익숙한 장르지만 진입 장벽이 높고 플레이 시간이 긴 점 등이 신규 이용자 풀 확대의 발목을 잡는다고 업계는 평가한다. 게다가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발로란트 등 FPS와 MOBA 장르가 게임 시장 트렌드로 떠올랐고,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원신 등 서브컬처와 방치형·키우기류 게임이 주류가 되면서 RTS의 자리는 더욱 설 곳을 잃었다. 따라서 기존 RTS에서 재미를 추가하고 약점을 보완한 신작들이 출시되고 있는 추세다. 이들의 등장으로 전략 게임이 제2의 전성기를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이하 SWC2024)’의 마지막 무대인 월드 파이널이 우승자 KELIANBAO를 배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컴투스는 지난 9일 일본 도쿄에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SWC2024’ 월드 파이널을 개최했다. 월드 파이널은 ‘서머너즈 워’ 챔피언을 가리는 ‘SWC’의 마지막 결승 무대다. 올해는 게임의 10주년을 맞아 출전 인원이 12명으로 확대되고 신인급 선수가 대거 등판하는 등, 대진에도 새 바람이 불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됐다. 행사장에는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이벤트와 굿즈샵, 포토 부스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되고, 세계 각지에서 모인 ‘서머너즈 워’ 인플루언서들도 팬들과 소통하며 개막 전부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경기는 오후 12시부터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사전 관람을 신청한 수많은 관중은 물론 현장을 오가는 현지 시민들까지 천여 명이 넘는 관객이 무대를 지켜보는 가운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되며 전 세계 소환사가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 진행됐다. 세계 각지에서 선발된 12명의 강자들의 토너먼트로 펼쳐졌으며 8시간
빙그레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빙그레 건강tft몰’을 통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기 위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빙그레는 대표 건강기능식품 ‘비바시티’, ‘닥터캡슐 장건강 골드’, ‘더:단백 면역플러스 케어프로틴’ 제품들에 대해 11월 말까지 수능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인기 제품인 비바시티 구미젤리 3종(루테인, 멀티비타민, 비오틴)제품을 37%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는데, 여기에 공식 스마트 스토어 상품 알림받기에 동의하면 1000원 할인 쿠폰이 추가로 적용, 최대 40% 이상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수능을 앞둔 모든 수험생들이 최선을 다해서 모두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말고 최고의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빙그레는 2019년 건강 지향 통합 브랜드 ‘빙그레 건강 tft’를 출범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20년 여성 건강 전문 브랜드 ‘비바시티’, 2022년 ‘닥터캡슐 장건강 골드’, 2024년 액상형 ‘슬림바이브 다이어트 샷’등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오는 14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스타’에 BTC관 100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대표 개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함께 4종의 초대형 신작을 공개할 방침이다. 전시 부스는 ▲시연존 ▲전시 체험관 ▲포토존 ▲이벤트 무대로 구성되며,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의 시연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벤트 무대에서는 짬타수아, 머독, 빅헤드, 과로사, 순당무, 와나나 등 10인의 인기 인플루언서와 함께 즐기는 ‘발할라 서바이벌’ 이벤트 매치, ‘프로젝트 S(가칭)’의 생존 보드게임, ‘프로젝트 Q(가칭)’의 중세 판타지쇼, ‘프로젝트 C(가칭)’의 상황극 드로잉쇼 등이 4일간 매일 펼쳐진다. 서브컬처 모바일 신작 ‘프로젝트 C’ 체험관에서는 관람객과 함께하는 텔레파시 카드 게임과 캐릭터 인기투표가 열린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퀴즈쇼,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마련되며, 경품도 스마트폰(갤럭시 S24 울트라), 닌텐도 스위치, 구글 기프트카드 등 푸짐하게 준비된다. 이 외에도 총 12명의 코스프레 모델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는 가운데, 직접 김치 담그는 것을 포기하는 '김포족(김장포기)'이 늘어나고 포장김치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가을배추가 출하했지만 올해 배추 도매가가 예년 대비 20% 이상 비싸서다. 대형마트들은 정부 지원금과 할인 혜택을 적용해 포기당 2000원 미만의 배추를 판매하며 김장 장려에 나섰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은 118만 톤(t)으로 작년보다 5.1%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경제연구원의 11월 관측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는 정식(아주심기)기 고온과 가뭄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2.7% 줄어든 1만 2796㏊(헥타르·1㏊=1만㎡)로 나타났다. 고온으로 인해 단위 생산량도 작년보다 2.3% 감소했다. 가을무 생산량은 37만 3000t으로 작년보다 15.8% 줄고, 평년 대비 5.5% 축소될 전망이다. 무 도매가는 20kg당 1만 7000원으로 지난달(2만 3740원)보다 저렴해졌지만 평년(1만 1252원)이나 작년(7446원)과 비교하면 1.5~2.3배 수준으로 가격이 뛰었다. 이에 따라 수확량이 줄어든 올해 가을배추 도매가는 10kg당 8000원 내외로 형성될 전망이다. 지난
스타벅스 코리아가 스타벅스 학생 카드로 선보인 ‘Hello, Student!’ 프로그램이 맞춤형 할인 혜택으로 Gen-Z 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카카오 톡학생증으로 대학교 재학생임을 인증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최초 1회 음료 3종 전 사이즈 50% 할인 쿠폰 2매 ▲제조 음료 톨 사이즈 30% 할인 쿠폰 1매 ▲아메리카노/라떼 벤티 사이즈업 쿠폰 2매 등 월 최대 2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지난 9월 론칭했다. 스타벅스는 ‘Hello, Student!’ 프로그램을 약 한 달간 운영하면서 이용자들의 구매 성향과 고객의 소리 의견을 면밀히 분석해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보다 고도화된 맞춤형 할인 혜택으로 강화했다. 먼저 제조 음료 톨 사이즈 30% 할인 쿠폰의 사용 기한을 기존 1일에서 5일로 확대했다. 당초 해당 쿠폰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발행됐으며 당일에만 사용이 가능했다. 스타벅스는 보다 많은 고객이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쿠폰 발행일을 월요일 오후 2시로 변경했으며, 주중 오후 시간이면 언제든 사용 가능하도록 유효기간을 5일로 늘렸다. 또한 가입 시 최초 1회 제공되는 음료 3종 전 사이즈 5
쿠팡이 국내에서 창출한 일자리가 8만 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과 인구소멸, 경기침체 어려움에 처한 지역 중심으로 직고용 일자리를 늘려 '구직난 방파제' 역할을 한다는 평가다. 쿠팡의 고객과 물류망이 전국으로 촘촘히 확대되면서 입점 소상공인의 매출이 가파르게 올랐고, 이들의 대만 수출도 가속화되며 동반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10일 쿠팡이 발행한 '2024 쿠팡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과 물류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와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의 직고용 인력은 지난 9월 8만 명을 넘었다. 쿠팡의 직고용 인력은 지난 1월 7만 명에 도달했는데, 약 8개월 만에 1만 명가량 늘어났다. 쿠팡을 쓰는 소비자가 늘 수록 지역에 더 많은 물류 인프라가 촘촘히 구축되고, 저출산 위기에 직면한 소도시에 빠른 취업이 가능하면서도 안정적인 일자리가 늘어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쿠팡이 창출하는 일자리는 지역 청년들에게 수요가 높다.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쿠팡의 지방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2030 청년 직고용 인력 비중은 51% 이상이다(9월 기준). 이는 같은 기간 수도권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의 2030 청년 비중(약 40%)
넷마블이 올 3분기 영업이익 655억 원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실적 행보를 이어간다. 넷마블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473억원(YoY +2.6%, QoQ -17.2%),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1028억 원(YoY +319.6%, QoQ -32.0%), 영업이익 655억 원(YoY 흑자전환, QoQ -41.1%), 당기순이익 206억 원(YoY 흑자전환, QoQ -87.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 148억 원, 누적 EBITDA는 2966억 원, 누적 영업이익은 1804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해외매출은 5005억 원으로 해외매출 비중은 전 분기 대비 1%P 증가한 77%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3%, 한국 23%, 유럽 13%, 동남아 8%, 일본 7%, 기타 6%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유지 중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3분기는 대형 신작 부재 등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 전체 지표적인 측면에서 숨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올해 연말까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출시할 계획이며, 25년에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언캡드 게임즈가 RTS 신작 2차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다. 언캡드 게임즈(Uncapped Games)는 새로운 액션 RTS ‘배틀 에이스(Battle Aces)’의 2차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배틀 에이스는 덱 빌딩 게임의 전략적 요소와 RTS의 빠른 속도, 전장을 지휘하는 재미를 더한 게임으로 즉각적인 유닛 생성과 자동 자원 수집, 간소화된 기지 등을 선보인다. 플레이어는 전투에서 거대한 군대를 지휘하는 재미에 집중할 수 있으며, 공격이나 확장, 기술 등 전략적인 전투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2차 베타 테스트에서는 가르강튀아, 나이트, 크로스보우, 어드밴스드 디스트로이어 등 새로운 유닛으로 전장에서 전략을 세우고 전투가 가능하다. 보다 전략적으로 유닛을 선택할 수 있도록 튜토리얼과 UI를 개선해 유닛 카운터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다. 플레이어 두 명이 협력해 AI와 대결을 펼치는 협동 모드와 게임 내 워크레딧을 추가로 얻을 수 있는 계약시스템 등이 도입되며, 군대 페인트와 스프레이 등 다양한 커스텀 요소도 선보였다. 언캡드 게임즈의 수석 게임 디렉터인 데이비드 킴은 "언캡드 게임즈는 새로운 플레이어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분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