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경찰서는 17일 지나가는 부녀자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강간미수)로 송모(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15일 오전 1시 40분쯤 남동구 만수동 소재 모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인근 편의점에서 우유를 사가지고 돌아오던 중 지나가던 김모(47)씨를 발견하고 성폭행할 목적으로 인근에 주차된 차량 뒤로 끌고 가 주먹 등으로 얼굴을 수회 폭행 한 후 옷을 벗기려 하자 김씨가 소리쳐 미수에 그친 혐의다.
인천시는 17일 대회의실에서 시 소속 직원 및 군·구, 공사관계자 등 282명이 참석한 가운에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 및 부패 없는 인천, 깨끗한 인천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부정부패 척결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별소양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 앞서 인천시 공직자 일동은 어떠한 경우에도 향응, 금품을 받지 않으며 주변으로부터 청렴성에 의심을 받을 행동을 일체 하지 않고 어떠한 청탁도 하지 않으며 모든 업무처리는 공개된 장소에서 투명하게 처리하고 클린인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등 5가지 실천 서약이 담긴 청렴생활 실천을 위한 자정결의 선서식을 가졌다. 최원석 한국갤럽 책임 연구관은 “‘인천광역시 청렴도 결과 분석 및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로 인천의 부정·부패 유형 및 사례별 교육을 실시, 공직자의 자세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부조리 개연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15일 1층 대강당에서 각 경찰서 생활안전과장·지구대장·순찰팀장 등 지역경찰관 461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인천만들기를 위한’ 지역경찰 현장대응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일선 치안현장에서 근무하는 지역경찰들의 초동조치 대처능력 향상과 현장 중심의 치안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시민 생활에 불안을 느끼지 않는 ‘안전한 사회, 인천만들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 주민 신뢰회복에 앞장서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유태열 청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을 섬기는 ‘서번트 리더쉽’의 실천과 ‘기본과 원칙을 지키자’는 당부와 함께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친절·공정·신속하게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기본과 원칙에 따른 현장초동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천시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내달부터 급여의 1천원미만 우수리를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에 예치하기로 하고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시는 단계별로 산하 공기업까지 확대 추진 할 방침이다. 강상석 사회복지봉사과장은 “비록 적은 액수이지만 나눔활동이 민간부분으로까지 확대돼 기부 생활화 정착으로 든든한 민간사회안전망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총경 배상훈)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외국어 능통자’를 근무에 상시 투입, 외국인 안내 업무를 실시해 인천공항을 찾는 외국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16일 국제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이 학교는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능통자 26명을 2인1조로 편성, 근무복에 외국어 가능 정도를 알리는 배지를 제작해 순찰근무자 가슴에 패용 후 근무지에 투입 했으며 배지에는 쉽게 눈에 띌 수 있도록 주황색 바탕에 흰색으로 ‘GUIDE’ 문구를 새겼으며 그 위에 그 나라 국기와 국명을 표시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을 찾는 외국인들은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수 있게 된다. 또 외국어 능통자 26명은 우선 인천공항공사 CS아카데미를 통해 공항 내 시설 전반과 친절서비스를 교육받아 세련되고 품위 있는 안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단체 교육 및 학습 동아리를 통해 상시적으로 회화능력을 함양해 실력과 품위를 동시에 갖춘 ‘선진 일류’ 공항경찰로 거듭나게 된다. 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 출국하는 외국인들의 공항 이용 편의를 돕고 대한민국의 글로벌 역량을 국외에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이 공항 내 경찰의 외국인 가이드
2008 인천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웹디자인분야 동메달을 수상한 김명숙(오른쪽)씨와 김연임 여성의광장 관장. 인천 여성의 광장이 개관 5년차를 맞아 큰 성과를 올렸다. 여성의 광장은 지난해 IT장기교육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3개월간의 대회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11일 개최한 ‘2008년 인천기능경기대회’ 웹디자인 분야에서 수강생 김명숙(40)씨가 동메달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상자인 김명숙씨는 오는 9월 경북에서 열리는 제4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인천을 대표로 출전해 전국의 웹디자인 전문가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여성의 광장 김연임 관장은 “지난 2006년 웹디자인분야에 첫 금메달 수상에 이어 올해 동메달 수상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광장이 IT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써 자리매김해 가고 있어 여성인적자원 배출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여성전문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완 국적의 CNC 라인이 인천항에 처음으로 기항하기 시작했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는 타이완 국적선사인 CNC(Cheng Lie Navigation) 라인이 인천항발 정기 컨테이너 항로에 공동 참가하면서 인천항에 처음 기항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세계 3대 선사 가운데 하나인 프랑스의 CMA CGM에 인수돼 자회사로 편입된 CNC 라인은 총 16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연간 약 50만TEU 이상을 수송하는 세계 60위권 선사로 최근 아시아 지역 내 영업을 강화해 왔다. 인천항에 처음으로 기항하게 된 CNC 라인은 지난 10일 자사 선박인 CNC 홍콩호(1천200TEU 선적·16천584톤급)를 ICT(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 처음으로 접안시켜 CTS(China Thailand Service) 항로에 공동 운항을 시작했다. CTS 항로는 양밍 라인과 심스 라인 등이 공동 운항하고 있는 항로로 인천을 거쳐 칭다오, 상하이, 호치민, 방콕, 람차방, 홍콩, 세코우를 오가는 주 1항차 정기 컨테이너 서비스로 베트남, 태국 등지의 화물을 주로 수송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당초 이 항로에는 심스라인이 선박 2척을 운항해 왔으나 1척으로 줄이는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가 턱없이 모자라는 인력으로 인해 일용직 임시 근로자를 채용해 운영하고 있으나 최근 일용직 전산직원이 돈을 받고 외국인등록증을 위조하는 등 관리감독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15일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2004년부터 출입국 관련업무가 크게 늘어나면서 일용직 근로자 11명을 채용해 식당과 운전, 경비 등의 업무를 분담해 오고 있다. 또 산업인력공단과 출입국관리협회 등에서 일용직 근로자 4명을 지원받아 전산입력 등 출입국 관련 업무에 투입하고 있으며 이들은 주 40시간을 근무에 월 80여 만원 가량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전, 현직 일용직 근로자들이 외국인등록증을 위조하는 등 이들에 대한 관리 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해 일용직 전산 입력원들이 외국인등록증을 위조하다 검찰에 구속돼 일용직 근로자들의 업무에 대한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출입국사무소는 출입국관리 업무를 보조하고 있는 전산입력원 등 일용직 근무자들의 부정행위 등에 대한 자체조사가 이뤄지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출입국사무소 관계자는 “출입국 업무는 모두 컴퓨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해당 근로자가 중요정보를 쉽게 열람,
<속보>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시가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의 명칭을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Global Fair & Festival 2009 Incheon, Korea)’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힌 것(본보 15일자 13면 보도)과 관련, 실패한 정책으로 규정하고 도시축전의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상임대표 이원준, 이하 인천연대)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1년 4개월밖에 남지 않은 1천억원짜리 국제행사가 현재까지 세부적인 계획조차 없는 실정”이라며 “행사를 전면 취소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연대는 “시의 발표는 BIE의 문제제기를 모두 수용하면서 행사기간, 조직규모 등 애초의 계획을 그대로 밀어붙였다”며 “BIE의 문제제기에는 ‘울며 겨자 먹기’로 받아들이고 지역 사회의 우려는 ‘밀어붙이기 식’ 대응을 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행사를 전면 취소할 경우 안상수 시장이 갖는 정치적 부담감이 너무나 크며 결국 아무도 책임질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대로 밀고 간다는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인천연대는 이어 “시가 주장하듯 행사가 전면 백지화 됐을 경우 인천시민이 받을 상처와 국제 신인도 하
부평경찰서는 15일 전국에 걸쳐 훔친 차량을 해외로 밀수출한 혐의(특가법)로 노모(35)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 22일 오후 11시쯤 평택시 지산동 노상에 주차된 유모(65)씨 차량(시가3천200만원상당)의 유리창을 손괴 후 훔치는 등 동일수법으로 경기·충청 일대에서 9회에 걸쳐 차량 9대 총 2억원의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역할 분담을 하고 동남아로 밀수출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