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인천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관내 어린이 놀이공원에 장애우를 위한 친환경 놀이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15일 구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11월말까지 만수 6동 창대 어린이공원(1천754.5㎡)내에 총 3억원(전액구비)의 예산을 들여 장애우를 위한 친환경 놀이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공원에는 장애 어린이들이 휠체어를 탄 채 안전하게 이동, 미끄럼틀을 탈 수 있는 놀이시설과 캐릭터 전화놀이, 조합놀이대, 파고라 설치, 안전을 위한 고무칩 포장 등이 설치된다. 또 어른들에게도 건전한 여가 생활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물 설치와 오래된 공원 등 교체, 수목식재 등 기존의 시설물을 재정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장애 어린이들이 현장에서 비장애 어린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시설은 그리 많지 않다”며 “이번 사업으로 장애 어린이와 비장애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내년에도 관내 어린이 공원 7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주택공사(이하 주공) 인천본부가 안전교육도 제대로 실시하지 않은채 강제철거를 시행하다 안전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회피, 물의를 빚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40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 6동 643번지와 부개1동 445번지 일원 8만3788㎡ 규모의 부개지구 내에서 아직 이주하지 않은 19세대에 대해 강제 철거를 하던 중 이사짐 용역센터 직원 백모(54)씨가 현장에 설치돼 있던 세륜기의 작동여부를 확인하다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사고 조사에 나선 주공 인천본부는 백씨가 세륜기의 전원 등 안전유무도 확인하지 않은 채 무조건 작동,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혀 책임을 백씨에게 전가시켰다. 또 이사짐 용역업체 직원들에 따르면 철거현장에는 주공 관계자가 나와 있었으나 어떠한 안전교육은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혀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교육조차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주공 인천본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용역업체 직원들로 용역업체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현장 관리를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해명했다.
인천국제공항이 비행기와 공항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문화·휴식을 위한 복합공간을 마련했다. 14일 인천국제공항에 따르면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4층에 위치한 ‘에어스타 테라스’는 430㎡ 규모로 북카페, 바, 갤러리, 무료 인터넷라운지 등을 구성,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객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무료로 공항전경과 비행기를 볼 수 있어 공항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은 또 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공항의 전경과 세계 각국의 비행기를 관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항 이용 중 여유시간을 보낼 유익한 장소이자 공항 나들이에 나선 가족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에어스타 테라스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의 일반지역에서 비행기의 이동이 이뤄지는 에어사이드를 조망하는 단순 전망대 기능에서 벗어나 다른 해외공항에서 볼 수 없었던 문화·휴식 콘텐츠를 결합한 것이 매우 특징적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의 오감(五感)을 만족시키는 컨텐츠를 꾸준히 개발, 전망대 내에서 다양한 문화공연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가 공항에 입주한 국가기관 및 업체로부터 받아야 할 임대료와 연체료 체납액이 무려 103억9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국토해양위 소속 강창일 의원(민주당,제주시)이 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해 드러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공항공사에 입주한 국가기관의 임대료는 9억8천만원, 연체료는 8억3천만원 총 18억1천만원에 달하고 있으며 구내업체 임대료 체납액은 지난 2004년부터 올 8월까지 85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 국가기관 별로 보면 관세청의 임대료 체납금액이 10억1천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찰청 6억7천만원, 국방부 1억3천만원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 2002년 한국공항공사가 공단에서 공사로 전환된 후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입주기관의 공항사용이 무상임대에서 유상임대로 전환됨에 따라 발생했다. 이에 강 의원은 “국가기관의 임대료 체납액이 18억원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소위 힘있는 국가기관을 상대로 별다른 조치가 없는 실정”이라며 “공항공사가 매달 한 차례 납부독촉 공문만을 보내는 것으로 책임소재를 회피하고 있는 것은 잘못된 행정처리”라며 질책했다.
인천 경찰공무원이 올 9월말 현재 교통법규위반 등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아 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고 체납한 금액이 9천198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강기정 의원(민주당. 광주북구)이 경찰청으로부터 경찰공무원 체납현황에 대한 자료에서 드러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말까지 교통법규위반 등으로 체납한 전국 경찰공무원 9만7천732명 가운데 1만3천72명이 체납을 하고 있으며 그 금액 또한 20억 9천만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방청별로는 서울청이 가장 많은 4천584명의 7억5천163만원을 체납, 가장 많았으며 경기청이 1천211명 1억9천638만원, 전북청 1천164명 2억2천963만원, 부산청 838명 1억2천565만원, 경북청 790명 1억1천825만원, 인천청 670명 9천198만원 순으로 드러났다. 또 계급별로는 경무관 1건 4만원, 총경 22건 119만원, 경정 531건 2천870만원, 경감 1천419건 7천959만원, 경위 1만999건 6억2천187만원, 경사 1만7천39건 9억6천586만원, 경장 6천204건 3억5천141만원, 순경 699건 4천12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를 전체
인천의 모 구청 청소차를 운전하는 50대 남성이 뺑소니 사망사고를 낸 후 10일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중부경찰서는 9일 노숙자를 자동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로 청소차 운전자 임모(5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5시 30분쯤 동구 송림4동 인천교 중고차 매매상사 앞 도로에서 도로에 누워있는 노숙자 김모(53)씨를 친 후 112신고만 하고 구호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임씨의 차에 교통사고를 당한 김씨가 지난 2일 인하대병원에서 치료중 숨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에서 자살로 인한 사망률은 23.9%를 보인 가운데 인천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약간 높은 24.1%로 나타났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33.0%)이며 그 뒤로 충남(31.7%), 충북(28.4%)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19.6%), 울산(21.3%)지역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인천지역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24.1%로 전국에서 9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총 사망자수는 24만5천명이며 지난 2006년에 비해 2천608명(1.1%)이 증가했으며 이 중 남자는 1천197명, 여자는 1천411명으로 조사됐다. 또 사망원인을 살펴보면 악성신생물(암)이 6만7천561명(27.6%)으로 가장 높고 그 뒤를 뇌혈관 질환 2만9천277명(12.0%), 심장질환 2만1천494명(8.8%), 자살이 1만2천174명(5.0%)순이다. 이밖에도 자살 사망자 가운데 남자는 7천747명, 여자는 4천427명으로 남자가 여자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고사 사망률 중에는 자살이 가장 높고 운수사고, 추락사고 순으로 조사됐다.
남동구가 출산율 저하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과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두팔을 걷고 나섰다. 8일 구에 따르면 지난 5월 ‘구 자녀출산·입양 장려금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내년 1월부터 셋째아 이상 자녀를 출산하거나 입양한 경우 100만원의 출산장려금(쌍생아일 경우 아동별로 지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자격은 출산일 또는 입양일을 기준으로 부 또는 모가 1년 이전부터 계속해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중인 부모로 출생 또는 입양신고 후 60일 이내 주민등록 관할 동 주민센터에 출산·입양 장려금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구에서 셋째아 이상 출생아수는 모두 301명으로 출산·입양 장려금은 약 3억원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출산·입양 장려금 재원은 전액 구비로 지원되며 인천에서는 서구와 중구가 지난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인천경찰이 살인사건의 해결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살인미수포함)은 모두 43건으로 타 관할서의 발생건수를 포함 42건을 검거, 현재 관내에서 발생한 2건에 대해서는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범인을 검거하지 못한 사건은 지난달 10일 오전 7시 51분쯤 남동구 만수동 만월산 8부 능선 등산로에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과 지난 8월 19일 오전 5시 50분쯤 계양구 병방동 A아파트 부근에서 60대 여성이 상·하의가 벗겨진 채 신체 특정 부위가 심하게 파열된 상태로 숨진 사건 등 2건이 미해결 사건으로 남아 있다. 경찰은 현재 미해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사건 현장 인근의 치안센터에 수사본부를 설치해 놓고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다각도로 수사를 펼치고 있다. 인천경찰청 김종길 수사과장은 “현재 수사전담반을 편성, 사건 해결의 단서를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사소한 내용일지라도 사건 해결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인천공항을 입국하는 여행자가 200만원 이하의 관세 등의 세금을 납부할 경우 신용카드 납부가 가능하게 됐다. 7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해외여행자의 납세편의를 증진하고자 인천공항 입국장에 신용카드 단말기를 설치,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만 있으면 세관검사 시 검사대에 설치된 신용카드리더기를 이용, 관세 등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