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로봇테마파크인 로봇랜드의 성공적인 조성을 기원하기 위해 온 국민과 함께 즐기며 체험하는 ‘제5회 2008 대한민국로봇대전’이 오는 17일, 18일 양일간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세계 최강의 로봇 파이터들이 총 출동해 진정한 지존을 가리는 ‘제5회 대한민국 로봇대전’은 시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며 인천정보산업진흥원과 인천시 남구 주관으로 총 2천여 만원의 상금을 놓고 고수들의 불꽃 튀는 승부가 펼쳐진다. 인간과 로봇의 만남인 대한민국 로봇대전은 로봇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생활속의 로봇 대중화와 로봇스포츠 확산을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5월에 개최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봇대회이다. 대회는 배틀로봇, 휴머노이드 격투, 미션, 그리고 로봇서바이벌 개인, 단체전으로 각각 나뉘어 진행되며 전국 373개 팀이 총 출동해 17일은 예선전, 18일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특히 이번 휴머노이드 대회에는 일본(다이나마이저)과 미국(Farrell robotics), 그리고 스페인(RO-BOTICA) 등 최강의 3팀이 본선 라운드 시드배정을 받아 16
서부공원사업소는 다음달 한국이민사박물관을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미주 이민 100주년을 맞이해 제물포에서 이민선을 타고 먼 이국으로 도전을 향해 출발한 우리 선조들의 선구자적인 삶을 기리고 그 발자취를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해서 시민들과 해외동포들이 함께 뜻을 모아 건립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앞으로 150여년의 우리나라 이민역사의 체계화 마련과 국내·외 동포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과거지향이 아닌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박물관으로서 우리나라 이민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박물관은 중구 북성동 1가 102의 2 일원 월미공원내 위치하며 상시전시실, 기획전시실, 영상실 등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약 1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8년 2월 말 준공됐다. 주요시설인 상설전시관은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제1전시실은 이민의 출발지였던 개항 당시의 인천을 소개하고 1902년 제물포항 등 우리나라 첫 공식 이민의 전개과정을 볼 수 있으며, 제2전시실은 출항 64회 7천415명이 하와이에서의 생활 등 미주에 정착한 한인들의 애환과 개척자로서 미국전역에 뿌리내린 역사적 발자취를 담았다. 제3전시실은 멕시코,
12일 오전 2시40분쯤 남동구 구월동 3층 짜리 상가주택에서 불이나 잠을 자고 있던 김모(37)씨 등 4명이 불길을 피하다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2층에서 잠을 자던 김모(15)군이 타는 냄새가 나 확인해보니 1층 화장품가게에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나 119에 신고했다. 이날 불은 1층 화장품가게와 2·3층 내부를 태워 5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6여분만에 꺼졌다. 한편 2층에서 잠을 자던 김씨와 부인 현모(36)씨 등은 불길을 피해 2층에서 뛰어내리다 허리 등을 다쳤다. 경찰과 소방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중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사장 최재근)는 인천지역 7개 여행사와 ‘2009 인천 방문의 해’ 상품개발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4월 강서관광, 매일항공여행사, 백령여행사, 체험견학연구소, 인천에듀투어공사, 투어센스네트워크, 현대마린개발 등 7개사가 인천지역 여행사 육성 지원 공고에 등록·신청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공사는 이 여행사들을 ‘2009 인천방문의 해’ 전담여행사로 지정하고 가이드 및 내국인 숙박관광객 인센티브 제공, 담당자 팸투어, 홍보물 제작 등 상품기획을 지원한다. 또한 인천 관광상품의 세일즈콜, 상품광고, 온라인 홍보 등 판촉활동도 지원한다. 전담여행사는 방문의 해 중심격인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을 비롯해 인천지역 숙박 및 당일 관광상품을 개발·판매하며, 공사에서 중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상품 및 자원에 대한 상품 개발·홍보·판매를 담당한다. 또한 공사는 이번 공고에 등록하지 못한 지역여행사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에 추가 등록을 받을 예정이며, 모든 인천여행사들이 지역관광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인천지역 여행사의 상품판매 강화로 경쟁력이 향상되어 지
<속보>용유·무의 개발사업과 관련 외국자본(켐핀스키 컨소시엄)과 인천시가 기본협약 해지예고와 관계없이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6일자 12면 보도) 공존사회를 모색하는 지식인연대회의(공동대표 신동준, 이하 공존회의)가 캠핀스키 그룹의 재무재표를 공개하고 객관적이고 공개적인 검증을 거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8일 공존회의는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경제자유구역청과 켐핀스키 간에 전개된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이 사업이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방법으로 궤도를 찾아가기를 희망했으나 시가 지난 6일 켐핀스키 컨소시엄의 실체조차 규명하지 않은 채 합의문을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존회의는 항상 투자의 리스크가 집중되게 마련인 사업초기 착수단계에 전적으로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부담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 사실에 주목하고 “외국 자본을 시민자본으로 보호하는 모양새를 시가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인천도시개발공사가 현재 수없이 많은 자체개발사업과 SPC 구성에 참여하고 있어 사업상의 위험 부담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또다시 켐핀스키의 대리 보호자의 역할을 자임하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도시개발공사의 결산서 전체를 공개하고
인천항을 이용하는 포워더 업체에게 현금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는 인천항 물동량 증대 및 활성화를 위해 올 한해 동안 인천항을 이용해 화물을 수출하는 포워더 업체에게 국내 최초로 현금 인센티브 1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워더 업체란 화주의 부탁을 받고 화물 인수에서 수하인에게 인도할 때까지 집하, 입출고, 선적, 운송, 보관, 배송 등 일체의 물류업무를 대행하는 기업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을 통해 연간 1천TEU 이상 화물을 수출한 포워더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물량 1TEU당 90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단 업체당 최대 지급액은 2천만원으로 제한한다. 특히 우량 포워더 업체를 양성한다는 취지에 따라 인천본부세관에서 과태료를 부과 받은 업체는 1건당 9만원의 금액을 차감해 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항만공사는 인천본부세관, 한국국제물류협회, 한국관세사회 등과 함께 ‘국제물류활성화와 인천항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정호 사장은 “포워더 인센티브 도입을 통해 수도권 수출화물의 인천항 이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도입 첫해라 인센티브 금액이 만족스럽지 않겠지만 앞으로 매년 금액을 늘리면
인천해양경찰서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용부두에서 어린이와 가족 4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경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어린이와 가족들은 인천해경이 보유한 함정 중 두 번째로 규모가 큰 1505함에 올라 주력화기인 20m 발칸포와 헬기를 탑재할 수 있는 시설을 보고 최첨단 장비의 위용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해양경찰 관현악단은 1505 함상에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요 및 만화영화 주제가 등을 연주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다.(사진) 이와함께 해양오염 사진전시회도 열어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어린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기념풍선도 나누어 줬다.
관세청(청장 허용석)은 항공화물의 운송 및 통관시간을 대폭 단축하기 위해 항공사와 수출입 물류업체 등과 합동으로 ‘e-Freight 사업추진단’을 구성, 8월 말까지 상시운영에 들어갔다. e-Freight(electronic Freight) 사업은 화물의 운송·통관과 관련된 모든 무역 서류를 전자문서로 유통·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무역 사업이다. e-Freight 민관합동 추진단은 향후 5개월간 항공물류업계 의견 및 애로사항을 수렴해 항공화물의 수출입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무역서류를 전자문서로 생산, 유통, 제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민간부문 및 세관 영역에서 항공화물의 운송·통관 업무절차를 기업지원형으로 재설계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업계는 항공화물 관련 모든 무역 서류가 전자화되는 경우 수출입 물류시간이 약 25% 단축되고 매년 3천억원 이상의 무역비용이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화물의 경우 1건당 운송 및 통관과정에서 평균 38종의 서류와 약 3만원의 서류처리비용이 소요돼 운송과정 대부분의 시간을 관련서류의 작성, 유통, 인·허가 등에 소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송품장, 운송장, 포장명세서 등 항공화물 관련 무역서류는 수출입자 및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3월 중 인천항 이용 여객수가 국제여객은 6만1천814명, 연안여객은 6만922명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소폭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제여객 이용객수는 6만1천814명(누계 17만1천428명)으로 전년 동기 5만8천197명(누계 17만5천833명)에 비해 6% 증가(누계 2.5% 증가)했다. 항로별로 보면, 대련, 석도, 영구, 진황도, 청도 등 5개 항로를 이용하는 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10%~30%(누계기준 5%~24%) 증가해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온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단동, 천진, 연운, 연태항로는 2%~16%(누계기준 9%~14% 감소) 감소했다. 이는 한-중 항로의 주고객인 소상인(일명 보따리상)이 줄어든 데다 한중 항공항로와의 가격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연안여객 이용객수는 6만922명(누계 18만3천604명)으로 전년 동기 5만9천502명(누계 19만1천881명) 대비 2% 증가(누계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이작항로를 비롯한 10개 항로는 14%에서 93%까지 여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삼목~장봉항로의 경우 선박검사로 인한 운항횟수 감소로, 인천~대난지 항로는 기항일수 단축(대난지
부동산을 비싸게 팔아주겠다며 억대의 감정평가비용을 가로챈 부동산사기범 40여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6일 부동산사무실과 감정원 등을 사칭해 부동산을 비싼 가격에 팔아주겠다며 억대의 감정평가비용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이모(34)씨 등 6명을 구속했다. 또 이씨 등에게 예금통장과 현금카드를 판매한 혐의(전화금융거래법위반)로 김모(37)씨 등 38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달 4일 K 생활정보지에 ‘김제 선암리 목장지 600평 매매 8천만원’이란 광고를 낸 온모(47)씨에게 전화를 걸어 “1억3천만원에 팔아주겠다”며 부동산 감정비용으로 350만원 상당을 대포통장으로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다. 또 김모(37)씨 등 38명은 1매당 5만원씩 총 144매의 예금통장과 현금카드를 이씨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3월 20일부터 최근까지 이같은 수법으로 온씨 등 97명으로부터 1인당 적게는 40만원에서 많게는 1천700만원까지 받아 가로채는 등 총 2억여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항상 2개의 사무실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