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경제도지사’를 표방하는 민주당 김진표(수원정·사진) 의원은 25일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정기 대의원대회에 참석, 노동계 표심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때 약속했던 노동 관련 약속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정리해고 요건 강화 등 노동 관련 공약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통상임금과 관련 “통상임금의 범위를 확대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고용노동부가 세부지침을 통해 판결의 취지를 피해가는 편법을 조장하고 있다”며 “정부가 노동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노동계와 협력 산적한 노동 현안들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끄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임춘원기자 lcw@
민주당 전해철(안산상록갑·사진) 의원은 주민들을 직접 찾아 현장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기 위해 지역 순회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전 의원은 10일 안산시 본오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첫 의정보고회를 시작으로 11일 반월동 주민센터, 12일 사1동 주민센터, 21일 사3동 주민센터 등에서 차례로 의정보고회를 갖고, 국회 의정활동과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 안산 발전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 내용 등을 보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전 의원은 “안산지역경제, 지역정치 활성화를 위해 일상적으로 주민들을 만나고 시·도의원들과 수시로 논의하는 등 생활정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임춘원기자 lcw@
6·4 지방선거에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의 경기도지사 출마설이 나돌면서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측이 김 교육감의 거취에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김 교육감이 경기도교육감 3선에 나설지, 아니면 경기도지사로 새로 도전할지에 따라 민주당과 안 의원 측 새정치연합의 야권 경쟁구도에 중대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김 교육감은 27일쯤 경기도지사 출마에 대한 자신의 최종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져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양측은 김 교육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민주당은 김 교육감이 과거 민주당의 지지와 지원으로 교육감에 당선됐다는 점을 내세워 김 교육감의 민주당 입당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안철수 신당’행은 막아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김 교육감이 도지사로 나선다면 민주당에 들어와 기존에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진표·원혜영 의원과 경쟁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진표(수원정) 의원은 YTN 라디오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김 교육감이 도지사로 나오겠다면 가장 바람직
여야는 25일 취임 1주년을 맞아 발표된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골자로 하는 대국민 담화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새누리당은 적극 환영을 표하고 국회에서 입법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힌 반면 민주당은 ‘장밋빛 청사진’이라고 혹평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 대해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민행복시대를 위한 구체적 방향을 천명한 것”이라며 “통일대박에 이은 경제대박 성공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뤄 경제를 반석 위에 올리겠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적극 환영한다”며 “국회는 이를 위한 입법적 뒷받침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칠을 해 비싸고 멋지게 만든 달력이라도 해가 바뀌면 소용없듯, 경제혁신 계획 또한 그 때에 맞는 유연한 정책 집행이 필요하다”면서 야당에 대해 “초당적 자세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민주당 이윤석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뚜껑을 여니 민생과 서민은 없었다. 잘 포장된 보고서가 아닌지 의문”이라고 담화 내용을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경제민주화나 가계 빚 문제 등에 대한 언급 없이 장밋빛 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국토교통부 산하 14개 공공기관이 직원에게 지급하는 출산장려금이 기관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원(고양 덕양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첫째아이부터 장려금을 지급하는 한국공항공사의 경우 출산 자녀별로 50만원~150만원, 한국수자원공사는 30만원~100만원, 한국감정원 40만원~150만원, 대한주택보증 50만원~200만원, 둘째아이부터 지급하는 한국도로공사는 100만원~150만원, 셋째아이부터 지급하는 교통안전공단은 300만원을 지급하는 등 기관별로 출산장려금이 제각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LH의 경우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300만원, 넷째 400만원, 다섯째 이상 자녀에겐 500만원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300만원, 넷째아이부터는 500만원을 각각 지급하는 등 두 기관의 지급 액수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한지적공사는 출산장려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고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셋째아이부터 50만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둘째아이부터 3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셋째아이에 한해
한-나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신학용(민·인천계양갑·사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24일 오후 국회 본관 교문위원장실에서 데스몬드 아카워 주한나이지리아 대사를 접견하고, 양국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접견은 주한나이지리아 대사 측의 긴급 요청에 따른 것으로, 한국과 나이지리아간 경제 현안과 관련해 나이지리아 정부 측의 입장을 한국 정치권에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데스몬드 아카워 대사는 신 위원장에게 한국 석유공사와 나이지리아 석유공사간 장기간 계속된 심해광구관련 국제 분쟁을 가급적 상호 유익한 방향으로 해결하는데 앞장서 줄 것 등을 요청했다. /임춘원기자 lcw@
민주당 정치혁신실행위원회 이종걸(안양 만안) 위원장은 24일 일련의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방안을 담은 ‘국회의원 윤리실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최근 당이 정치 혁신안의 하나로 제안한 지위남용 금지, 국민소환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은 우선 국회의원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이로 인한 대가를 받지 못하도록 했으며, 배우자나 보좌직원도 직무와 관련한 금품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 국회 내의 선거와 관련해 의원간의 금품 수수도 금지된다. 의원의 활동비용은 항목별로 공개해야 하며, 외부 인사로 구성된 ‘세비심사위원회’를 설치하고 의원들에게 지급되는 세비를 여기서 결정하도록 했다. 편법적인 자금 모금도 금지된다. 강연을 하는 경우에도 사례금을 통상 수준 이상으로 받지 못하도록 했으며, 경·조사 통지 범위나 축·부의금 규모에도 제한을 뒀다. 정치자금 모금 행사로 변질됐다는 지적을 받는 출판기념회와 관련해서는 도서를 정가에 판매하도록 했으며 수입과 지출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토록 했다. 아울러 의원이 외국에 나갈 경우에는 사전·사후 신고를 통해 비용지출 증빙 서류 등을 제출하도록 했으며 공항 귀빈실도 이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같은
민주당 김영환(안산상록을) 의원은 24일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에 대해 “야권 연대가 첨예하게 부딪힐 수 있는 지역이 경기도가 될 것”이라며 “가닥이 잡히지 않아서 지금 관망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YTN 방송에 출연해 “지금 김상곤 교육감 같은 분이 거취를 빨리 분명히 정해줘야 한다”면서 “그렇게 안철수 신당의 후보가 결정이 되게 되면 여론의 동향을 봐야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야권연대와 관련해선 “서울은 받고 경기도는 주고 하는 방식은 식상한 방식”이라고 지적하고 “지금 현재로서 우리가 검토할 수 있는 것은 역시 부산 같은 지역에 제 3지대에서 한번 힘을 합쳐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춘원기자 lcw@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새정치연합이 6·4 지방선거를 100일 앞둔 24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포기라는 승부수로 기성정당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나섰다.▶관련기사 4면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6·4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가 지난 대선 때 여야 대선후보의 공약이었음을 언급한 뒤 “정치의 근본인 ‘약속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여당은 그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공약 이행 대신 상향식 공천이라는 동문서답을 내놓았다”면서 “가장 중요한 대선공약조차 지키지 않았는데, 중앙당이나 지역구 의원의 영향력없이 정말 진정한 상향공천을 이룬다는 약속은 지킬 것이라고 보느냐”라고 따졌다. 안 위원장의 이같은 결정은 대선 공약을 이행하지 않고 기초선거 정당공천 쪽으로 사실상 결정했거나, 기울고 있는 새누리당 및 민주당과 차별화하기 위한 일종의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도 해석된다. 이와 관련 새정치연합 소통위원장인 송호창(의왕·과천)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민주당 김민기(용인을) 의원은 기준치 이상의 오염 등을 이유로 지정된 중점관리저수지의 관리·수질개선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은 환경부장관에게 예산의 범위에서 중점관리저수지의 수질의 관리와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도록 했다. 앞서 김 의원은 기흥호수살리기 입법 활동의 일환으로 ‘농어촌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번 법안들이 통과되면 기흥호수의 수질개선사업과 주민의 휴식처로의 개발 방안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