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해철(안산 상록갑) 의원은 4일 안산 호텔스퀘어에서 개최된 ‘제2차 스마트허브공동발전위원회’에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단지와 주거지를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 확대 ▲산단 내 주차장 확대 ▲신교통수단(트램) 도입 연구용역 등 반월시화산단 대중교통 개선 계획에 대한 안산시와 시흥시의 보고를 시작으로 산업단지공단의 스마트허브 업종 첨단화 계획이 발표됐다. 전해철 의원은 “그간 입법적 개선과 이를 통한 예산 확보 등 반월시화산단 활성화를 위한 일들을 지속적으로 해왔지만 앞으로도 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다”며 “대규모 국비가 투입되는 산업단지 재생사업도 본격 추진을 앞두고 있는 만큼, 반월시화산단의 청사진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국회의원과 지자체뿐만 아닌 입주기업의 참여와 의견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임춘원기자 lcw@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5일 정부 예산안에 대한 여야 3당의 합의안을 두고 정반대의 평가를 내려 앞으로 연대·통합 추진에 있어 험로가 예상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 협상 과정에서 캐스팅보트의 위력을 재확인한 국민의당은 합의 결과에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다. 특히 KTX 무안공항 경유 노선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합의를 끌어내는 등 호남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을 적지 않게 반영시켰고,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 논의도 진행하기로 합의하는 등 실속을 챙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책연대 파트너인 바른정당의 평가는 전혀 달랐다. 이날 유승민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야당이 정부를 제대로 견제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잘못된 합의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특히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으면서도 잘못된 합의안에 서명한 것을 분명히 지적하고 싶다”고 콕 집어 비판한 것이다. 최대 쟁점이었던 공무원 증원과 일자리 안정자금과 관련해선 최종 합의안이 바른정당의 입장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인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바른정당이 전날 여야 3당의 예산안 합의문에 당론 반대를 천명한 데 이어 유 대표까지 강경 발언을 하자 국민
자유한국당은 5일 여야 원내대표가 전날 잠정 합의한 새해 예산안에 대해 “국민의 혈세를 볼모로 한 추악한 밀실야합으로 원천무효”라고 비판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수적 우위를 앞세워 사상 최악의 예산을 밀어붙였다. 국민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양당 간에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싸고 뒷거래가 있었다는 사실이 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의 카톡 사진에 의해 사실로드러났다”며 “이는 예산안 심의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선거구제 개편과 같은 정당 간의 이해득실을 서로 주고받은 밀실야합”이라고 성토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자신들이 그토록 주장하던 공무원 증원의 부당성과 내년에 한해 우회적으로 민간기업에 대한 최저임금 보전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생존을 위해 국민의 혈세를 볼모로 한 집권세력과의 야합은 국민의 무서운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수석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국민과 함께 ‘추악한 뒷거래’ 예산안 저지를 위해 당력을 총결집해 투쟁하고, 응징하고, 막아 나서겠다”고 밝혔다. /임춘원기자 lcw@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협상 과정에서의 사실상 공조에 이어 개헌과 선거구제, 입법 문제에 대한 협력도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당의 이런 움직임은 특히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가 5일 본회의장에서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합의 문안으로 보이는 문구를 보는 모습이 일부 카메라에 잡히면서 주목받았다. 이 사진에는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개헌안 마련과 선거제도 개편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하며 2018년 지방선거에서 개헌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확고히 추진할 것을 협의한다 ▲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임을 금지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 등을 처리한다 ▲고위공직자의 직무 관련 비리에 대한 독립적 전담수사기관 설치를 위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을 처리한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대해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합의문이 아니라 내 카카오톡 대화창에 스스로 메모한 것”이라고 “지방자치법은 국민의당이, 공수처법은 우리 당이 각각 관심 있는 법안이니 안으로 생각해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합의문이 아니라 협상을 위해 준비한 문안이라는 의미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예산이 마무리되면 이 방안 등을 토대로 본격적으로 공조 방
더불어민주당 정재호(고양을) 의원은 5일 개발제한구역 내 생계형 무단 용도변경 행위에 대한 이행강제금 징수를 오는 2021년 말까지 유예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은 개발을 금지하고 있는 구역 지정목적상 토지와 건축물을 농축산업 용도대로 사용하도록 규제를 받고 있어 축사, 버섯 재배사 등 동식물 관련 시설이 대량 허가되어 건축되었으나, 사회경제적 환경변화로 더 이상 본래 용도대로 사용이 곤란한 상황에 주민들은 생계유지를 위해 부득이 물품참고 등으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개정안은 축사, 버섯 재배사 등 동식물 관련 시설로 용도변경한 경우에 한해 자진 시정을 조건으로 2021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이행강제금 부과를 유예하여 주민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정부로 하여금 관련 대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임춘원기자 lcw@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5일 정당·정치자금법 및 지방선거관련법 심사소위원회(2소위)를 열어 5건의 법안 개정안을 의결하고, 지방의회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각 정당이 얻은 득표율에 따라 의석수가 결정되는 방식으로, 가령 한 정당이 득표율 40%를 얻은 경우 그 정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전체 의석수의 40%만 가져가는 제도이다. 개정안은 선거일 전 240일까지 지방자치단체가 선거관리준비 경비를 선거관리위원회에 납부하도록 한 것을 선거일 전 120일까지로 조정했다. 선거부정감시단은 공정선거지원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선거부정 감시와 공정선거 지원’이 설치 목적임을 명시했다. 이밖에 지자체가 선관위에 선거인명부등록을 송부토록 한 규정 폐지, 정당·무소속 후보자가 선거일 전날까지 개표참관인을 신고토록 한 현행 규정을 선거일 2일전으로 조정, 투개표사무원 위촉시 선거일 3일 전까지 이름을 공고하도록 한 규정 폐지 등의 개정이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지난번 회의 때 합의해놓은 5가지 비쟁점 안건에 대해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정개특위는 이날 지방선거 제도 개편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행정안전부는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정부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수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지원하겠다”며 “기업 형편에 맞게 맞춤형 수출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바이어 발굴·계약·납품 전 과정을 돕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수출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우선 전체 기업체 수의 99%, 고용의 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역할을 강조하고 싶다”며 이같이 언급한 뒤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 분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상품 수출에 맞춰진 각종 지원제도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체 중소기업 354만개 중 수출에 참여하는 기업은 9만4천개, 2.7%에 불과한데 수출을 통해 기업을 키우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중소·중견기업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무역이 이뤄져야 하며, 대기업이 자신들과 협력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과
자유한국당 홍준표(사진) 대표는 5일 “좌파 광풍시대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며, 내부 혁신에 주력해 좌파 광풍시대가 멎을 때를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전 세계가 보수우파 쪽으로 가고 있지만, 유독 대한민국만 탄핵사태로 좌파 광풍 시대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홍 대표는 인적 청산 및 새 인물 충원, 정책 및 조직 혁신을 당면 과제로 꼽고 “한국당이 보수혁신과 대통합, 신보수 재건의 중심이 돼야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신보수 승리의 깃발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국당과 보수우파의 현실을 “부끄럽다”고 자평하고 “빠른 시일 안에 신보수의 새 터전을 세우고 보수우파의 건강한 대통합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저의 모든 것을 걸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 대표는 출범 7개월을 맞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초보 정권의 난폭운전, 보복운전, 역주행에 다름없다”며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현 정부의 북핵 대응을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로 꼽은 홍 대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대책이 전무하다고 평가하면서 “북한을 향해 읍소하는 행태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열어 아이코스와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하는 지방세를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지방세법개정안을 의결했다.▶▶관련기사 5면 개정안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 1갑 기준으로 현행 528원의 담배소비세가 897원으로, 지방교육세가 현행 232원에서 395원으로 인상된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9일 본회의를 열어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를 현행 126원에서 529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여기에 더해 국민건강증진부담금 등도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관련 세율이 모두 오르면 궐련형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은 2천986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법사위는 또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원자로 시설 등에 대해 단층조사를 실시하는 내용의 지진·화산재해대책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장관이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원자로 시설 등에 대한 지반안전을 위해 한반도 전역의 단층에 대한 조사연구를 하도록 했다. /임춘원기자 lcw@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최근 한국소방산업협동조합 및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와 상호 간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세종사이버대학교는 한국소방산업협동조합과의 업무협약에서 소방행정·재난관리 분야 연구와 정책 연구 협력을 위한 인적, 물적 교류와 더불어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제공 및 협력 분야의 효율적 추진을 시행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소방산업협동조합 임직원에게 정규학기 수업료 30% 감면, 회원 대상 정규학기 수업료 30% 감면, 대학원과정에도 정규학기 수업료 30% 감면 장학혜택을 적용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세종사이버대학교는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구현을 위한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와도 원격교육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사이버대는 이번 원격교육협약 체결로 해성 교직원과 졸업생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해성 전 교직원에게 세종사이버대의 질 높은 원격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해성국제컨벤션고 임직원에게 정규학기 수업료 50% 감면, 학교장 추천 졸업생은 입학금 전액과 졸업 때까지 정규학기 수업료 50% 감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