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을 입국하는 여행자가 200만원 이하의 관세 등의 세금을 납부할 경우 신용카드 납부가 가능하게 됐다. 7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해외여행자의 납세편의를 증진하고자 인천공항 입국장에 신용카드 단말기를 설치,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만 있으면 세관검사 시 검사대에 설치된 신용카드리더기를 이용, 관세 등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인천 소래포구 축제가 110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4일 동안행사를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5일 남동구에 따르면 이번 소래포구 축제는 예년과 달리 축제전용광장을 조성, 14개 공식행사와 29개 참여행사, 8개의 지역특산물 행사, 17개의 부대행사, 3개의 특별행사 등 총 5개 부문 71개 행사가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만지고, 보고, 듣고, 맛보고, 포구의 냄새를 온몸으로 느끼는 오감(五感)만족 축제로써 2008인분의 어죽시식회와 장어잡기 체험, 해산물 도시락체험, 굴비따기 체험 등 풍요로운 가을 축제의 향연이었다. 특히 지난 4일에 열린 축제의 꽃 ‘소래포구 아줌마 선발대회’에서는 새우아줌마(眞)에 안혜경(42·만수6동·자영업)씨가, 꽃게아줌마(善)에 권재옥(49·구월3동·주부)가 소라아줌마(美)에 이옥자(49·논현고잔동·주부)씨가 각각 선발됐다.
계양산 골프장 저지 및 시민자연공원 추진 인천시민위원회(이하 시민위원회)는 1일 오전 11시 계양구 계양산 관리사무소 앞에서 홍희덕 국회의원(민노당)과 시민단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단계 투쟁 선포 및 계양산 야생동식물특별보호구역지정 신청’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100일 릴레이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시민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익진 계양구청장과 안상수 인천시장은 계양산에 골프장을 건설하려는 롯데재벌에 대한 밀어주기식 행정절차는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100일 릴레이 단식농성과 함께 시민들의 염원이 모여 개발이 아닌 생태환경이 보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홍 의원은 “이명박 정권의 개발정권주의는 롯데재벌 등 대기업들의 무차별적인 개발 추진을 가속화시키는 격”이라며 “시민들의 뜻을 거슬러 역주하는 계양산 골프장 건설 반대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이번 국감을 통해 언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위원회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계양산 하느재 고개에서 지난 2006년 12월 계양산 나무 위에서 155일간 시위를
“해가 저물 무렵이면 어김없이 학생들의 글 읽는 소리가 들려온다” 도심속 청학동이라고 불리우는 남동구 간석3동 두진아파트 경로당에서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학생들이 한자를 배우고 있다. 한자교실을 운영하는 경로당 회장 설환성(71)씨는 지난 2002년 3월부터 두진아파트 경로당에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한자를 가르쳐 오고 있다. 한자교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두 개 반으로 나눠(4급이상, 4급미만) 오후 5시30분부터 8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경로당에서 한자교실을 운영하기 전에는 그 주변이 비행 청소년들이 자주모이는 장소였으나 한자교실 운영이후에는 어르신들이 청소년들을 선도, 안 좋은 모습들이 사라지게 됐다며 반기고 있다. 특히 올 여름 경로당 한자교실에서는 한자능력검정시험 2급과 3급, 5급 각각 1명, 6급 3명 등 모두 6명의 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한자교실에 참여해 2급에서 8급까지 한자능력검정시험에 합격한 학생이 무려 70여명에 이르는 등 두진아파트 경로당은 ‘도심 속 청학동’으로 불리고 있다. 설 회장은 또 간석동의 새화유치원에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30일 도박장 영업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후배를 흉기로 찌른 혐의(폭력행사등)로 조직폭력배 김모(48)씨를 구속하고 도박장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C파 고문 이모(48)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월 22일 오후 3시쯤 남동구 구월동 A사무실 도박장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며 영업을 방해하는 후배 김모(46)씨의 팔과 다리 등을 깨진 형광등으로 수차례 찔러 전치 4주간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씨 등은 지난 8월부터 약 한달 동안 김씨가 개장한 도박장에서 1천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속칭 ‘바둑이’라는 카드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항공산업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30일 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한국항공대학교와 공동으로 제1기 IIAC(인천국제공항공사) MBA 항공전문가과정 개강식을 갖고 지난 29일부터 총 16주 기간 동안 항공산업분야의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과 CS아카데미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 교수진이 진행하는 항공경영, 항공정책, 공항운영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강의와 더불어 국내항공 시설 시찰 및 해외연수 현장 워크숍 등으로 짜여져 있다.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은 공항공사, 상주기관, 항공사, 협력업체의 장이 추천한 임직원 5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16주 기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항공대 총장 및 공항공사 사장의 표창 수여가 있을 예정이다. 공항공사 이희정 인재개발원장은 “보다 많은 공항종사자들이 교육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점차적으로 교육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항공 산업을 선도하는 허브공항에 걸 맞는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남부경찰서는 29일 의붓딸을 400여회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등)로 권모(4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4월 초순 오후 11시쯤 서구 가정동 A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아무도 없는 틈을 타 딸 B모(14)양의 가슴과 중요부위를 만지는 등 지난 2003년 3월부터 최근까지 약 400회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권씨는 부인과 아들이 외출한 사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선교 사업을 빙자, 병원을 개설해 준 목사와 법인 명의를 빌려 병원을 운영한 사무장 등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무자격자에게 병원을 개설해 준 혐의(의료법위반 등)로 목사 임모(57)씨와 병원을 운영한 사무장 최모(53)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의사 김모(41·여)씨 등 4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임씨 등은 지난 2005년 10월부터 지난 7월까지 비의료인에게 사단법인 명의 병원을 개설해 주는 대가로 가입비 2천만원과 매달 관리비 명목으로 230만원을 받는 등 인천지역 14개 업소와 전국 25개 업소 등 총 39개 업소를 개설해 주고 모두 1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사무장 최씨 등 35명은 이 같은 방법으로 사단법인 명의를 빌려 병원을 운영하면서 5천만~5억원 상당의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H기독교선교단체협의회 사무국장인 임씨는 동시에 서울 A교회 담임목사로써 지난 2005년 10월부터 지난 7월까지 K일보 일간지에 한달에 2~4차례 걸쳐 ‘법인상담, 의료선교 등 법인 혜택이 필요하신 분’이라는 병원 개설과 관련한 광고
지난 26일 오전 8시 49분쯤 남구 관교동 476-7번지 인근 도로에서 이모(59.여)씨의 프레지오 승합차가 갑자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같은날 오전 군자초등학교에서 장사를 마치고 귀가 하던 중 차량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정차를 하는 순간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운전자 이씨는 얼굴과 목 등에 1도 화상을 입었으며 이씨의 차량은 전소되고 주변 상가와 주택의 유리창 등이 파손됐다. 경찰은 이씨의 차량에 행사 용품과 헬륨 가스통 등이 실려 있는 점을 파악,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다.
부평경찰서는 28일 빌려준 사채를 제때 갚지 않는다며 협박한 혐의(대부업법위반등)로 사채업자 정모(32)씨에 대해 구속하고 채권 추심업자 김모(25)씨 등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17일 오후 5시쯤 부평구 부평동 송모(42.여)씨의 사무실에서 빌려준 3천만원을 받고자 송씨에게 욕설을 하며 문신을 보여주는 등 3차례에 걸쳐 위력을 과시하며 불법으로 채권을 받으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지난해 8월 12일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송씨에게 1천만원을 연이율 360%의 빌려주고 최근까지 이자 등의 명목으로 송씨로부터 총 3천만원 상당의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