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생활체육축구연합회(회장 김대권)은 18일 인천지역 25개 축구팀과 박윤배 부평구청장, 황우영 인천시축구연합회장, 각 구의 생활체육축구연합회장 등 800여명의 선수 및 일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평중학교에서 '제15회 부평구축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25개팀은 부평중학교와 부평고등학교 등 5개소에서 토너먼트로 경기를 펼치게 되는데 개막식 이후에는 부평고 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유돌용 전 부평구축구연합회 회장과 김대권 신임 회장의 이·취임식도 개최됐다. 이날 박윤배 부평구청장은 “축구동호인들의 의식과 열정을 통해 구민의 건강이 함께 증대될 것”이라며 “문화 및 체육시설 확충으로 구민에게 한층 높은 차원의 생활체육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김대권 신임 회장은 부흥중학교 운영위원장, 부평동초등학교 체육진흥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부평축구연합회 수석부회장직을 수행하다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아파트 자치회장이 수표 5천500만원을 분실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18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Y아파트 자치회장 엄모(55)씨가 17일 오후 1시께 계양구 작전동 M식당에서 아파트관리소장 등 4명과 함께 식사를 하던중 100만원짜리 수표 53장과 10만원짜리 20장 등 총 5천500만원을 분실했다. 엄씨는 경찰조사에서 "분실된 수표는 아파트 자치회비로 효성신협에서 지난 3월8일∼4월9일 100만원권 175장과 10만원권 110장 등 1억8천600만원을 찾아 아파트 하자보수비로 지급하고 나머지 5천500만원을 흰봉투에 담아 점퍼 주머니에 넣어 갖고 있었으며, 식사중 점퍼를 방바닥에 벗어놓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분실된 수표번호를 확인, 해당 금융기관에 지불정지를 요청하는 한편 엄씨와 함께 식사했던 인물들과 식당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펴고 있다.
열린우리당 인천시당은 15일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 소속의 안상수 인천시장이 14일 오후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지원 유세장에서 청중에게 악수공세를 펴며 관권선거를 획책했다"며 "안 시장이 한나라당 선거운동원을 자처한 것이 아니고서야 이렇게 노골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느냐"고 비난했다. 성명은 또 "안 시장이 14일 오후 4시 계양지역 대형할인점에서 박 대표가 지원유세하던 중 계양갑 김모 후보와 함께 청중들과 악수를 한데 이어 계산시장에서도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안 시장은 지난 3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에서 박 대표가 심판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도록 배려했다"면서 "안 시장은 시정현안 해결을 위해 사력을 다해도 부족한 판에 박대표의 '정무역할'까지 할 시간이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안 시장 측근은 "안 시장이 부평 대우자동차 공장을 방문했다가 길 건너에 당 대표가 지원 유세차와 인사차 들른 것이다"면서 "청중들과 악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실업률이 꾸준히 상승, 지난달 5.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천통계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3월 인천지역 실업률은 5.0%(실업자 6만2천명)로 전월(2월)에 비해 1%포인트(2천명) 상승했다. 또 지난해 11월 3.8%(4만7천명)를 기록한 이후 12월과 올 1월 각각 4.3%(5만3천명), 2월 4.9%(6만명)로 실업률이 꺾이지 않고 있다. 이는 전반적 경기 침체에다 청년층 실업이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천 계양구는 대학생 및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국홈스테이 어학연수 실시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어학연수는 대학생 및 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외국문화의 체험 및 국제적 감각의 함양과 영어 경쟁력 제고를 위해 미국 산타클라라 카운티 및 북가주 가정에서 실시된다. 연수기간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8일까지 15일간이며 한 가정에 2인 1조로 투숙하며 연수를 받게 된다. 신청대상은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은 누구나 가능하며 계양구에 주소를 두고 인천시 소재 고등학교 또는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접수는 4월 17일부터 5월 8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모집인원은 42명이다. 학생 1인당 연수비용은 미국 왕복항공료와 체제비 등 모든 경비를 합쳐 192만원이며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신청서와 학교장 추천서, 건강진단서, 사진 등을 준비 구청 문화공보실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구청 문화공보실 450-5122
대법원은 최근 `골프접대' 파동으로 사임한 김명길 인천지법원장 후임에 우의형 청주지법원장을 전보하고, 청주지법원장에는 이광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를 승진 발령하는 등 법관 7명에 대한 인사를 19일자로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대법원은 또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에 이우근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승진 발령했으며, 골프회동에 참석해 물의를 빚은 인천지법 김모 부장판사에 대해서는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책임을 물어 다른 지방법원으로 전보 조치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인천지법원장 자리를 한동안 공석으로 둘수도 있었으나 인천지법의 규모와 중요도를 감안, 법원장 인사를 실시키로 했다"며 "이번 인사는 지난 2월 정기인사 이후 두달만에 이뤄지는 것인 만큼 범위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아파트 2차 동시분양의 평당 분양가가 지난 2월 1차 동시분양때보다 평균 40만원 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천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 2차 동시분양에 참가하는 인천시내 4개 단지(560가구)의 평균 평당 분양가는 570만원으로, 지난 1차때 610만원보다 40만원이 하락했다. 단지별 평당 분양가는 서구 석남동 석남주공2단지 재건축단지인 서인천 월드메르디앙이 610만원, 부평구 부평6동 신주애지앙(목련연립 재건축단지) 544만원, 계양구 방축동 대창센시티(방축동 재건축단지) 567만원 등이다. 반면 지난 1차 분양시는 삼산동 벽산블루밍 706만원, 청천동 세림미가로 636만원, 효성동 아태새별 591만원, 경서지구 우정에쉐르 509만원 등 평균 610만원의 평당가를 보였다. 또 지난 1차 동시분양에는 부평·계양구 지역의 분양가가 서구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이번 2차에는 서구지역이 부평·계양구 지역에 비해 오히려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다. 부동산업계는 이번 2차 동시분양의 분양가 하락원인을 시민단체들의 분양가 인하압력과 미분양 속출 등 주택경기의 위축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천과 중국 허베이(河北)성 친황다오(秦皇島)를 잇는 카페리항로가 개설된다. 해양수산부는 15일 "한중 합작사인 진인해운유한공사가 16일부터 인천-친황다오간 항로에 1만2천t급 카페리선 위진시앙(郁金香)호를 주 2회(월,금요일)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중 카페리항로는 인천-중국간 9개와 평택-롱청(榮成), 평택-르자오(日照), 속초-훈춘(琿春) 등 모두 12개로 늘어났다. 해양부 관계자는 "지난 2001년 9월 제9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합의된 이후 2년 7개월만에 개설되는 것"이라며 "한중간 인적, 물적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중 카페리선 여객과 컨테이너는 각각 52만6천645명, 22만6천828TEU로 전년보다 12%, 17% 늘었다.
14일 오전 9시 10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가좌 주공1단지 재건축현장 29동 7-8라인 2층 계단에서 전 재건축조합장 이모(50)씨가 계단 난간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 허모(5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허씨는 경찰에서 "한 인부가 달려와 사람이 죽었다고 해 가보니 한 남자가 계단 난간에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시공업체 선정을 둘러싸고 2개 건설회사가 법정다툼을 벌이고 있는 곳으로, 인천지방법원장이 한 건설회사 간부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아 지난 13일 사임해 주목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14일 오전 1시 55분께 인천시 중구 북성동1가 S석유 주차장 안에 주차돼 있던 서울 08토 13XX호 베스타 승합차에서 안모(44.노점상)씨가 차량과 함께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 운전석 뒷 좌석에서 발견된 안씨는 얼굴과 배 등 21곳이 흉기에 찔려 있었으며 양 손목이 잘려 나가 없는 상태였다. 안씨는 10년 전부터 청계천8가에서 잡화 노점상을 해 오다 청계천 복원공사로 지난해 12월부터는 동대문운동장에서 노점상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누군가가 안씨를 살해한 뒤 범행을 은폐하려 승합차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안씨가 잔인하게 살해된 점으로 미뤄 원한관계가 있는 면식범에 의한 소행으로 보고 안씨 유족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