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에 관내 기업의 진출 및 안정적인 수출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국상품전에 참가했다. 29일 구에 따르면 1999년 이래 2번째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기아자동차 등 총 68개사가 전시 업체로 참가했으며, 부평구에서는 사출금형 전문업체인 (주)이화정밀 등 5개업체가 참가해 상담액 489만달러 중 40만9천달러의 계약 실적을 거뒀다. 특히 박람회 후 현지 시장조사와 공장을 방문해 바이어와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상담활동을 펼쳐 시장개척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로 모스크바를 2번째 방문한 (주)삼양가전 구명복 대표는 “2002년에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시장의 가능성을 보았으나, 이번 한국상품전을 통해 바이어와 상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가 시 감사결과 무사안일과 직무태만 등 안일한 행정으로 부당행위를 일삼다 시 감사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시는 지난 16~25일까지 연수구에 대한 정기감사를 벌인 결과 모두 66건의 위법·부당사례를 적발햇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또 6억2천여만원을 추징 및 회수 조치하라고 구에 지시했다. 감사결과 연수구는 고급주택에 대해 취득세 등을 중과세해야 함에도 이에 대한 관리소홀로 9건에 2억4천여만원의 과세를 누락시켰다. 또한 수익용 재산으로 사용되고 있는 학교부지를 학술용 부지로 인정, 종합토지세 7천141만여원을 비과세하는 등 지방세 분야에서만 20건 5억7천여만원을 누락시켰다. 하수특별회계의 경우 수의계약하면서 낙찰률 적용시 수의계약 운용요령의 낙찰하한율 87.745%를 적용치 않고 90% 이상 최저가로 견적입찰을 실시, 2002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9건 1천여만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네트워크 기반체계 확장사업을 추진하면서 특정업체 제품으로 설계하고 인천업체로 제한한 것은 물론 낙찰자 결정도 통상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96.3%로 입찰한 2순위 업체와 계약, 일반 입찰낙찰률이 87.745%인 점을 감안할 때 1천200여만원의
인천시 연수구는 28일 새마을운동연수구지회(회장 박천규) 주관으로 선학동 선학공원에서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UP문화시민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생활화, 교통신호 지키고 양보운전하기, 무단 주·정차 금지 등 시민의식 정착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문화시민운동 전개를 위해 결의서를 채택하고 주변상가와 구민 왕래가 많은 지하철 역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캠페인을 폈다.
부평구는 28일 인천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가운데 성공리에 마무리된 ‘2004 부평풍물대축제’의 사진공모전 입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영예의 금상은 성영희(부평구 산곡3동)씨가 출품한 ‘풍물대축제’가 차지했다. 은상은 이지형(부평구 부평1동)씨의 ‘에루아’와 유경숙(동구 송림1동)씨의 ‘해녀행진’이, 동상은 장영숙(부평구 산곡1동)씨의 ‘아슬아슬’과 최복수(계양구 효성1동)씨의 ‘농악놀이’가 각각 차지했으며, 이밖에 가작 5명, 입선 40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금상 150만원, 은상 각 70만원, 동상 각 30만원, 가작 각 1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시상되며 입선 40점에는 상장과 부상으로 시계를 지급하게 된다. 입상한 작품은 다음달 5일 오후 2시 부평구청 2층 갤러리에서 시상식을 갖고 10일까지 구 자체 촬영분 사진 550장과 함께 전시하여 일반인에게 공개하게 된다.
인천 남동산업단지에 대한 근본적인 환경오염 감소대책이 마련된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관내 7개 산업단지 가운데 남동산업단지에 대기오염 배출사업장의 76%가 몰려있어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남동산단 주변에 송도신도시, 논현·한화택지지구 등 대단위 주택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앞으로 악취 민원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말까지 3억원을 들여 '남동산업단지 환경오염 저감 용역'을 발주해 결과를 토대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대기오염물질 이동경로가 야간에는 인천에서 시흥시 방향, 오전에는 시흥에서 인천 방향, 오후에는 인천에서 서울 방향으로 각각 변화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인근지역에 미치는 영향까지 조사 분석해 남동산단 일대를 대기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 계양구는 불법쓰레기 봉투의 유통을 막고 불법유통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음달 2일까지 불법 쓰레기봉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8일 구에 따르면 쓰레기 봉투를 취급하는 대형소매점과 아파트 및 상가, 쓰레기 봉투 배출장소 등 동별 5개소씩 총 55개소를 대상으로 불법 쓰레기봉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불법 쓰레기봉투 여부는 PDA(바코드 인식기)를 통한 쓰레기종량제 봉투 표면의 바코드를 인식해 거부반응 및 중복반응 등으로 확인하게 된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쓰레기 봉투를 불법으로 제작 유통시킨 업체 등에 대해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인천 송도신도시에 국내최대 규모의 조경공사가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단일 조경공사로는 국내최대 규모인 1천억원대의 '송도신도시 2·4공구 공원·녹지 조성공사'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풍림산업(주)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지방조달청에서 실시한 이번 입찰에서 풍림산업(주)과 SK임업(주), 지역업체 등이 참여한 풍림산업(주) 컨소시엄은 741억4천700여만원을 제시, 공사 예정금액(1천115억여원)의 75.82%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방조달청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풍림산업(주) 컨소시엄과 2순위인 LG건설(주) 컨소시엄 등 5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적격 심사후 최종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번 입찰에는 풍림산업㈜컨소시엄외에 현대건설(주)과 삼성 에버랜드(주) 등 총 11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오는 8월 착공, 2007년말 완공예정인 '송도신도시 2·4공구 공원·녹지 조성공사'는 근린공원 5곳, 어린이공원 6곳, 시설녹지, 미관광장 등을 꾸미게 된다.
인천 남동구는 최근 우호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청도시 성양구 인민정부 수립 10주년을 맞아 윤태진 구청장 일행이 현지를 방문, 양도시의 우의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성양구 세기공원 중심부에 구의 상징조형물인 남동구민 화합상 제막식을 가졌다. 청도는 산동성내에서도 한국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지역으로 세기공원은 현지 주민들은 물론 현지기업의 우리 임직원들과 청도대학 등에서 유학중인 학생들이 타국생활에 지쳐 휴식이 필요할 때 자주 찾는 곳이다. 구 관계자는 "광장에 설치되어 있는 화합상과 똑같은 외형과 재질로 만든 남동구민 화합상이 설치됨에 따라 현지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외국생활에서 오는 향수를 달래기 위해 자주 찾는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2회 인천광역시장기 시민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부평구청 어린이축구단 김택진 후원회장과 임원 및 선수들은 지난 25일 부평구청장실을 방문, 박윤배 부평구청장에게 우승기와 우승컵을 전달했다.
인천시의 고압 송전탑 건립과 관련, 계양구 둑실동 인근 주민들이 주변 경관 훼손과 전자파 피해 등이 우려된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셨다. 27일 인천시와 에코에너지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에서 발생하는 가스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방지하고 자원재활용등의 목적으로 총 공사비 38억8천350만원을 들여 지난 4월부터 오는 2005년 8월까지 고압 송전철탑 22기 강관주 5기(총연장 8.2㎞)를 설치할 계획이다. 에코에너지측은 이 가운데 우선 4기를 계양구 둑실동 일대에 세울 예정이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새로 들어서는 송전탑이 주택가와 불과 5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송전탑이 주변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전자파 등으로 인한 피해와 주민들이 생존권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 21일 둑실동 주민대표 10여명이 모인 가운데 계양구청장을 만나 대화를 갖고 시와 에코에너지측에 송전탑의 지중화 또는 백지화를 공식 요구했다. 주민 이모(53·계양구 둑실동)씨는 "수년 전부터 친형제들 처럼 모여 사는 마을에 무슨 날벼락 같은 소리냐"며 "앞으로 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한편 에코에너지측을 항의방문하고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시위를 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