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서해 장봉도 갯벌일대에서 불법적인 바닷모래 채취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3일 인천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해양수산부에 의해 습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옹진군 장봉도 갯벌 일대(68.4㎢)에서 K업체의 불법 해사채취 행위가 진행되고 있다. 티타늄 채굴업체인 K업체는 옹진군으로 부터 채굴을 위한 공유수면 점용허가도 받지 않은데다, 군부대에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협조요청을 해놓고도 불법적인 모래채취를 하고 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이 업체는 티타늄을 채굴한다고 한뒤 불법적인 모래채취를 하고 있다"며 "실제 이 업체가 지난달 3일간 불법채취한 바닷모래만도 1만5천루베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어 "장봉갯벌지역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우리나라 갯벌중에서도 반드시 지켜야할 소중한 자연유산"이라며 불법적인 채취행위의 중단을 촉구했다. 습지보호지역인 장봉갯벌은 꽃게, 우럭, 농어, 숭어, 새우, 굴 등이 풍부한 어장이며 인근 동만도와 서만도에는 천연기념물 제261호인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가 서식하고 있다.
인천시 계양구는 계양산과 연결된 효성2동 소재 등산로에 대해 정비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등산로 정비사업은 지난 5월 하순부터 효성2동 소재 등산로 1천920m에 목계단 450개와 안내판 및 방향표지판 3개, 목교, 횡단배수로와 안전로프 120m 설치를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이 지역이 효성2동 소재 태산ㆍ경남아파트와 새사미아파트등 4천여세대가 밀집된 지역으로 그 동안 많은 주민들이 산을 이용하는데 있어 등산로가 많이 훼손돼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 등산로 정비사업으로 인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인천시 부평구는 급격한 자동차 증가에 따른 주차수요에 적극 부응하고 주민들의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공영주차장을 확충에 주력키로 했다. 2일 구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구 관내에는 2천8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23개소의 공영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동차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주차공간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도심권 상가밀집지역내에서의 주차문제 해결과 교통난 완화를 위해 지난 2월 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평시장내에 5층 규모 총 185면의 주차전용 빌딩을 건립했다. 또한 대한주택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삼산1택지개발사업지구내 4개소의 주차장 용지를 확보, 내년중 매입을 완료하는대로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다세대 주택이나 단독주택 밀집지역 등의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택가 주변의 나대지나 노후주택을 매입하고 이곳에 소규모 주차장을 건설함으로써 근본적인 주차난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GM대우차 등 5개사 제품을 판매하는 대우자판(주) 인천본부(본부장 이형윤)는 인따르시아(주) 특수사업팀(팀장 박갑수)과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8월1일까지 3일동안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창업박람회를 가졌다. 이번 대우자판(주)와 인따르시아(주)간의 공동마케팅 행사는 경제불황속에 소자본 창업희망자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GM대우 라보특장차를 개조한 '인따르시아 이동형 할인매장'을 선봬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천지역 기업간 지역기업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받고 있으며 두 기업은 이달 중순쯤 한차례 더 창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시 계양구는 휴가철 헌혈 인구의 감소로 인해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2일 구청사 입구에서 50여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에서 주관으로 공직자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헌혈운동은 본인 실명을 확인 할 수 있도록 혈액실명제로 실시됐다.
인천시 남동구 지역의 대기질 이산화질소 오염도가 인천시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인천YMCA에 따르면 지난 6월14∼15일 인천시내 8개구 64곳에 대기질내 이산화질소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남동구가 기준치(70ppb)를 초과한 97.7ppb로 가장 높았다. 부평구와 함께 서구(77.3ppb), 중구(72.3ppb)도 기준치를 넘었으며, 남구(69.3ppb)와 동구(63.6ppb), 연수구(61ppb), 부평구(52.6ppb), 계양구(30ppb)의 오염정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아동이나 노약자의 경우 대기내에 이산화질소 농도가 80∼100ppb인 상태에서 7∼8시간 노출되면 급성 호흡기질환 발생률이 높아지게 된다.
인천시 계양구 계산택지지구 조성 당시 보행인 편의를 위해 개설된 보행자 전용도로가 되레 불편을 가중시키고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무용지물로 방치되고 있다며 차도 전환 등 개선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1일 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 96년 계산택지지구를 조성하면서 계양구 작전동 901- 4 일대 소방도로와 야외공연장 뒤 주변을 도시계획상 보행자 전용도로로 개설했다. 그러나 이 보행자 전용도로가 시민들이 이용하지 않아 외면 당하고 있는데다 심야에는 불법 포장마차들이 장사진을 이뤄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특히 지역실정에 전혀 맞지 않는데다 자동차 전용도로로 이어지는 도로가 막혀 차량이 곧장 직진을 못하고 되돌아가는가 하면 곡예운전을 해야하는 불편을 겪고있어 승용차가 다닐 수 있도록 차도 개설을 요구하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시와 구는 지역실정을 전혀 감안하지 않고 관련 지침만 내세우며 탁상행정으로 일관,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주민 박모(74·계양구 작전동)씨는 "보행자 전용도로로서의 기능은 커녕 밤이면 불법 포장마차로 인해 도시미관을 해치는 애물단지가 되고 있는데 이를 방치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어차피 시민을
다음달 1∼4일 연중 최고의 해수면 상승이 예상돼 바닷물 범람 피해에 대한 서·남해 해안가 저지대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 기간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태양, 달, 지구가 일직선상에 위치하게 되는 '사리 기간'이어서 바닷물의 조차가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요 지역별 최고 해수면 높이와 시간은 인천 936cm(2일 06시 22분), 군산외항742cm(2일 04시 25분), 보령 786cm(2일 04시 34분), 목포 517cm(2일 03시 21분), 여수 391cm(1일 22시 03분), 마산 223cm(1일 21시 43분, 2일 22시 22분), 부산 154cm(2일 21시 54분)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특히 만조 시간대에 태풍이 발생할 경우 예상보다 해수면이 더 높게 오를 수 있으므로 상습 해수 침수지역에서는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시 부평구가 올 하반기에 ‘부평을 빛낸 사람 전시관’ 및 ‘부평홍보관’을 인천지하철 부평역사내 공간을 활용해 설치한다. 30일 구에따르면 부평을 빛낸 사람 전시관은 부평출신으로서 문화, 체육, 사회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고 이름을 떨친 인물을 선정해 이를 알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부평의 유래와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역사를기술하고, 부평의 특성과 모습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홍보관도 설치한다. 구는 홍보관에 부평의 역사와 대표적인 축제인 풍물대축제, 부평구 캐릭터 ‘부디’, ‘부니’, 부평구의 행정지도 등 부평과 관련된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전시·홍보해 부평의 길잡이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자료 기증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청 총무과(509-6130)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 계양구가 관내 한 아파트 정문 경비실이 불법건축물이라며 강제철거를 통보하자 아파트 입주민들이 반발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30일 계양구와 아파트 입주자에 따르면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273 유승아파트 279세대 주민들은 지난 1996년부터 입주해 살면서 그동안 정문 경비실이 없어 불편이 가중돼 왔다. 이 때문에 출입자들에 대한 통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아파트내 크고 작은 강·절도사건은 물론 불법주차에 따른 사소한 다툼 등 각종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3개월여 전쯤 주민들은 시공사측에 정문 경비실 설치를 강력히 요구했고 시공사측은 관할 계양구와 협의를 거쳤다며 바퀴가 달린 이동식 간이 경비실을 설치해 지금껏 사용해 오고 있다. 그러나 계양구는 최근 현장을 점검한 결과 정문 경비실이 모양만 이동식이지 실질적으로는 건축물로 볼 수밖에 없다며 현행법상 불법건축물이어서 철거해야 한다며 건축법위반으로 관할 계양경찰서에 고발하는 한편 강제철거를 통보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주민 김모(48)씨는 "법이 있는 이유가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위해 있는 것 아니냐"며 "관할구청은 행정편의 보다는 주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