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에서 올해 지방공무원 2천10명이 신규 채용되는 것을 포함, 전국적으로 작년보다 1천839명 많은 1만2천169명의 지방공무원이 선발된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2013년 지방자치단체 신규 공개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시·도별로는 경기지역이 2천10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1천142명, 경북 944명, 경남 816명, 충남 685명, 전남 654명 순이다. 대전이 지난해보다 88% 많은 220명을 뽑고 울산(58%), 경북(44%), 대구(43%)의 채용 인원도 증가한 데 반해 충북은 39%, 경기는 3% 감소했다. 직종별로는 일반직 9천873명, 특정직 1천623명, 기능직 109명, 별정직 12명, 계약직 552명이다. 일반직은 작년 8천758명에 비해 1천115명(13%) 늘었다. 이는 지난 2005년(1만2천75명) 이후 최대 규모다. 일반직 직급별로는 8·9급 9천324명, 7급 283명, 연구·지도직266명이다. 공채 일정은 다음 달까지 지자체별로 공고하며 서울시를 제외하고 행안부에 시험 출제를 위탁하는 16개 시·도의 9급 공채시험은 8월24일, 7급 공채시험은 10월5일 치러진다. 사회복지직을 포함한 올해 9급 공채시험에서는
새누리당은 11일 박근혜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정홍원 후보자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검증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새누리당은 4선의 원유철(평택갑)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홍일표(인천 남갑)·이진복·김희정·신동우·이완영·이장우 의원 등 7명을 인사청문위원으로 선임한 상태다. 이들은 12일 자체 모임을 갖고 인사청문 활동 방향과 검증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국민적 기준에 맞춰 철저한 검증을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의 ‘신상털기식’, ‘망신주기식’ 공세는 철저히 차단하되 총리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살펴보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검증 전이지만 현재까지는 이렇다할 흠결은 없다는 게 새누리당의 판단이다. 원 의원은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중요한 시기에 무거운 자리를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국무총리 인사청문회가 국회 인사청문회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여·야 청문위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朴 당선인 조각인선 발표 ‘임박’ 장관 후보자 명단 이번주 공개 예상…새정부 ‘지각출범’ 목소리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새 정부의 골격인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직후 17개 정부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조각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무총리와 함께 ‘빅2’로 꼽히는 청와대 비서실장은 청와대 업무 인수인계를 더이상 늦출수 없는 현실을 감안, 이 같은 일정과 별개로 이르면 12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인수위는 14일 정부조직법안이 통과된다는 전제 하에 ▲15일 조각명단 발표 ▲18∼19일 장관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제출 등의 일정을 세워놓고 있다. 하지만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25일 박 당선인의 취임 전 끝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새 정부의 ‘지각 출범’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강봉균 전 재경부장관,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주요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새 정부의 핵심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윤종용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분권형 개헌 추진 국회의원 모임’이 내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이 모임에 발기인으로 참여한 여야 국회의원 37명은 오는 19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첫 회의를 갖고 향후 활동방향 및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모임은 특히 ‘2월 국회내 개헌특위’ 구성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며, 개헌 추진을 위해 최근 여야 의원 전원에게 동참을 호소하는 서한도 재차 발송했다. 현재 발기인으로 새누리당 정몽준·이재오·정의화·정갑윤·정병국(여주·양평·가평)·김정훈·이군현·주호영·권성동·김영우(포천·연천)·김용태·안효대·신성범·조해진(이상 14명), 민주통합당 이미경·김성곤·이낙연·원혜영(부천 오정)·강기정·강창일·박지원·우윤근·유인태·설훈(부천 원미을)·전병헌·문병호(인천 부평갑)·유성엽·이목희·김광진·김윤덕·부좌현(안산 단원을)·유대운·임수경·이원욱(화성을)·정호준·최민희졒황주??이상 23명) 의원이 참여했다. 여야 연락책은 새누리당 이재오, 민주당 유인태 의원이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헌전도사’로 불리는 이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 7일 트위터 글을 통해 “여야 대선후보들이 모두 당선되면 개헌에 대한 논의를 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한 바 있다”면서 “새
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 민주통합당 김태년(성남 수정)·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 등이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시민네트워크연합회 등 시민단체들로 이뤄진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 선정위원회’는 2012년 한해 동안 모범적 의정활동을 보인 여야 의원 13명을 의정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위는 원 의원의 경우 ‘경기도 평택의 지역지킴’이면서도 국가와 재외지역 동포들을 위한 폭넓은 사랑으로 상임위활동과 의정활동에서 큰 정치의 모범이 됐다고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보고서 잘 쓰는 국회의원, 성실하고 국민과 지역구민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왕성한 활동력을 인정했고, 윤 의원은 합리적인 상임위 활동과 더불어 많은 언론 활동에서 명쾌한 견해로 지역구민과 국가를 위해 그 노력을 경주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새누리당 심재철(안양 동안을·사진)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지적해 왔던 철도 포인트의 문제점에 대해 한국철도공사가 최근 사용처 확대 등 개선책을 내놨다고 7일 밝혔다. 공사의 개선안은 열차특실 업그레이드 및 열차관광상품 구입시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고, 출시를 준비중인 코레일교통카드의 충전액으로 전환해 대중교통요금으로도 사용토록 했다. 또 철도역사내 다양한 매장과 여행상품, 주차장, 렌트카 등에서도 사용하고, 신용카드사 및 유통사의 포인트와 연계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 심 의원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철도포인트 사용처 확대가 추진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이를 계기로 철도공사가 고객만족 서비스의 발상을 전환하고 공공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주통합당 박기춘<사진> 원내대표는 7일 새 정치 실현을 위해 국회 개헌특별위원회를 설치, 본격적인 개헌 논의에 착수할 것을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치혁신의 핵심은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을 분산하는 것”이라며 “대통령도 새로운 정치를 위한 정치혁신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 직속인 감사원을 국회로 이관해 ‘정권의 감사원’이 아닌 ‘국민의 감사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회도 국민을 위해 일하는데 필요한 권한만 갖고 나머지는 모두 내려놓아야 한다”며 “특권 포기에 그치지 않고 진정으로 민생과 변화를 이끄는 창조적 국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불통인사’ 논란과 관련해 “막말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 임명, 최대석 인수위원의 돌연 사퇴,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논란, 김용준 총리 후보자 자진사퇴까지 ‘당선인 인사수첩’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나지 않았느냐”며 “인사파동의 장본인은 박 당선인이다. 인사청문회법을 탓할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한 뒤, 이동흡 헌재소장 지명자 문제에 대한 박 당선인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어 “스폰서 검사, 브로커
경북 구미에 이어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불산 누출사고를 계기로 유해화학물질의 유출 등의 사고 발생시 늑장신고나 미신고 행위를 ‘즉시’ 신고하거나 처벌규정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관련법 개정 추진이 잇따르고 있다. 새누리당 주영순(비례) 의원은 7일 유해화학물질인 불산의 누출사고로 5명의 사상자를 낸 중대사고 발생에도 불구, 늑장신고에 이어 은폐사실까지 드러나 국민적 불안감을 증폭시킴에 따라 사고 발생시 ‘즉시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유해화학물질관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현행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사고 발생시 사람의 건강 또는 환경 관련 위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환경부·고용노동부 및 해당 지방자치단체관에 신고하도록 규정, 사업주 등의 주관적 판단에 따른 신고의무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개정안에는 도내 김태원(고양 덕양을) 의원과 비례대표 김상민 의원 등 11명이 참여했다. 역시 민주통합당 한정애(비례) 의원도 지난달 30일 각종 화학사고 발생시 즉각적인 현장 대응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에도 불구, 현행법상 보고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관련 규정 미흡을 개선하기 위해 ‘즉시 발생신고’로 개정하는 ‘유해화학물질관리법’
국회 입법조사처는 7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 재원확보 방안으로 제시한 ‘지하경제 양성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제재와 함께 유인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입법조사처는 이날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조세정책 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하경제 양성화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모든 소득을 뒤져 세원포착의 기회로 삼는 데만 급급한 양성화 정책은 지하경제의 규모를 확대시키고 조세부담의 불공평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지하경제 양성화 정책이 영세 자영업자나 일용직 근로자 등 서민층의 생산활동을 위축시키는 동시에 저소득층의 조세 부담을 과중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입법조사처는 “지하경제 일부를 지상 경제로 끌어내기 위한 제재와 함께 적절한 보상 등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입법조사처는 지하경제 양성화 방안으로 영세사업자 간이과세 제도를 악용, 매출을 고의로 누락하는 행태가 만연돼 있을 가능성을 지적한 뒤, 우선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제도 정비를 제시했다. 또한 영세사업자에 대해 동일 수준의 세부담 경감혜택 마련과 함께 부가가치세 납부의무 면제금액 상향조정, 간이과세제 폐지로 확보된 세수를 활용한 영세사업자 보조
새누리당은 7일 2월 임시국회 개원 합의사항인 ‘쌍용자동차 여야협의체’ 위원으로 원유철(평택갑)·이재영(평택을) 의원과 비례대표 최봉홍 의원 등 3명을 선임했다.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쌍용차에는 정치권의 불필요한 개입이 아니라 노사의 자율적 합의와 경영정상화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은 앞서 지난 1일 협의체 위원으로 홍영표(인천 부평갑) 의원과 비례대표 은수미·김기식 의원을 선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협의체는 오는 5월말까지를 활동기한으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협의체는 앞으로 현 쌍용차 조합원들을 대표하는 기업노조, 쌍용차 사측, 해고자 중심의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정부 등과의 협의를 통해 쌍용차사태 진단 및 처방을 제시하는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