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4일 국회 의원회관 3층 중앙홀에서 ‘내 마음의 목관 5중주’ 공연을 가졌다. 2002년 창단된 사단법인 광명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문화 예술 사회적 기업으로서,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보장하고 지역 소외계층에게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지역사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 특히 매년 정기 연주회를 비롯해 일상의 무료함에 지쳐가는 시민들을 위한 모닝 클래식,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 등을 통해 클래식이 어려운 것이 아닌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 활동임을 보여 줬다. 또 연 7∼8회의 정기 연주회 및 150여회의 초청연주회, 이태리 쥬세페디 스테파노 오페라 페스티벌 참가, 청와대 미얀마 국빈만찬 연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서혜경씨와의 협연 등을 통해 뛰어난 연주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광명 심포니 오케스트라 국회 공연을 추천한 민주당 이언주(광명을) 의원은 “광명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전국 최초의 사회적 기업 형태의 오케스트라다”라며, “지역공동체를 위한 재능 기부와 시민을 위한 접근 가능한 연주 등을 통해 보여온 광명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성과는 마을공동체 만들기와 사회적 기업, 협
민주당 김영환(안산상록을·사진) 의원은 13일 정부는 전력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발전기 가동에 즉각 지원대책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이 원전 1기, 발전기 한 대의 발전과 정지를 걱정하는 나라가 됐다”며 “폭염 속에서 국민들의 마음은 이미 대정전 속에 빠져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행 전기사업법(29·30조)에는 ‘천재지변, 경제사정의 급변에 준하는 사태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 정부는 자가발전설비 보유자에게 전기공급을 명할 수 있고, 정당한 보상을 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의단계에 돌입하는 경우 비상발전에 들어간 연료비와 설비보완에 세금을 감면해 줘야한다”고 요구했다.
여야는 13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제7차 실무회담을 하루 앞두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내일 열리는 제7차 남북 실무회담에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 성과가 도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북한이 보여준 이같은 전향적 자세는 7차 회담을 통해 재발방지 약속을 담은 보다 분명한 실천방안이 나와야 할 것”이라며 “북한은 이번 사태를 불러일으킨 것에 대한 사과와 더불어 다시는 일방적인 공단 중단 조치가 없도록 확실한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성의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도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회담에 임해주기 바란다”면서 “개성공단 정상화는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박근혜 정부가 추구하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구현과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진표(수원정) 의원도 “내일 회담에서 개성공단 정상화를 이끌어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마중물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개성공단 가동이 잠정 중단된 지 넉 달이 지났다”면서 “이번만큼은 남북 당국이 지혜와
남북한은 14일 개성공단에서 제7차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을 열어 개성공단의 정상화 문제를 논의한다. ▶관련기사 4면 이번 회담의 최대 쟁점은 지난 6차례의 회담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유사사태 재발방지 문제와 이번 사태의 책임 ‘주체’ 문제로, 막판까지 합의문 타결에 진통이 예상된다. 하지만 북한이 최근 적극적 태도로 남북관계 개선을 언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극적인 정상화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부도 북한이 전향적인 태도로 회담에 임할 경우 이번 회담에서 긍정적인 결론을 낸다는 것을 목표로 협상 전략을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북한이 개성공단 사태의 재발방지나 책임 문제에 대해 우리가 원하는 수준이 아닌 모호한 태도를 유지할경우 이번 회담은 개성공단의 문을 닫는 시발점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7차 회담도 지금까지와 같이 우리 측에서는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이, 북측에서는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총국 부총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선다.
수도권 전철내에서 강력범죄가 대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민주당 임내현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수도권 전철 최근 5년간 이용안전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절도·폭력·성폭력·철도안전법 위반 등 각종 강력범죄가 지난 2008년 67건에서 지난해 226건으로 330%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 7월 현재까지는 140건이 발생했다. 이중 성폭력의 경우 지난 2008년 42건에서 지난해 100건으로 100%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7월까지는 현재 58건을 기록해 연말까지 집계하면 지난해 건수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절도의 경우는 지난 2008년 8건에서 지난해 47건으로 600% 가까이 늘었으며, 올 7월 현재는 38건을 기록중에 있다. 폭력은 지난 2008년 단 3건에서 지난해 44건으로 무려 1,400% 정도 대폭 증가했으며, 올 7월 현재까지는 19건의 사건이 발생했다. 철도지역내 시설물 훼손 등 철도안전법 위반도 지난 2008년 단 2건에서 올해 7월 현재까지 5건이나 발생해 대폭 증가 추세이다. 임 의원은 “대다수의 국민이 애용하는 전철에서 강력범죄 건수가 최근 5년간 크게 증가했다”면서 “국민 누구나 하루에 한 번 이상 이용
민주당 김진표(수원정·사진) 의원은 12일 세제개편안 해법에 대해 “부자감세를 철회해야만 정부가 약속한 국민행복시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이번 세제개편안에는 국민과의 약속, 대통령 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조달에 관한 청사진도 의지도 없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5월말 발표한 공약가계부의 공약이행 재원 135조원 가운데 48조원을 국세수입으로 조달키 위해선 부자감세를 철회하고 조세부담률을 22%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분노는 지난 5년간 최대 수혜자인 재벌 대기업과 고액 자산가들의 세금 부담은 그대로 놔둔 채 월급쟁이 주머니부터 털겠다고 하는 것”이라며 “오죽하면 봉급쟁이만 봉으로 아는 세제인 ‘봉봉세’라고 하겠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당 심상정(고양 덕양갑) 원내대표는 12일 “세제개편안으로 촉발된 조세정책과 관련한 논란을 국회 내에서 진지하게 논의하기 위해 각 정당의 원내대표 회담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원칙한 박근혜 정부에 세제개편을 맡겨둘 수 없고, 포퓰리즘에 휘둘리는 새누리과 민주당 양당에만 이 문제를 맡겨둘 수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각 당 공동 토론회 개최도 제안했다. 심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당시 약속한 공약의 복지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증세가 불가피함을 인정해야 한다”며 “재벌 대기업에 대한 과세 감면 기조를 정상화하고, 법인세 조세구간 증설에 따른 세율 상향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심 대표는 최근 출간한 ‘실패로부터 배운다는 것’의 출판기념회를 다음달 16일 오후 3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기로 했다. 그는 이 책에서 지난 10년 간 진보정치를 이끌어오며 대한민국 진보정치에 대한 성찰과 바람직한 진보정치의 미래상을 실었다. 그는 “사회경제적 민주화와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근본적인 전략은 오로지 경제 주체로서 노동자들의 지위가 바로 서고, 이들이 스스로의 노동을 위해 세력화할 때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십고초려’ 끝에 영입한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이사장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지난 10일 안 의원에게 직접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최 교수는 “원래 연구소에서 정책적, 이론적 역할을 할 생각이었는데 연구소 역할이나 기능이 정치적인 것까지해야 하는 것으로 확대됐다”며 “정치권에 있는 연구소이기는 하지만 정치에 발을 딛고 활동하는 것은 내가 원래 생각했던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정치적 역할은 공직이나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며 “나는 공직이나 정치에는 관심이 없다”며 사퇴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거대 정당인 새누리당·민주당과의 차별화를 내세워 독자세력을 추진해온 안 의원은 정치적으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하지만 안 의원은 이날 일부 기자들과 만나 “(최 교수님이) 가시지는 않았다”며 “최 교수님과 계속 만나며 상의하고 배울 것”이라고 ‘결별설’을 부인했다. 안 의원은 최 교수의 사임 배경에 대해 “최 교수님이 학자적 양심을 가지고 정치적 이해타산 없이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도 주위에서 정치적 의도를 갖고 주위에서 해석하다보니 많이 힘드셨던 것으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 의원
국회는 12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을 오는 23일까지로 연장했다. 국회는 이날 재석 의원 234명 가운데 찬성 212인, 반대 7인, 기권 15인으로 국정원 국정조사 연장안을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국정조사 특위는 오는 14일, 19일, 21일까지 사흘에 걸쳐 증인 및 참고인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하고, 오는 23일 국정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앞서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지난 6일 국정조사에 출석할 증인 채택에 대한 합의가 늦어짐에 따라 조사 기간을 당초 15일에서 오는 23일까지 8일간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의원들의 표결은 전자방식이 아닌 기립표결로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는 현재 국회 본회의장이 공사중이기 때문이다. 국회법 제112조에 따르면 표결할 때는 전자투표에 의한 기록표결로 가부를 결정한다. 다만 투표기계의 고장 등 특별한 사정이 있을 때에는 기립표결로 가부를 결정할 수 있다.
민주당 비례대표 백군기(용인갑 지역위원장·사진) 의원은 지난 9일 현행법상 제한적으로 인터넷을 통한 정당의 입당 및 탈당이 허용되는 점을 개선하고, 손쉽게 정당에 가입·탈당 할 수 있도록 한 ‘정당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인터넷을 통한 정당 입당 또는 탈당시 현행 범용공인인증서 외에 인터넷 전자상거래·뱅킹에서 사용되고 있는 용도제한용 공인인증서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발급하는 아이핀(I-pin), 휴대폰 등을 이용한 2-채널 인증방식 등 인터넷상 본인확인절차를 폭넓게 허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백 의원은 “우리나라는 IT강국인데도 인터넷을 통한 정당의 입·탈당이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