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천지역 고속도로에서 번호판 전구가 파손됐거나 먼지로 뒤덮힌 번호판을 부착한 채 운행하는 비양심 화물트럭이 발을 못붙이게 될 전망이다.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24일부터 경찰관을 대거 투입, 법규를 위반하는 화물트럭을 집중단속키로 했다. 경찰은 화물차량 통행이 많은 영동고속도로 군자톨게이트를 비롯, 6개 관할 고속도로 구간에서 ▲번호판이 조작 또는 훼손된 차량 ▲먼지나 밧줄로 번호판을가린 챠량 ▲차량번호판 전구가 파손된 차량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단속과는 방법과 강도면에서 다르다. 종전에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법규 위반 운전자에게 3만원짜리 범칙금 고지서를 발급하는데 그쳤지만 이번 단속은 거기에 그치지 않는다. 단속 경관은 자동차 번호판이 먼지로 인해 30m 이내 거리에서 식별이 어려울 경우 범칙금 부과와 함께 미리 준비한 물걸레와 세척액으로 번호판을 말끔히 씻어내 제2의 법규 위반 소지를 없앨 계획이다. 또 번호판 전구가 파손된 경우에는 전구를 새 것으로 교체해 주고 밧줄이 번호판을 가렸다면 운전자와 함께 밧줄을 걷어낸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찰청은 이를 위해 봉 걸레 10개, 물통 5개, 전구 100개를 준비하고 단속에 나설
유흥업소 여종업원 11명이 24일 윤락행위를 강요한 업주를 상대로 5억6천1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인천지방법원에 냈다. 이들 종업원들은 이날 소(訴)장을 통해 "업주로 부터 받기로 한 월급 등을 제대로 받지도 못하고, 성매매를 강요당해 이루 말할 수 없는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당한만큼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에 따라 "정신적 위자료 5천만원, 결근비와 지각비 등의 명목으로 업주가 횡령한 100만원 등, 1인당 5천100만원씩 모두 5억6천100만원을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인천지법 민사합의3부(재판장 김용대 부장판사)는 "억지로 윤락행위를 했고, 경찰관에게 성상납까지 강요당했다"며 11명의 여종업원이 이모씨 등 업주 2명의 부동산을 대상으로 낸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다. 나모씨는 1주일에 평균 4∼5회 윤락행위를 강요당했고,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주벽이 심한 손님을 상대했으며, 열심히 일했는데도 지난 2002년 6월 선불금으로 빌린 빚 400만원이 현재 4천300만원으로 불었다고 폭로했다. 노모씨 역시 골반염으로 통증을 호소하고 생리중임을 밝혔지만, 빚이 많다는 이유로 윤락을 강요당한뒤 이에
인천시 계양구는 해빙기를 맞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7일(21일간)까지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3개반 10명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민간기술위원, 시민안전봉사자, 인천북부노동사무소, 산업안전관리공단, 전기안전공사 등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지하굴착 또는 대규모 절·성토 공사장을 비롯 사고위험성인 높은 절개지· 낙석위험지역 축대·옹벽·담장, 노후 불량 연립주택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재난위험시설 4개소를 비롯 중점관리시설 61개소, 기타위험시설 9개소 등 총 74개소의 재난취약시설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하고 사고가 의심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지체 없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5월부터 알레르기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모든 음식 및 가공식품(수입식품 포함)은 의무적으로 알레르기와 영양성분을 표시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따라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알려진 난류(가금류)와 우유, 메밀, 땅콩, 대두,밀, 고등어, 게, 돼지고기, 복숭아, 토마토 등으로 만든 식품과 원료 사용 식품은 함유 양과 관계없이 원재료명을 표시해야 한다. 또 과자류의 식빵과 빵, 면류의 숙면류와 유탕명류, 호화건면류 및 개량숙면류를 비롯한 레토르트(진공포장) 식품에 관한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및 나트륨의 영양성분도 그 명칭과 함량, 영양소비기준치에 대한 비율(%, 열량은 제외)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부평구 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한 홍익디지털디자인전문학교(교장 김원래, 부평동 185-41)가 저소득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프로그램 무료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정부위탁교육 훈련기관인 홍익디지털디자인전문학교는 지난해 12월 부평구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하고 교육인적자원부 학점은행으로도 지정돼 있다. 일러스트 포토샵 2개월, 그래픽 필기 1개월, 그래픽 실기 1개월 등 컴퓨터그래픽 운용기능사 과정으로 4개월 동안 주5일 교육을 실시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무료교육은 부평구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저소득가정의 자녀 중 선정된 6명으로 향후 자격취득과 전문직으로의 사회진출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익디지털디자인전문학교측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10여명의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계속적인 무료 컴퓨터 교육프로그램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생산유발 효과가 340조원을 넘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인천발전연구원은 20일 '경제자유구역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이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송도, 영종, 청라지구)이 생산유발효과 341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40조원, 고용유발효과 5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경제자유구역중 송도신도시가 생산유발효과 173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70조원, 고용유발효과 268만명이며, 분야별로 경제자유구역 전체의 절반이상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자유구역별 사업비는 송도신도시 104조원, 영종지구 39조원, 청라지구 26조원, 광역기반시설비 33조원 등이다. 인천발전연구원 관계자는 "3개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따른 높은 생산과 고용유발 효과로 인천이 수도권 경기 활성화에 한 몫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상납, 뇌물 수수 등 경찰관들의 각종 비리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천 계양경찰서가 강력반 형사들을 비롯, 수사과 소속 형사들을 대거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19일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정기인사를 통해 수사과 내 형사당직반 4개반, 강력반 3개반 등 총 7개반의 반장 중 6명을 전격 교체하는 한편, 소속 형사 35명 중 20여명을 타 부서로 전보 발령냈다. 계양서가 이토록 대폭 물갈이 인사를 한 배경은 최근 잇따라 소속 경찰관들의 비리행위가 검찰 수사를 통해 속속 드러나는데 따른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계양서 A(52) 경사는 절도혐의를 묵인해 주고 룸살롱 업주로부터 술접대를 받은 뒤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7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B(35) 경장과 C(44) 경사는 윤락행위 알선 혐의로 체포된 관내 유흥업소 업주에게 판매장부를 조작케 하고 단속 편의를 봐준 대가로 술과 안주 등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지난달 13일 인천지검에 긴급 체포됐다. D(38) 경장과 E(34) 경장은 인천지역 폭력조직 두목과 수천만원대의 판돈을 걸고 도박한 혐의로 인천지검에 불구속 입건됐다가 성 상납을 받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지난 9일 D경장은 구속
성 상납, 뇌물 수수 등 경찰관들의 각종 비리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천 계양경찰서가 강력반 형사들을 비롯, 수사과 소속 형사들을 대거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19일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정기인사를 통해 수사과 내 형사당직반 4개반, 강력반 3개반 등 총 7개반의 반장 중 6명을 전격 교체하는 한편, 소속 형사 35명 중 20여명을 타 부서로 전보 발령냈다. 계양서가 이토록 대폭 물갈이 인사를 한 배경은 최근 잇따라 소속 경찰관들의 비리행위가 검찰 수사를 통해 속속 드러나는데 따른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계양서 A(52) 경사는 절도혐의를 묵인해 주고 룸살롱 업주로부터 술접대를 받은 뒤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7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B(35) 경장과 C(44) 경사는 윤락행위 알선 혐의로 체포된 관내 유흥업소 업주에게 판매장부를 조작케 하고 단속 편의를 봐준 대가로 술과 안주 등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지난달 13일 인천지검에 긴급 체포됐다. D(38) 경장과 E(34) 경장은 인천지역 폭력조직 두목과 수천만원대의 판돈을 걸고 도박한 혐의로 인천지검에 불구속 입건됐다가 성 상납을 받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지난 9일 D경장은 구속
인천시 계양구가 ‘2003년도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사업’ 인천시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18일 구에 따르면 구는 그동안 주소체계가 위치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해 물류비용이 증가하고 각종 범죄 및 화재, 통신 ,관광, 유통 등 여러 분야에서 주민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토지이동 및 건축물 신설 등의 변동자료를 전산시스템에 조기에 반영시켜 수시로 변동상황을 반영하고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을 조사해 시설물의 훼손이나 멸실 등에 대응하는 등 시설물 유지관리 등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일간지 및 구정신문 등에 관내 도로명 부여사업을 홍보하고 보행자 안내판에 도로명 지도를 부착하는 등 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도로명 홈페이지를 자체 제작해 예산절감 면에서도 남다른 노력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이번 평가는 10개 항목에 대해 100점 만점으로 구는 최고점수인 100점 만점을 받아 2002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구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인천지방경찰청은 18일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보석으로 석방된 룸살롱 업주로부터 향응과 성 상납을 받은 혐의(뇌물 수수)로 인천구치소 교도관 A(35)씨를 구속하고 또다른 교도관 B(40)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23일 인천시 계양구의 한 룸살롱 업주 이모씨로부터 "또다시 구속되면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술과 안주 등 향응을 제공받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270만원 상당의 향응과 함께 성 상납을 받은 혐의다. 업주 이씨는 영업사장 등 업소 관계자 2명과 함께 지난 2일 뇌물 공여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