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상주 경찰이 일부 대기업 총수의 출입국시 `의전 비서' 역할을 한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경찰이 자체 감찰에 착수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3일과 15일 각각 재벌그룹 D사 회장과 H사 회장의 의전을 수행한 인천공항경찰대 소속 경찰들에 대한 강도높은 감찰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 고위관계자는 "공적 업무를 수행해야 할 경찰이 사기업 총수의 의전을 수행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도높은 감찰을 통해 해당 경찰에 대한 징계와 인사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언론 보도는 인천공항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전면적인 인적 쇄신과 함께 잘못된 관행과 문제점을 타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신도시 매립에 따른 어민생활대책용지 공급 지연에 반발, 어촌계 주민이 경제자유구역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인천시에 냈다. 인천 동막어촌계 최병철(53)씨는 16일 행정심판 청구의 소(訴)를 통해 "송도공유수면 매립에 따라 일명 '조개딱지'로 보상받은 토지에 대한 소유권 보존등기는 끝났는데도, 현재까지 실질적인 토지공급이 안되고 있어 재산권 침해를 받고있다"고 주장했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이에 따라 송도, 동막, 척전, 고잔 등 4개 어촌계의 합의를 전제로 '어촌계별 위치 배정후 선호방식에 의한 개별별 토지배정안'을 검토중이다.
인천지역 각종 환경시설을 관리·운영하고 환경관련 사업을 추진할 '환경시설공단' 설립이 추진된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내 하수처리장과 분뇨처리장, 폐기물소각장 등 환경시설을 통합 관리하고, 관련 분야 사업을 전담할 '환경시설공단'을 설립할 방침이다. 공단은 환경시설 운영뿐만 아니라 간선도로의 물청소와 가로수 관리 등 환경개선작업과 환경개선을 위한 연구사업도 병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내년초 공단 설립을 위한 준비 기획단을 구성하고, 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중 용역결과가 설립이 타당한 것으로 나오면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 여론을 수렴한뒤 관련 조례를 제·개정, 7월께 출범시킬 계획이다. 공단은 2부 5팀 1센터 3 사업소로 짜여지고 인원은 270여명 정도로 구성될 예정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오는 23일 첫 분양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송도신도시 아파트(789가구)의 평당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비싼 최고 910만원을 넘는 등 분양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인천도개공은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신도시내 4공구 2단지에서 오는 18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기로 하는 등 분양 평형 및 청약접수 등의 분양 일정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32∼64평형 798가구로 9∼15층따리 20채이다. 그러나 평당 분양가는 32∼33평형 730만∼740만원, 38평형 808만원, 43∼49평형 850만∼870만원선, 54평형 900만원, 64평형 912만원선이다. 이같은 분양가는 지난해 11월 송도신도시에 분양한 한진, 풍림 등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680만원선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또한 지난해 인천지역 전체 평당 분양가(590만원선)보다는 250만∼300만원 이상 높게 책정됐다. '인천참여자치연대'는 이날 "인천시민을 위한 공기업이 인천시민의 '혈세'로 조성된 부지를 수익성만을 위해 투기장으로 만들고 있다"며 "분양가 과다책정에 따른 인천지역 아파트 분양가의 동반상승으로 서민들의 내집 마련 꿈을 져버리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합창단은 감독 1명(비상임)과 스태프 5명, 단원 78명 등 모두 84명으로 구성된다. 시는 내년 6월까지 예산확보와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합창단을 창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예산이 확보되면 곧바로 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할 수 있도록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계양경찰서(서장 이석화)는 오는 17일까지 경찰서 현관 1층 로비와 2층 복도에 사진 동호회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해 방문 민원인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사진 작품전시회는 효성지구대 박창조 경사 등 일반회원 9명의 동호회원으로 구성된 한빛사진동호회 주관으로 회원들이 틈틈이 시간을 내어 찍은 생태사진 4점, 테마사진 8점, 풍경사진 20점 등 총 35점을 전시하고 있다.
제4회 소래포구축제가 지난 12일~15일까지 4일간 연인원 20여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열렸다. 15일 남동구에 따르면 올해 4회째 열린 소래포구축제는 신선하고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시민의 적극적 참여로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아줌마 페스티벌, 수산물대축제, 망둥어 낚시대회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단위 행사의 범위를 뛰어 넘어 인근 수도권과 충청권의 많은 관광객이 축제에 참가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예년에 비해 많은 주차공간을 확보했음에도 여전히 주차시설이 부족한 점과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확충 등은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소래포구축제추진위원장인 윤태진 구청장은 이날 소래포구축제 평가보고회에서 "구민에게 애향심과 자긍심을 불어 넣어 주는 소래포구축제는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밑바탕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속에 더욱 흥미롭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의 준비로 다음 축제를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GM대우차 국내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대우자판(주)(사장 이동호)는 GM대우 출범 2주년을 맞아 1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전국의 영업소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21대의 자동차를 증정하는 'GM대우 골든키를 찾아라' 체험마케팅을 실시한다. 15일 대우자판에 따르면 이 기간 GM대우차 영업소를 방문한 고객에게 모형 '행운의 골든키'를 전달하고 영업소에 전시된 L6매그너스 또는 라세티1.6에 키를 꽂아 시동이 걸리면 그 차량을 무료로 증정한다. 대우자판은 이번 이벤트를 위해 전국 영업소에 총 500여대의 L6매그너스와 라세티1.6 차량을 전시, 이중 L6매그너스 11대와 라세티1.6 10대 등 총 21대를 경품으로 내걸고 모형 '행운의 골든키' 10만개를 배포한다. 대우자판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고객의 영업소 방문을 유도함으로써 출범 2주년을 맞은 GM대우차의 친숙한 브랜드이미지 구축은 물론, L6매그너스와 라세티1.6 등의 제품력을 직접 확인케 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자판(주)는 그동안 택시형 시승이벤트 '라세티, 손들면 탈 수 있어요'와 '1천명 시승평가단 운영' 등의 체험 마케팅을 꾸준히 실시해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다. 대우자판(주) 마케팅담당 최
인천시는 15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파업과 관련 81명을 직위해제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김동기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전공노 인천 본부 산하 공무원 전체 4천88명중 업무에 복귀하지 않고 파업에 동참한 무단결근자, 업무방해자, 업무거부자 등 모두 81명을 이날자로 직위해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무단 결근자에 대해 각 군·구로부터 통보를 받아 오는 19일 인천시인사위원회를 열어 참가정도에 따라 해임, 면직, 파면 등 선별 징계조치할 방침이다. 또 "징계절차를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기초자치단체에 대해서는 부단체장 및 관련 공무원을 엄중조치하고 해당기관에 대한 행·재정적 불이익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군·구별로는 ▲동구 4명 ▲연수구 7명 ▲남동구 7명 ▲부평구 38명 ▲계양구 17명 ▲서구 7명 ▲강화군 1명 등이며 발령예정자는 186명은 다음달(140명)과 내년 2월(368명)에 일반직 공무원 총 508명이 충원될 예정이다. 이날 김 부시장은 "파업에 따른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교육중인 공무원 복귀명령, 신규 임용대기자 조기임용, 행정동우회의 자원봉사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업 첫날인 이날 오전 9시 무단결근한 전
인천 부평경찰서는 15일 백화점 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35분께 인천시 모 백화점 1층에서 "점원이 불친절하다"며 화장품 진열장을 부수고 도망가다 이를 뒤쫓던 보안요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팔목 부위에 전치 10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다. 경찰은 "이씨가 백화점에서 난동을 피워 화장품 진열장 유리 2장(95만원)이 파손됐고 폭행을 당한 직원 2명 중 1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