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수원∼인천)전철 인천구간이 오는 7월 착공돼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철도청은 수인선(52.8㎞) 전철 복선화 계획에 따라 오는 7월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11㎞ 구간에 대한 전철화 공사에 착수해 2008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구간은 인천 7.7㎞와 경기 3.3㎞이며, 총 공사비는 2천617억원이고 국비(75%)와 지방비(인천시와 경기도 25%)로 마련된다. 이 구간엔 기존 오이도역에서 당월, 월곶, 소래, 논현택지, 논현, 남동, 승기, 연수역 등 8개 역이 신설된다. 철도청은 또 2단계로 내년부터 2008년까지 연수∼송도 1.6㎞를, 3단계로 내년부터 2010년까지 송도∼경인전철 인천역 5.4㎞를 각각 지하로 건설할 예정이다. 특히 송도∼인천역 구간은 도심지역으로 당초 계획에 화물열차가 통과토록 돼 논란이 됐으나 이번에 지하로 건설되게 됐으며, 화물열차는 송도신도시 인접 구간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수인전철은 연수역에서 인천지하철과, 종점에서 경인전철 인천역과 각각 연결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주요 대중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기도 구간 가운데 한대∼오이도
인천지방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이상인 부장판사)는 4일 선거 출마 예정자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공직선거 및 부정선거방지법위반)로 구속기소된 이모(43)피고인에 대해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출마 예정자에게 '선거운동원을 소개시켜 주겠다' '선거운동을 해주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금품을 요구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 피고인은 지난해 12월 인천 부평구 지역 선거 출마 예정자 사무실을 찾아가"선거운동 때문에 10차례 식사를 했다"며 영수증을 제시, 120여만원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됐다.
인천 부평구는 5월 한달 동안 지방세 관련 포스터 및 글짓기 공모를 받는다. 3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미래 납세자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실한 세금납부의 소중함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관내 초·중·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방세와 관련된 내용의 함축적 표현 작품이고 글짓기는 형식에는 관계가 없으나 공통주제로 세금의 쓰임과 그 중요성 등을 일깨우는 내용이면 된다. 응모대상은 부평구 관내 초·중·고교 재학생으로 포스터는 4절 도화지 규격으로 1인 1점이며, 글짓기는 200자 원고지 10매 내외이다. 또한 작품접수는 구청 구세과로 학교장의 추천직인이 날인된 응모원서와 작품에 한하며, 응모원서는 구청 홈페이지(http://icbp.go.kr/) 핫이슈 창이나 좌측 배너창을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청 구세과(509-6180)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완제품 시험을 실시하지 않거나, 성분 함량미달의 약품을 만들어 판매해온 37개 제약회사를 적발, 해당 품목의 제조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S제약은 연질캅셀 의약품의 포장에 허가받지 않은 효능 및 효과를 기재한 사실이 적발돼 3개월의 품목판매정지처분을 받았다. H제약, D제약, K신약 등은 일부 의약품의 성분이 함량 미달인 것으로 드러나, 품목취소 또는 6개월의 품목제조정지 처분을 받았다. 또 M제약의 경우는 연질캅셀 등 4가지 의약품에 대한 완제품 시험도 실시하지 않은채 약품을 제조·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나 역시 6개월의 품목제조정지 처분됐다. 경인청은 위반행위가 적발된 제약회사중 지난 2002년 생산실적을 보고하지 않은 9곳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인천 복합 컨테이너 화물 창고가 빠르면 오는 7월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최근 준공된 인천시 중구 항동 27 ㈜KCTC물류센터의 건물 일부를 매입, 컨테이너 화물을 보관 및 분류, 포장하는 컨테이너 화물 창고(CFS)를 만들어 이르면 7월께 오픈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2층짜리 이 건물(연면적 1천923평)의 4분의1 정도인 500평 가량을 12억원(구입예정가)에 사들여 인천 복합운송 주선업협의회에 등록된 52개 업체에 무료 입주토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달 추경 예산에 건물 매입비를 반영하고, 시의회에 공유재산 취득승인을 얻을 예정이다. 시는 이 시설이 들어서면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각종 화물을 인천항으로 끌어들이고 화물운송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농어업인부채경감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에 따라 금리 인하 및 상환기간 연장 등 농업인 부채경감을 위한 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장기 정책자금금리는 현행 4%에서 1.5%로, 농업경영개선자금 및 상호금융저리대체자금의 금리는 현행 6.5%에서 3%로 각각 인하됐다. 또 채무자의 상환 불능으로 채무를 대신 상환한 농업인에게 지원한 연대보증특별피해자금과 정책자금의 상환기간도 각각 20년으로 대폭 연장됐다. 농협 인천본부는 농업인 부채경감 대책 지원 업무를 위해 지역본부 및 강화·옹진군 지부 등에 부채경감대책 상황실을 설치했다. 인천본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책으로 인천지역 농업인의 연간 부채 경감이 77억원에 달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3일 일부러 교통사고를 일으킨 뒤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박모(47.목공)씨를 구속하고 아내 이모(49)씨와 딸(21)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13개 보험회사에 모두 46종의 상해 보험에 가입한 뒤 지난 1월 21일 오후 5시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변전소 앞길에서 자신의 2.5t 화물트럭을 일부러 옹벽에 충돌시키고 상해보험금 4천485만원을 챙긴 혐의다.
인천시와 가천문화 재단이 오는 8일~22일 인천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에서 제1회 꽃전시회를 개최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인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꽃전시회는 400여평 규모에 실내전시관에서는 용담꽃·제비꽃 등 50여종에 야생화와 30종에 각종 야생난을 볼 수 있고 200여종에 화훼와 150여종의 분재도 전시된다. 또한 전시관옆 1만 1천여평의 광장에는 철죽꽃·연산홍 과 6000그루에 꽃나무와 베고니아 등 20만 꽃송이가 손님들을 맞게 된다 8일 열리는 타악 퍼포먼스 '두드락'공연과 9일 브라질 정통무예춤인 '까포에라'공연은 관람료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인천시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보행자나 자전거 통행이 편리하도록 하는 '보도잇기' 올해 사업을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2일 시에 따르면 모두 11억7천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남구 인주로 등 4개노선의 보도턱(79곳)을 비롯해 부평구 경원로 등 3개 노선 59곳, 서구 가정로 58곳 등 모두 196곳에 대해 보도턱을 낮추는 것이다. 시는 이들 보도턱에 차량이 진입할 수 없도록 말뚝을 세우거나 가로수를 심을 계획이다. 시는 보도잇기 사업을 내년에도 실시하며 택지조성 사업을 벌일때 보도가 단절되지 않도록 도로건설 계획단계에서부터 이를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KT 인천 부평지점이 지난달부터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링고(일반전화 컬러링)서비스에 고객들의 사전 동의도 받지 않은 채 무단 가입시켜 민원이 속출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고객들의 개인 정보를 멋대로 서비스 가입 대행업체에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 막강한 정보력을 돈벌이에 악용하고 있다는 비난과 함께 강력한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2일 부평전화국과 가입자에 따르면 링고 서비스는 개인 월 900원, 기업용은 회선당 2천200원의 사용요금이 청구되고 음악을 바꿀 때마다 곡당 700원, ARS을 이용할 경우 30초당 100원 이상의 이용료 및 통화료를 별도 지급하는 KT의 신규서비스다. 그러나 KT부평지점은 지난달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일반전화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가입대행업체에 무단으로 유출시켰는가 하면 가입을 시키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가입자 동의도 받지 않은 채 상당수 임의로 서비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로 인해 가정에서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어린아이들이 재미삼아 링고 음을 사용할 경우, 통화료가 배가되는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계양구 작전동의 박모(38)씨는 "지난달 27일 집 전화에서 느닷없이 링고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