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인천 아시안게임 및 인천 교육국제화특구 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신학용(민·인천계양갑)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2014년도 정부예산안 배정 현황 중 경인지역 예산안 분석 결과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안은 비교적 양호한 반면, 교육 분야 예산안은 당초 요구액에 비해 배정액이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인천 아시안게임 및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관련 정부예산안에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경인지역 관련 정부예산안은 문체부가 요구한 98개 사업 총 527억400만원 중 516억4천만원이 기획재정부 심의 결과 반영돼 97.98%의 높은 반영률을 보였다. 세부 내용 중 주요사업으로는 ▲경기 여주박물관 건립 18억원 ▲경기 평택안중레포츠센터 건립 19억여원 ▲인천 국제빙상경기장 건립 28억여원 ▲경기 원효대사 오도성지 체험장건립 14억3천500만원, ▲경기 임진각평화누리통합개발 13억5천만원, ▲인천 계양구 작전초등학교 운동장조성공사 3억5천만원 ▲인천 미추홀 도서관 민간투자사업 3억4천900만원 ▲경기 의왕부곡체육관 건
개성공단이 16일 입주기업들의 시운전을 시작으로 개성공단 사태 발생 이후 166일 만에 재가동에 들어갔다. 첫날인 이날은 입주기업 123곳 중 50∼60%가 재가동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기업인들의 개성공단 체류도 이날부터 시작됐다. 이날 오전 8시를 전후해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우리측 인원 총 821명이 이날 개성공단을 방문했다. 화물차 운전기사 등 귀환 예정인원(377명)을 제외한 나머지 400여명이 개성공단에 체류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개성공단의 재가동 상황과 관련, “오전에는 공장을 정비·점검하고, 오후부터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간 상시통행 체계 개선 합의에 따라 이날 총 8차례의 출경(남→개성공단)과 9차례의 입경(개성공단→남)이 각각 이뤄졌다. 북한 근로자들 상당수도 정상 출근해 공단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개성공단 재가동과 별도로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어 출입·체류에 관한 부속합의서 타결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남북은 전체회의에 이어 출입체류 분과위원회를 열어 논의를 계속했다.
올해 말부터 성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은 승진을 못 하는 기간이 최대 1년9개월까지로 늘어나고 빠르면 오는 11월 말부터 시행된다. 안전행정부는 16일 성범죄와 관련해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의 승진임용제한 기간을 기존보다 3개월 추가하는 내용의 공무원임용령과 지방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성범죄로 정직·강등, 감봉, 견책을 받은 공무원에겐 각각 21개월, 15개월, 9개월간 승진이 제한된다. 이는 다른 범죄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과 비교할 때 승진임용제한 기간이 각각 3개월씩 가산된 것으로 공금횡령 등 금품비리에 적용되는 기간과 같다. 개정안은 또 실무직 공무원의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해 인사교류 경력의 50%를 근속 승진기간에 추가로 계산하도록 하는 한편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수습직원에 대해서는 6개월 내 수습근무를 연장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민주당 윤관석(인천남동을·사진) 의원은 16일 “간석여중 교육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급식소 증축 교육부 특별교부금예산 3억4천9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금은 식당 및 조리실 증축·개조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그동안 간석여중은 급식시설 낙후와 교실배식으로 인해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이번 간석여중 급식소 증축 예산 확보로 보다 위생적이고 신선도 높은 급식의 제공과 음식의 냄새 등으로교실내 공기의 오염을 감소시켜 쾌적한 수업분위기가 조성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학교의 교육시설환경 개선은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남동구의 학교환경이 개선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문병호(인천부평갑·사진) 의원은 16일 “이번 2013년 정기국회에서는 민주유공자예우법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같은 당 김영주·민병두 의원,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업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민주유공자예우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의원은“민주화운동자들은 권위주의 정권에 의한 피해자가 아니라 독립유공자나 참전용사, 순직공무원 못지않은 국가유공자로 예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김태원(고양덕양을·사진) 의원은 민자고속도로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서수원~평택고속도로가 최하위 점수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김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민자고속도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자고속도로별 만족도를 보면 ▲대구~부산이 95.5점으로 가장 높고 ▲인천대교 90.5점 ▲서울외곽 89.3점 ▲용인~서울 85.7점 ▲인천공항 85.3점 ▲서수원~평택은 77.5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특히 서수원~평택은 안전성, 정보제공, 쾌적성, 원활성에서도 각각 80.5점, 78.3점, 74점, 75.9점을 받아 가장 낮았다. 김 의원은 “조사결과 일부 민자고속도로의 경우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원인분석과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야는 16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의 3자 회담 결과에 대해 크게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은 경제회복과 민생회복에는 관심이 없고 정쟁을 위한 자신들의 일방적 요구사항만 주장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한 반면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의 최고책임자로서 사실상의 회담결렬에 관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회담 전부터 민생문제 보다는 현재 수사 중인 국정원 문제, 최근 혼외 자식 논란으로 공직자로서의 도덕성 문제가 불거진 채동욱 검찰총장 문제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겨냥했다. 유 대변인은 특히 “민주당은 경제회복과 민생회복에는 관심이 없고 정쟁을 위한 자신들의 일방적 요구사항만 주장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결국 오늘 회담은 서로간의 입장만 확인 한 채 끝났다”고 지적했다. 유 대변인은 그러면서 “민주당이 다시 그 끝을 알 수 없는 장외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며 “만약 장외 투쟁을 지속하기 위한 빌미로 이번 3자 회담을 이용한 것이라면 민주당은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긴급 최고위원회 결과 브
국회 윤리특위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4월 총선 당시 통합진보당(이하 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부정투표 사건과 관련,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해 제출된 자격심사안을 윤리자문위원회로 넘겼다. 이날 회의에선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이 의원 제명안을 병합심사할지가 최대 관심사였으나 여야는 공방 끝에 20일간의 숙려기간을 거쳐 상정 여부를 다시 논의키로 했다. 자격심사 대상인 김재연 의원은 이날 오전 회의에 출석, 신상발언을 통해 “검찰 수사에서 부정선거가 무혐의 처리됐기 때문에 본인의 자격심사안이 논의되는 것 자체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허위 사실과 심각한 자기모순을 안고 있는 자격심사안의 심사를 강행하겠다는 것은 원내 다수당이라는 힘을 무기로 정치적 반대자를 국회에서 내치겠다는 반민주적, 폭력적 행위”라면서 “자격심사는 원천 무효”라고 강조했다. 진보당 이상규 의원도 수감된 이석기 의원을 대신해 회의에 나와 “자격심사안을 폐기해달라”고 요구했다.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여야는 이 의원의 징계안을 자격심사안과 병합 심사할지를 두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5일 오는 10월30일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와 관련 “재·보선을 치르는 지역이 2∼3곳정도라면 참여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지역에서 재·보선이 치러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상황이 이렇게 돼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집중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력을 다해 선거운동에 도움이 되고자 뛰어야 하는데 재·보선 지역이 2곳 정도에 그쳐 정치적 의미가 축소된 상황이라면 그 정도를 투자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재·보선 불참을 분명히 했다. 재·보선 지역 축소와 관련해서는 “(대)법원에서도 예전보다 (확정판결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창당 등 정치세력화에 대해서는 “형식 문제도 아니고 기한을 정해 이뤄야 할 목표도 아니다”라며 “국민으로부터 ‘그만하면 됐다’는 평가를 받을 때까지 내실을 다지고 더 많은 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자신의 정치 입문 후 지켜본 국내 정치를 ‘반국민 정치’로 명명하면서 “민주 대 반민주, 좌파 대 우파 등 낡은 정치를 깨려면 중산층과 서민을 대변하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심상정(고양덕양갑) 의원이 16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실패로부터 배운다는 것’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실패로부터 배운다는 것’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진보정치를 이끌어오며 영광과 고난을 함께한 심 의원의 대한민국 진보정치에 대한 성찰과 바람직한 진보정치의 미래상을 담고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 천호선 정의당 대표, 안철수 의원(무소속) 등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축사 후에는 심 의원이 저자 인사말을 통해 ‘실패로부터 배운다는 것’에 담긴 자신의 성찰과 진보의 미래에 대한 꿈을 밝힌다. 한편, 이날 공식행사 전에는 심 의원의 아들 이우균군(20)이 중고교 동창 친구들과 함께 노래와 춤을 곁들인 공연을 선보여 행사 분위기를 한층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