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경제도지사’를 표방하는 새정치연합 김진표(수원정) 의원이 교통뿐만 아니라 복지, 일자리 등 다양한 주제로 정책 행보를 펼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번 주 더불어 행복한 복지공동체 구상으로 ‘세 모녀 비극 방지 기본소득제’를 통해 비수급 빈곤층에 대한 지원 대책을 연이틀 발표한데 이어 27일 오전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맘(Mom) 편한 보육정책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보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김 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익균 협성대 아동보육학과 교수가 주제발제를 한다. 토론자로는 이창수 안양보육교사교육위원장, 천영미 경기도의원, 강원미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가정분과 부위원장과 학부모 대표로 박난영씨가 참여하며, 사회는 문경희 경기도의원이 맡는다. /임춘원기자 lcw@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관련기사 4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창당대회에서 김한길·안철수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안 대표는 인사말에서 기초선거 무공천 공약을 의식한 듯 “국민 앞에 드린 약속만이라도 반드시 지키자”면서 “잠시 죽더라도 영원히 사는 길을 택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국민이 바라는 새정치의 길이자, 수권정당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에게 “중요 국정을 야당과 대화하고 같이 협의해 달라”며 “민생과 국익에는 적극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제안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드디어 오늘 민주주의 승리, 민생 승리, 평화 승리, 새 정치가 승리하는 위대한 국민 승리의 새 시대를 열어간다”면서 “군림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섬기는 새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하나로 뭉친 힘을 국민 앞에 빨리 보여드리자”면서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시작으로 마침내 2017년 정권 교체를 향해 다함께 전진하자”고 호소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창당선언문에서 ▲정의로운 사회 ▲통합된 사회 ▲번영하는 나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신학용 위원장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언급한 이른바 ‘천송이 코트’ 규제 논란과 관련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국제표준에 따른 이용자 중심 웹 환경 조성 촉구 결의안’의 조속한 본회의 통과를 촉구했다. 지난해 1월 신 위원장 등 여야 의원 23명이 공동 발의한 이 결의안은 액티브엑스(Active X) 남용 억제와 공인인증서 제도 전면개혁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신 위원장은 “국제표준에 맞지 않는 공인인증서 시스템을 강요함으로써 개인정보의 유출 위험이 커지고 내외국인 모두 국내사이트에 대한 온라인 결제를 꺼려 한류 상품을 해외사이트에서 구매하는 지경까지 왔다”고 지적했다. 액티브엑스와 공인인증서 제도는 박 대통령이 지난 20일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최근 종영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거론하며 “중국 시청자들이 극중 주인공들이 입고 나온 의상과 패션잡화 등을 사기 위해 한국 쇼핑몰에 접속했지만 결제하기 위해 요구하는 공인인증서 때문에 결국 구매에 실패했다고 한다”고 지적, 폐지 논란에 휩싸였다./임춘원기자lcw@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가 치러지는 26일에도 ‘기초선거 무공천’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됐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무공천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당내에서는 현실론을 내세우며 재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측 당헌·당규 분과위원장을 맡은 이상민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기초선거 무공천’ 논란과 관련 “선거에서의 불리함을 각오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통합한 것”이라며 “이를 뒤집으면 국민이 역대의 사기꾼 집단으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도 불교방송 라디오에 나와 “민주당 지지자들은 무조건 기호 2번만 보고 찍을 것이라는식의 정치적 논법도 동의하기 어렵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날도 당내에서는 무공천 재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김현미(고양일산서)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제도가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는 공천을 하는데 우리는 공천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공천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26일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후보를 ‘국민경선’ 방식으로 선출하기로 방침을 결정했다. 신당 당헌당규분과의 민주당 측 이상민 공동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 “새정치연합과의 통합 사정을 반영해서 당원, 비당원을 고려치 않고 똑같이 선거인단으로 삼는 국민경선을 채택했다”며 “당원을 별개의 선거집단으로 하는 것은 공정치 못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날 발표한 당헌당규에서 후보 결정 방식과 관련해 기존 민주당의 국민참여경선, 당원경선에 국민경선을 추가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창당준비위 상태에서 통합신당에 참여하는 안철수 의원측의 입장을 고려해 일반 국민과 당원의 구분없이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국민경선’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국민경선에 여론조사가 가미되는 것은 당연하고 아울러 여론조사만으로 끝내지도 않을 것”이라며 배심원제와 공론조사 등의 룰도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과 관련 국민경선 원칙만 정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과 반영 비율로 후보를 결정할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예상된다. /임춘원기자 lcw@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 참여중인 민주당 원혜영(부천 오정) 의원은 신당의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과 관련 25일부터 이틀간 긴급 지역별 간담회를 개최해 6.4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원 의원은 각 지역위원장, 자치단체장, 기초의원 등이 참석하는 이번 간담회에서 지역별 현안과 함께 기초선거 무공천 문제에 대한 지역 출마자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새누리당에 기초선거 무공천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한편 신당 지도부에도 당 차원의 대책을 요구하기로 했다. 원 의원은 우선 첫 번째 일정으로 이날 하남·광주지역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기초선거 무공천 원칙에 대해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문제 인식과 불만 등을 전해 들었다. 이어 26일 고양, 파주, 김포지역을 방문하는 등 경기도 31개 시·군 전 지역을 10개 소권역으로 나눠 조찬간담회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임춘원기자 lcw@
‘준비된 경제도지사’를 표방하는 민주당 김진표(수원정) 의원은 천안함 폭침 4주기를 하루 앞둔 25일 “천안함 46용사 및 고 한주호 준위의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2010년 3월 26일 북한은 정전협정을 위반하는 명백한 도발로 우리에게 씻을 수없는 분노와 슬픔을 안겼다”면서 “이를 다시 한 번 규탄하며 지금이라도 북한이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북한이 그릇된 오판으로 또 다시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를 해치는 행위를 자행한다면 우리 온 국민이 뜻을 모아 강력히 대처할 것을 천명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거듭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아픈 추억을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는 생존 장병들이 슬픔을 이겨내고 이 땅의 평화를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1천250만 경기도민과 함께 한 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
민주당은 25일 국내 주요 언론사별로 전담 의원을 지정해 불리한 보도에 항의하는 등 언론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경민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사별 대응팀에서 적극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편파·불공정 기사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야당 의원이 일대 일로 언론사를 맡아 대응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며, 그만큼 언론환경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한길 대표는 의원들에게 기사·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고, 편파·불공정 사례는 최고위나 대변인에게 전달하며, 항의전화, 항의방문으로 편파·왜곡보도를 지적하고, 언론사와의 관계개선 노력을 병행하고, 언론사에 프로그램 편성·편집을 요청하고,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신청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요청 등 법적대응 등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임춘원기자 lcw@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출범을 하루 앞둔 25일 ‘기초선거 무공천’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논란의 확산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간 통합의 연결고리가 됐던 기초선거 무공천을 겨냥한 전날 문재인 의원의 문제 제기가 더욱 도화선이 됐다. 문 의원은 지난 24일 부산 지역 언론사 정치부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상대방인 새누리당에서 게임의 룰을 바꾸려는 의사가 없는 상태에서 민주당만 무공천을 할 경우 일방적인 선거 결과가 우려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자 친노계로 분류되는 박범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초선거에서 야당의 궤멸적 패배가 불을 보듯 환해진 지금, 집권당에 의한 완전한 ‘풀뿌리의 장악’이라는 민주주의의 파괴가 예측되는 지금, 무공천은 약속과 진정성의 문제를 넘어 민주주의의 문제가 돼 버렸다”며 문 의원을 지원사격했다. 당내 중진과 소속 기초자치단체장들도 이런 주장에 동조하고 나섰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공천제를 폐지할 경우 졸부들의 진출과 비리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공천을 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고 했고,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MBC 라디오에서 “무공천방침은 전체 당원의 의사를 물어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천 비리나 경선 부정이 적발된 당내 공직 후보자의 당적과 자격을 박탈하고 당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형사고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신당 소속 공직자의 부정부패로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면 해당 지역 선거의 후보자는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 신당추진단 산하 당헌당규분과 이상민·이계안 공동위원장은 25일 국회 민주당 대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정치민주연합 당헌·당규를 발표했다. 특히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신당 후보자의 경선방식으로는 기존 당헌에 정해진 국민참여경선과 당원경선 외에 국민경선이 새로 추가됐다. 국민경선 방식은 일반 국민만 참여하는데 이 같은 도입은 새정치연합을 배려한 조치로 보여진다. 비례대표는 원칙적으로 중앙위원회에서 투표로 확정하되 30% 이내의 범위에서 노인, 여성, 장애인, 청년 등 선거 전략상 고려가 필요한 후보자의 순위를 안배키로 했다. 신당의 지도체제로는 일단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의 2인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최고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최고위원회는 공동대표가 동수로 추천하는 최고위원을 포함해 최대 25명 이내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