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의회가 이달 15일부터 20일까지 6박7일 동안 1천300만원에 예산을 들여 동남아 해외연수를 추진해 시민단체와 주민들로부터 관광성 나들이라는 비난과 함께 철회 요구를 받고 있는 가운데(본보 2월28일자 12면·3월5일자 12면 보도) 지난 13일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그러나 이같은 결정은 주민여론을 수렴한 것이 아니라 해외연수에 참여할 해당 구의원들의 개인사정에 의한 것으로 여전히 강행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어 국회뿐 아니라 지자체 의원들에 있어서도 독선적 행동은 별다르지 않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그동안 관내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 계양지부와 주민들은 구의회 의원들이 어려운 경제여건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해외연수에 골몰해 구민들에게 커다란 좌절감과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며 계획철회를 주장해왔다. 특히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구의회가 뚜렷한 명분없이 해외연수를 추진하는 것은 청년실업100만명 시대에 혈세를 낭비하는 처사"라며 "구민 의견을 무시하고 해외여행 계획을 강행한 구의원 개개인에게 그 책임을 묻겠다"는 주장으로 규탄집회 및 철회 촉구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와 관련 구의회 관계자는 "당초 구의회 의원 9명이 해외연수를 실시키로 했으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15일 오후 인천지역 IT벤처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중소IT벤처기업을 위한 인력수급 및 기술이전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과 대학이 협력시스템을 구축, 수요지향적인 IT인력을 양성하고 기업에서는 필요한 인재를 수급받아 인력 관련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문의 인천정보산업진흥원 032)245-2000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전국주공계약자협의회와 공동으로 주공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를 위한 행정소송을 다음주에 제기키로 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천참여자치연대는 12일 성명을 통해 "주공측이 분양원가 정보공개를 거부함에 따라 인천 삼산, 고양 풍동, 부천 소사, 용인 동백지구 주공아파트 계약자들과 함께 다음주에 '아파트분양원가 정보공개거부취소 처분' 소송을 제기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삼산주공의 경우, 같은 택지내에서 1년전 분양된 동일 주공아파트보다 4천만원 이상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고, 풍동주공이 공개한 추정 분양원가에서 주공은 33평형을 기준으로 약 48%의 차익을 남기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인천참여자치연대와 전국주공계약자협의회는 행정소송 제기와 함께 해당 단지의 추정 분양원가 공개, 집회 및 1인시위, 사이버 시위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달 출범한 전국주공계약자협의회는 인천 부평구 삼산, 경기 고양시 풍동, 경기 용인시 동백, 경기 부천시 소사, 부산시 안락 등 5개 주공아파트단지 계약자들로 구성됐다.
인천국제공항세관은 12일 구두 밑창 등에 금괴를 숨겨 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모 외국 항공사 소속 승무원 L(34)씨를 긴급체포했다. 세관은 또 L씨로부터 금괴를 받기로 한 국내 거주 베트남인 T(33)씨도 같은 혐의로 체포했다. 세관에 따르면 L씨는 T씨의 부탁을 받고 11일 오전 8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자신의 구두 밑창에 금괴 26냥, 손지갑에 4냥 등 시가 1천800만원 상당을 몰래 숨겨 들여온 혐의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2일 중국산 신종 마약을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58.여)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마약을 복용한 최모(38.여)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중국 보따리상을 통해 '거통편(去痛片)', '가정안정편(佳靜安定片)' 등 중국산 신종 마약 10만여정(시가 200만원)을 서울역 지하상가 등지에서 판매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 약품에 대한 성분 분석 결과 과다복용시 기억력 장애, 식욕부진 등 가벼운 증세에서부터 발작이나 쇼크로 인한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식욕부진 효과가 있는 이들 약품이 최근 '몸짱' 만들기 열풍을 타고 살빼는 목적으로 유통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백령도 용기포항 건설사업이 이달 중 착공될 전망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건설사무소는 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의 환경영향평가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이달 중 용기포항 건설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인천해양청은 착공 후 2011년까지 사업비 499억원을 투입, 방파제 380m, 3천t급 카페리부두 1개 선석, 부잔교 1기 등을 건설하는 한편 항만 배후부지도 2만6천여평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해양청은 용기포항 건설이 완료될 경우 백령도 주민과 관광객 등 여객선 승객이 연간 30만명에 이르고 처리 화물량도 4만7천t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계양도서관과 연수도서관이 이번달말 문을 연다.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소재 계양도서관(1천780평)과 연수구 연수3동소재 연수도서관(1천616평)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천387석의 열람석과 3만3천173권의 장서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첨단 정보기술(IT)이 어우러진 이들 디지털 도서관은 모바일 및 공중망 무선랜서비스 등 새로운 정보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자동대출반납시스템(RFID) 및 무인안내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인하대학교는 내년부터 수능성적 '2+1'체제, 학생부 교과별 반영 등 수험생 중심의 입학전형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2+1'체제는 수능성적 반영시 언어.영어.수리중 2과목을 반영하고, 계열별로 사회탐구영역과 과학탐구영역중 선택하게 된다. 인문계열은 '언어.영어+사회탐구영역(4과목중 3과목)', 자연계열은 '수리·영어+과학탐구영역(3과목)', 예체능계열은 '언어·영어'만을 각각 반영한다. 학생부성적 반영도 '학년별'로 반영하던 것을 '교과별'로 반영하며 인문계열은 '국어.영어', 자연계열은 '영어·수학'을 학년 구분없이 각각 50%씩 반영한다. 대학측은 또 수시모집에서 수시 1학기, 수시2-1, 수시 2-2로 구분, 두 차례의 시험을 시행하는 '다단계'전형에서, 한 차례의 시험으로 선발하는 '일괄합산'전형으로 변경했다. 특히, '추천자' 전형은 재수생까지 지원자격을 확대하고, 인문 자연계열 교차지원을 허용키로 했다. 총 2천324명을 선발하는 수시모집은 교과성적우수자, 추천자, 실업계고교출신자, 농어촌학생 전형은 학생부(70%)와 적성평가(30%)성적으로 하게 된다. '21C글로벌리더' 전형은 특기실적(50%)과 심층면접(50%)성적으로, '검정고시출
10일 오전 11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마전동 316번지 검단초등학교 앞길에서 2.5t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박모(67.인천 서구 오류동)씨와 함께 타고있던 친손녀(4) 등 2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때마침 버스정류장에 있던 이모(37.인천 서구 마전동)씨 등 5명이 크게 다쳤다. 사고는 인천시 서구 검단사거리에서 김포방면으로 직진하던 트럭이 검단초등학교쪽에서 하나아파트 방면으로 달리던 승용차의 오른쪽 부분을 들이받은뒤 인도로 뛰어들어 일어났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 박모(45)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인천지방법원 제5민사부(재판장.조용균 부장판사)는 10일 (사)한국부인회총본부 인천지부가 "적법한 절차없이 구의원이 감사를 진행했다"며 인천 연수구의회 전 의원 A(45)씨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지방자치법상 감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본회의나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자치단체장에게 3일전 자료를 제출 하도록 요구해야 한다"며 "적법한 절차없이 직권을 남용해 감사를 벌여 정신적 고통을 준 만큼 원고에게 1천만원을 배상하라"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