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이 성과보고서 제출을 의무화 하는 내용의 ‘국가재정법개정안’을 15일 대표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 이 법안의 주요 내용은 재정성과관리체계의 범위 및 개념을 정의해 각 중앙관서의 장과 기금관리주체가 성과계획서에서 정한 성과 목표와 그에 대한 실적을 대비해 예산 및 기금의 성과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또 기획재정부 장관이 성과계획서 및 성과보고서 등에 관한 지침을 작성해 각 중앙관서의 장과 기금관리주체에게 각각 통보하도록 했다. 특히 정부가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반영 매년 당해 회계연도부터 5회계연도 이상의 기간에 대한 성과계획서를 수립하여 회계연도 개시 90일 전까지 국회에 제출하도록 하고, 성과목표와 실적을 대비하여 성과보고서를 작성해결산과 함께 국회에 제출하도록 했다. 이 밖에 기획재정부 장관이 각 중앙관서의 장과 기금관리주체에게 주요 재정사업을 스스로 평가하도록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평가 결과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등의 경우 심층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의원은 법안 개정안과 관련 “현재 성과관리제도는 성과 정보의 체계적 관리 및 성과 정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서 밝혀 ‘10.3’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최재성 의원이 15일 전대 완주를 선언했다. 이로써 486(4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주자간 단일화가 결렬됐다. 최 의원은 15일 경북도당 대회에 앞선 대구지역 기자 간담회에서 “경북ㆍ대구 시도당대회를 또 다른 기점으로 민주당의 집권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에 따르면 그는 “‘486’ 단일화 과정에서 벌어진 논란은 제가 부덕한 탓”이라면서 “이를 책임지는 게 전당대회를 완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비난과 비판의 화살이 오더라도 완주하겠다”면서 “삼수회 모임을 통해 후보로 추대된 이인영 후보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그러면서 “본선 등록 후 새로운 방법으로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했지만, 이 후보는 삼수회 회원들의 추대로 보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486’ 전현직 의원들의 모임인 ‘삼수회’는 단일 후보로 이 전 의원을 추대했고, 백원우 후보는 이미사퇴했다. 이로써 그동안 당내 ‘486’ 후보간 시동 됐던 단일화는 사실상 결렬돼 ‘486’ 인사들의 당초 구상이 차질을 빚게 됐으며, 당권 경쟁 구도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 원장직을 맡았다. 유 전 장관은 이날 여의도 정책연구원 개원식에 앞선 기자 간담회에서 “연구원장으로 2012년 대선과 총선에 대비한 정책개발에 몰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참여당의 노선인 ‘진보자유주의’에 정책에 입각해 보육과 저출산, 교육, 국방, 일자리 창출, 노인 복지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정책 접근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진보자유주의’와 관련 “개인의 창의성은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사회적 해법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전 장관은 “참모와 파벌에 의해 권력에 진출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이제는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이 되는 시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이 박지원 비대위 대표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영입론’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15일 평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창피한 얘기”라며 “반 총장 같은 분은 세계적 인물이지만 본인 스스로가 정계에 큰 관심이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런 분들에 기대 관심을 끌어보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그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열린우리당 시절에 수없이 많은 외부 인사들로부터 메시아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기다리기도 하고 노력도 했는데 다 허망하게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 대선 주자에 대해 “당내에서 지금 형성되고 있는 지도력에서 새로운 비전과 모습이 나오는 것이 가장 확률 있고 가장 가능성 있는 방법”이라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물이 아직까지는 접근성이 없다면 그것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최대한 하고, 새로운 인물들도 만들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 열기가 저조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국민들 눈에 신선하고 의외성이 있어야 더 관심을 끌 수 있을 것 같은데 비전이 보이지 않고, 인물 중심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과 발전 방안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15일 국회 행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문학진 의원(하남)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커뮤니티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이 활발히 개진됐다. 문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방의 인구유출과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지방세수가 전체 세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도 안되는 지자체가 무려 152개에 달하는 등 지방이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면서 “커뮤니티 비즈니스를통해 관 주도의 일방적 사업모델을 탈피, 공적영역을 민간부분으로 과감히 이관시켜 주민들이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제적인 지역활성화 정책현황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라영재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원, 김형성 한국정책평가연구원의 제1주제 발표,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금융 활성화 정책방향’을 주제로 김선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제2주제 발표, ‘완주군 CB사업 육성정책 및 지역사례’를 주제로 나영삼 완주군 커뮤니비즈니스센터장의 제3주제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또 양세훈 한국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 이두엽 (사)호남문화관광연
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이 “공정한 사회는 4대강 사업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질의에 앞선 모두 발언에서 “요즘 최고 유행어가 공정한 사회”라며 “추경으로 증액하고 증액보다 더 많은 예산을 전용하고, 보상비 집행도 꼼꼼하게 하지 못하고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이 공정한 사회냐”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4대강 사업이 공정하게 4계절 동안 환경영향평가 받고, 사업 예비타당성 검토 거치고,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의 뜻에 맞게 사업을 추진하면 왜 이렇게 반발이 심하겠냐”며 비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4대강 사업은 여론도 무시하고, 법도 초월해 모든 것이 단기 속성”이라면서 “예비타당성조사는 10분의1만 받고, 마스터 플랜 발표 3개월만에 토지 보상이 이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정한 사회의 첫 걸음이 4대강 사업에서부터 시작되기를 국민들은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전 중인 최재성 의원(남양주 갑)이 14일 제주·울산 지역 대의원 대회 합동연설회에 불참해 거취가 주목된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지방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는 정세균, 손학규, 정동영, 천정배, 박주선, 이인영, 조배숙 의원 7명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당내 ‘486’ 그룹의 대변인격인 우상호 전 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전당대회에 출마한 486 최재성·백원우·이인영 후보 중 예비경선에서 다득표자로 확인된 이 후보를 젊은 정치인 그룹의 단일후보로 인정키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백원우 의원측은 이에 대해 “이미 사퇴를 했기 때문에 단일화 문제는 더 이상 언급할 사안도 거론할 입장도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반면 최재성 의원측은 “하루 이틀 장고를 한 뒤 입장을 밝힐 것”이라면서 “단일화 여부는 후보자의 전적인 판단에 달려 있으며, 어떤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486’ 단일화의 한 축인 최 의원의 향후 전당대회에 계속 참석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특허청이 5급 이상 특별 채용시 특정 대기업 출신 인사들을 대거 기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인 민주당 김영환(안산상록을)의원이 14일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특별채용 합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년간 5급 이상 공무원(전문계약직 나급 포함) 가운데 삼성그룹 출신이 타 대기업에 비해 5배~8배 이상 월등히 많이 특별 채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허청이 지난 3년간 특별채용한 5급 이상 공무원은 총 105명으로 이중 23.8%를 차지하는 25명이 삼성그룹 출신이었다. 반면 다른 대기업인 현대는 5명(4.8%)이고 LG는 3명(2.9%), 하이닉스는 2명(1.9%)에 불과했다. 연도별 삼성그룹 출신 채용 인원은 2008년 총 23명 중 3명(13.0%), 2009년 총 19명 중 7명(36.8%)이고 올해도 총 63명 가운데 삼성 출신이 15명(23.8%)이나 차지했다. 특히 삼성그룹 출신 특채자 전원이 해당분야 기술의 특허·실용신안 등 심사업무를 담당하는 심사과(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특정 대기업 출신 인사들이 특별 채용
4대강 사업 관련 토지보상금 부당수령금액이 25억8천5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민주당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2009년 건설비 중 2천802억원을 전용 감액하고, 토지 매입비를 당초 예산 1천331억원에서 2천746억원을 전용 증가시켜가면서까지 이같이 보상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부당수급자 119명중 77명이 낙동강 수계에서 적발되어 금액으로는 20억3천만원으로 전체 부당수급액의 79%를 차지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토지보상금 지급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강 수계에서는 15명이 2억3천만원, 금강 수계에서는 6명이 7천만원, 영산강 수계에서는 21명이 2억3천만원을 각각 부당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백 의원은 “감사원은 보상금 부당수급 현황에 대한 감사를 하반기에 별도추진할 계획이라고 하지만, 감사에 착수하기 불과 4개월 전부터 4천77억원의 보상이 이루어졌는데도 11명이 투입된 감사요원의 감사 결과보고가 없다는 것은 통상 납득이 되지 않는 조치”라며 “졸속 예산집행으로 국고를 낭비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보험료 지원 조례가 없는 경기도내 기초자치단체가 무려 11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13일 민주당 최영희 의원(비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저소득 취약계층 보험료 지원사업 관련 조례 미제정 지자체 현황’ 자료에서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 등 광역단체 11개와 수원시 등 27개 기초단체 등 총 38곳이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을 위한 조례가 제정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기초단체 가운데 조례가 제정되지 않은 곳은 수원, 의정부, 평택, 남양주, 시흥, 용인, 이천, 양주, 포천, 가평, 양평 등 11곳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국에서 6회 이상 보험료를 체납한 납부능력이 없는 생계형 체납세대는 154만 세대(체납보험료 1조6천506억)로 이 가운데 133만 세대(232만명)는 급여제한 대상으로 75%는 대부분 소득과 재산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해 하반기 보험료 체납 6천552세대의 실태조사 결과 63.6%인 4천166세대는 소득 및 재산이 있어 징수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15.2%인 997세대는 소득 및 재산이 없거나 실질적으로 납부능력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연도별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