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민석(오산) 의원은 교육부로부터 계속 초교 신설 재검토 판정을 받아 신설이 불투명했던 오산 부산1초교(가칭)가 2016년도 정기 중앙투자심사에서 설립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산시 부산동에 약 171억원에 예산이 투입돼, 35학급 규모로 2018년 3월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가 들어서게 됐다. 안 의원은 이번 20대 총선 때 부산 1초 학교신설 문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공약으로 내세웠고, 4선 당선 직후 교육부 차관과 면담하는 등 공약 이행을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서 이번에 부산1초교 설립 승인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안 의원은 “어렵게만 보였던 부산1초교 신설은 오산 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4선의 힘으로 이룰 수 있었던 성과”라며, “교육도시답게 안전하고 좋은 교육환경에서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임춘원기자 lcw@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5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 4법은 대표적인 청년·중장년 일자리 창출 법안”이라면서 4월 임시국회처리를 촉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여야가 19대 국회의 마지막 임기까지 최선을 다해 가능한 입법을 최대한 실천할 수 있도록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하게 당부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대해 “고용창출 효과가 제조업의 2배에 달하는 ‘일자리 노다지 법안’”이라며 “야당 내에서도 청년 일자리를 위해 보건의료 부문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만큼 야당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노동개혁 4법과 관련, “청년 및 중장년 일자리와 근로자들의 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한 법안”이라며 조속한 처리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저는 야당 대표의 바짓가랑이라도 잡는 심정으로 따라다니면서 민생법안 처리를 요구했다”며 “이제 더이상 구호만 요란할수는 없다”고 거듭 촉구했다. /임춘원기자 lcw@
일하는 국회로 국민 기대 부응 무쟁점 법안 우선 처리 약속 노동 4법·세월호 특별법 제정 여야 3당이견으로 합의 불발 ‘냉면회동’ 분위기 화기애애 총선 결과엔 ‘뼈 있는 한마디’ 4월 임시국회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민생·경제 법안이 최우선적으로 처리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원유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등 여야 3당 원내대표는 24일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여야 3당은 국회에 계류중인 노동개혁 4법과 사이버테러방지법 처리, 야당이 요구하는 세월호특별법 개정 문제에 대해선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무쟁점 법안 등을 우선적으로 처리한다”고 밝혔다. 또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오는 27일 만나 각 당이 제출한 쟁점 법안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여야는 19대 국회가 마지막 임기까지 최선을 다해 대화와 타협, 상생의 정치로 가능한 입법을 최대한 실천해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로 국민 기대에
여야는 24일 북한의 전날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한 목소리로 강력히 규탄했다.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결의 위반은 물론이고 전 세계를 향한 도발이나 다름없다”며 “무모한 도발은 북한을 더욱 고립시킬 뿐이고, 북한이 이러한 행태를 계속 이어간다면 더 가혹한 제재만이 뒤따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의 계속된 도발을 예의주시하고 사소한 움직임까지 파악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소홀함이 없어야한다”며 “주변국과 긴밀한 협의를 유지해달라”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경 대변인은 통화에서 “북한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또다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을 기습 발사한 것은 성공 여부를 떠나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행위로 엄중히 규탄한다”며 “북한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국제사회를 불안하게 하는 어떤 종류의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김경록 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의 잇따른 핵위협과 계속되는 미사일 시험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군사 행동”이라며 “어떤 군사적 행동도 북한에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할
50대 非朴·쇄신모임 공통분모 與 총선 참패 후 수차례 통화 계파 갈등 탈피·당 체질개선 등 당에 조언… 필요 땐 자체 회동도 남경필 경기지사 등 새누리당 소속 소장파 광역단체장들이 당의 총선 참패에 따른 수습 방안과 관련해 쇄신 방법론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24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남 지사를 비롯해 김기현 울산시장, 원희룡 제주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등은 20대 총선 직후 각자 수차례 전화통화를 통해 새누리당의 근본적인 변화·혁신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 지사와 김 시장, 원 지사 등은 이번 총선 결과로 치명타를 입은 김무성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을 대체할 차세대 여권 대권주자로도 꼽히고 있다. 또 이들은 모두 50대 비박계 인사들로, 지난 17대·18대 국회에서 각각 대표적인 당 쇄신모임인 ‘새정치 수요모임’(김기현, 남경필, 원희룡)과 ‘민본 21’(권영진) 소속 의원이었다는 공통점도 있다. 최근 이들 4명의 소장파 광역단체장은 잇따른 통화에서 이번 총선 참패와 관련, 최악의 공천 파동 외에도 당이 변화에 둔감한 나머지 민심의 눈높이를 제대로 파악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수원무) 당선인이 22일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6개월 정도 늦춰 연말 정도에 치르자며 전대 연기를 주장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우리가 원내 1당으로서 20대 국회에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급한 것부터 합의해 처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당선인은 “정권교체에 필요하다면 당대표든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며 전당대회 당대표 도전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그는 “지금 시점에 전대 얘기가 자꾸 나오면 국민들이 어떻게 보겠느냐”며 “지금은 정권교체를 위해 부족한 것을 찾아서 어떤 리더십을 가져갈 것인지, 무엇을 혁신할지 등에 대해 내부에서 깊이있는 토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 과정에서 김종인 대표의 합의추대가 좋을지,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는 게 좋을지 여러 선택지를 놓고 토론할 수 있다”며 “당헌상 비상대책위 임기를 못박아놓은 것이 없는 만큼 최소 3개월은 토론해야 답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전대는 대선 준비를 위한 동력이 돼야지, 분열과 싸움의 장이 되면 안된다”며 “당의 계파·계보의 실질적 청산, 당의 정체성 재확립, 체질개선 문제를 선행하려면 전대를 6개월 정도 늦춰도 될 것”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3일 ‘김종인 합의추대론’이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함에 따라 합의추대가 현실적으로 힘들어졌다는 관측속에 전당대회 경선을 통해 대표를 선출하자는 주장이 점점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전대 연기론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변수가 되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계속 대표를 맡도록 하자는 이른바 ‘합의추대론’은 전대 출마 후보군을 중심으로 민주적 정당의 모습에 맞지않다는 비판론이 속출하면서 1차 반발에 부딪혔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전 대표마저 당내 여건에 비춰 합의추대가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함에 따라 현실적으로 추대는 사실상 힘들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김 대표가 지금까지 경선 방식의 전대에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음을 고려하면 추대론 불발시 김 대표는 전대에 출마하지 않을 공산이 매우 크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김 대표는 현재 경선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입장이 확고하다”며 “경선을 하더라도 김 대표를 사실상 추대하는 방식이 아니라면 전대 출마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럴 경우 전대는 김 대표를 제외한 후보 간 당권 경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임춘원기자 lcw@
여소야대 국회… 경제부총리, 야 대표 만나 협조 요청 경제·민생 주도권 경쟁 두 야당, “도와주겠다” 긍정적 새누리당, 내년 대선 앞둔 정치적 수사 의구심 속 환영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고리로 한 정부와 야당간 ‘야-정 협의’가 가동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번 논의가 여소야대 국회에서의 첫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이런 야당발 구조조정을 환영하면서도 경계하는 분위기이다. 기획재정부는 21일 당장 눈앞에 닥친 과제인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야당과 협의에 나설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유일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개원을 전후해 새누리당 지도부는 물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찾아 정부의 구조조정 및 산업구조 개혁 정책에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민생경제 법안 통과 및 구조개혁에 대한 야당 협조 요청과 관련 “아직 날짜나 계획 잡힌 것은 없다”면서도 “국회 개원이 정해지면 부총리와 차관 중심으로 야당과 만나 구조조정과 법안 통과 협조를 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야당과 기재위 위주로 만나서 협조를 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는 새누리당이 총선 패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21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실업대책을 조건으로 기업 구조조정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구조조정에 따른 종합적 민생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김 대표가 밝힌 구조조정 협조 의사가 정부·여당의 일방적인 구조조정 추진에 그린라이트를 주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김 대표가 말한 실업대책은 내용에서 사후조치에 가깝다”라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사회안전망 확충 없이 민생을 책임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경험했던 기업 구조조정은 책임이 가장 큰 대주주와 경영진은 보호하고, 노동자와 협력사에게 비용을 일방적으로 전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면서 “구조조정 과정의 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자율협약에 맡겨 두는 것이 아니라 법적 틀 안에서 진행되도록 기업 구조조정 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구조조정 방식의 개선을 촉구했다. 심 대표는 19대 임시국회와 관련 “과욕은 금물이다. 여든 야든 전혀 새로운 법안을 꺼내 들거나, 견해차가 너무 큰 법안을 통과시키려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큰 수술
새누리당은 다음달 3일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6일 당선인 워크숍에서 구성되고, 이어 오는 29일 선거일 공고 이후 후보자 등록과 선거운동, 투개표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당 지도부는 애초 당선인 총회 준비 등을 고려해 다음 달 9일 원내대표를 선출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총선 참패에 따른 당의 조기 수습과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 대비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유의동 원내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원유철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이 이같이 결정했다”며 “이런저런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원 원내대표는 새로운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모든 권한을 위임하게 된다”면서 “신임 원내대표의 비상대책위원장 겸직 여부도 차기 원내대표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