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총선 한나라당 예비후보자에 대한 불법 전화선거운동을 펼친 여론조사업체 대표 2명을 경찰이 붙잡았다. 인천청 사이버수사대는 인천연수 한나라당 모예비후보자를 위해 여론조사를 빙자한 불법 전화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 등)로 선거여론조사 대행업체 대표 김모(43)씨와 박모(40)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2명은 지난달 19일부터 양일간 총 2회에 걸쳐 연수구 선거구민 8만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빙자한 전화선거운동 및 이로인해 얻은 유권자 4천여명의 개인별 후보지지성향 및 개인정보를 모예비후보자에게 유출한 혐의다. 또한 이들은 유권자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모예비후보자에게 건네 준 대가로 480만원을 받아 김씨는 160만원, 박씨는 32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모예비후보자를 가장 먼저 표기, 다른 후보자들의 인지도 여부의 질문은 빼거나, 질문상에 모예비후보자의 이름을 많이 나오게 하는 등의 수법으로 전화선거운동을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들이 불법선거운동을 펼친 한나라당 모예비후보는 공천에서 탈락한 상태이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다른 지역에도 관여 했는지 등 여죄에 대해 수사
연수경찰서는 27일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 지지를 부탁한다며 사골을 제공한 혐의(새마을금고법 위반)로 새마을금고 이사장 연모(6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연 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10시 30분쯤 남구 학익동 모화원 부근에서 새마을 선거권자 오모(50)씨에게 사골(시가3만원상당)을 제공하는 등 선거권자 10명에게 사골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부경찰서는 25일 청소년 쉼터에서 알게된 피해자의 금품을 강제로 빼앗은 혐의(강도)로 양모(2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해 11월 21일 새벽 12시 05분쯤 남동구 구월동 노상에서 청소년 쉼터에서 알게된 배모(20)씨가 매달 정부지원 보조금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배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 후 현금 및 신용카드, 교통카드 등 총 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43)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이 24일 인천지법 413호 법정에서 전담재판부인 형사12부(재판장 장상균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국민이 배심원으로 참여하는 국민참여재판은 대구지법과 청주지법, 수원지법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이며 인천지법에선 처음이다. 국민참여재판은 만 20세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배심원으로 선정될 수 있고 선정된 국민은 부득이한 사정이 없는 한 출석을 해야 한다. 재판은 출석한 배심원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실제로 재판에 참여할 배심원을 뽑는 ‘배심원 선정 절차’에 이어 재판장, 검사, 변호인이 피고인과 증인을 상대로 신문하는 ‘공판’, 배심원들이 피고인에 대한 유·무죄 및 형랑을 토의하는 ‘평의’, 평의 결과를 참고로 재판장이 형을 결정하는 ‘선고’ 순으로 진행된다. 법원은 공판에 앞서 지난달 말 배심원 선정 통지서를 보낸 후보자 180명 가운데 배심원 7명과 예비 배심원 1명을 선정했다. 피고인 이씨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에 있는 친구 A(43·여)씨의 집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A씨의 가슴을 발로 차 A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피고인과 변호인 측은 당시의 기억이 전혀 나
인천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장상균)는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인터넷을 통해 후보를 비방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목사 A(61)씨 등 6명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지법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쯤 언론사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등에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자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69차례에 걸쳐 게시해 적발, 기소됐고 벌금 100만원을 선고 받았다. 또 이날 같은 혐의로 기소된 B(49)씨는 지난해 8월 17일쯤 오전 1시 09분쯤 부평구 자신의 집에서 인터넷 포털사이트 ‘희망 한나라당’카페에 접속, ‘범법자는 안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는 등 모두 59차례에 걸쳐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자를 비방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B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벌금 1천200만원을 선고했다. 이에 B씨는 “양심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재판부가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제청을 해 줄 것”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공직선거법 제93조(탈법방법에 의한 문서·도화의 배부게시 금지) 1항은 ‘누구든지 선거일 전 18
일년동안 전국을 무대로 억대의 금품을 훔친 형제 전문 털이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평경찰서는 20일 전국의 아파트를 돌며 억대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 등)로 양모(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양씨의 친형 양모(50)씨를 지명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형제지간인 양씨 등 2명은 지난해 1월 9일 오후 7시 30분쯤 부평구 산곡동 소재 A아파트 한모(48)씨 집에 불이 꺼져 있는 것을 살핀 후 드라이버와 펜치 등을 이용해 출입문을 부수고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1년간 동일 수법으로 80회에 걸쳐 총 2억 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양씨 형제는 인천 49건, 경기 16건, 서울 5건, 부산 6건 등 전국을 돌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아 타시도에 또 다른 피해가 없는지 여죄를 수사중이다.
남부경찰서는 19일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30대 여자 2명에 폭행을 가한 후 현금 등 1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강도상해)로 이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일 남구 주안동 모 나이트클럽 골목길에서 앞서 부킹으로 만난 조모씨(29·여)등 2명에게 폭행을 저지른 후 금품 150만원 상당을 강취한 혐의다. 이씨는 또 이에 앞선 지난 1월 30일 조씨의 신용카드를 절취해 150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남동경찰서는 19일 유명 백화점을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고가의 의류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57·여)씨와 동서 장모(54·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씨의 딸 장모(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 인천 모 백화점 골프 매장에서 딸에게 망을 보게 하고 정씨와 함께 여성의류 1점을 가방에 넣어 훔치는 등 최근 2년 동안 비슷한 수법으로 2천600만원 상당의 의류와 신발 등을 훔친 혐의다.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박정식)는 토목공사 업체 선정 과정 등에서 업체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인천시 도시계획국장 A(53)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A씨는 이날 오전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통보를 16일 오후에 받아 변호사 선임 등의 준비가 안됐다”는 이유로 실질심사의 연기를 요청하며 불출석했고 검찰은 구인장을 발부받아 송씨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4년 3월부터 지난 2005년 초까지 C설계업체와 다른 건설·감리업체 등으로부터 편의 제공 대가로 3차례에 걸쳐 모두 2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들 업체로부터 추가로 경비를 받아 10여차례 걸쳐 해외로 골프 여행을 다녀 오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뇌물을 받은 것이 아니라 차용증을 써주고 돈을 빌렸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1주일 안에 영장실질심사를 받지 않을 경우 검찰은 법원에서 구인장을 다시 발부 받는다. 한편 검찰은 A씨에게 뇌물을 준 업체 대표 등에 대한 추가 혐의가 있는지 수
인천지방법원 형사11단독 임창훈 판사는 병원장이 자신의 몸에 마취제를 과다투약하는 것을 도와 숨지게 한 혐의(과실치사)로 기소된 병원 원무과장 A(36) 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건 당시 의사인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프로로폴(마취제)을 가져오라고 지시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피해자가 호흡곤란 등을 일으켰는 데도 피고인이 프로로폴을 계속 전달했다는 사정은 발견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하면 피고인이 프로로폴 과다 투약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았거나 예견할 수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스스로 프로로폴을 투약한 것인데 그렇다면 피고인의 행위는 단지 처벌할 수 없는 피해자의 행위를 방조한 것이지 과실치사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A 씨는 2006년 1월 14일 인천 서구 신현동 B 씨(당시 49세)의 병원에서 병원장 B 씨가 "잠이 오지 않으니 프로로폴을 갖다 달라"고 지시하자 10㎖짜리 15병을 전달, B 씨가 20∼30분 간격으로 1병씩 마취제를 모두 투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