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역 내 산본천의 상류 당정천의 상하류 구간 하수관거의 우·오수관을 분리·정비함으로써 안양천 살리기에 박차를 가한다. 4일 시에 따르면 8단지부터 산본교까지의 산본천 일원, 당정천 복개구간의 하수관거는 우·오수관이 분리돼있지 않아 그동안 비가 많이 내리거나 오수에 이물질이 섞여 막히면 기능을 상실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에 시는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안양천 등에 깨끗한 물을 흘러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또 이번 사업으로 시는 하수처리 비용이 절감되고, 금정역과 당정천 일부지역 악취 민원까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사업비 1억5천여만원이 투입되는 우·오수관 정비는 빠르면 올해 안에 준공될 예정이지만 기상이변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내년 초까지 진행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하수관거의 우·오수관 정비는 하천 살리기의 기반을 다지는 사업”이라며 “장기적으로 자연 보호 및 개선, 쾌적한 도시환경 만들기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1일 부곡동 881-1번지 일원 2만3천471㎡에 버스공영차고지를 신설한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부곡·송정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 등으로 버스 증차 및 노선이 증가해 기존 부곡동의 공영차고지 주차공간 부족이 예견돼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5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총 200여억원이 투입될 공영차고지에는 관리동과 정비동, 세차종, CNG 충전소 등의 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주차 가능 대수는 일반버스 84대, 마을버스 29대를 합해 총 113대다. 시는 내년 10월 중 실시설계를 마무리짓고, 201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윤주 시장은 “버스는 시민의 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차고지는 꼭 필요하지만 인근 주민들이 미관 등의 문제로 민원을 제기할 수 있으므로 주변환경과의 조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북카페 등을 설치해 시민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도 갖추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 버스공영차고지는 부곡동 773-3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부지면적 3만9천㎡에 340대의 버스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으나 주차 공간이 부족해 새로 신설하게 됐다.
군포시는 30일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문학가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책 읽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내에는 ‘꿀벌 우체부’, ‘든든이와 푸름이’ 등의 저자 박소명, ‘갯벌’, ‘내 마음의 무지개’ 등의 저자 박경태, ‘64의 비밀’, ‘솔이의 숲’ 등의 저자 박용기, ‘네편이 되어줄게’, ‘별을 찾는 사람들’의 저자 이영옥 등 4명의 유명 아동문학가가 거주 중이다. 시는 이들은 국내 저명 언론지 등단 작가이자 각종 권위 있는 아동문학상 수상 경력을 갖고 있어 앞으로 지역 아동과 작가와의 만남 같은 프로그램 운영시 시민의 자긍심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재궁동 소재 어린이도서관에 지역 거주 아동문학가 전문 코너도 운영해 총 100여권의 작품을 상시 비치·대출하고, 성인 대상 동화작가 지망생 특강반 운영, 초등생 대상 작가 초청 강연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아동 작가에게는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시민들에게는 차별화된 문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시민들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군포가 아동문학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
군포에서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가 교내에서 벌어진 현금 분실사고를 이유로 학생들의 지문을 채취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군포시 한 초등학교에 따르면 기간제교사 이모(27ㆍ여)씨는 최근 교탁 위에 둔 지갑에서 현금 2만원이 사라졌다는 이유로 출산휴가로 자리를 비운 담임교사를 대신해 학급을 맡고는 이씨는 6학년 학급 학생들로 손도장을 받아냈다. 이 교사는 또 손도장 지문을 받기 전날에는 학부모들에게 전화해 자신의 지갑에 손을 댔는지 자녀에게 확인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이씨가 비닐로 된 지갑에 지문이 남아있어 손도장을 받으면 돈을 가져간 학생이 자발적으로 털어놓을 것으로 생각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런 사실은 한 학부모가 이날 도교육청 게시판에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지문 날인 건'이라는 제목으로 항의성 글을 게시하면서 알려졌다. 학부모는 “참으로 어이없고 기분 나쁘다”며 “(자녀가) 학교가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썼다. 이 학교 교장은 “이제 막 학교를 졸업한 교사가 학생들에게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고, 지금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29일 군포시청소년수련관 1층 로비에서 ‘에너지·기후변화교육센터’ 개관식을 갖는다. 28일 시에 따르면 군포에너지·기후변화교육센터는 군포의제21, 청소년수련관, 군포YMCA가 협력해 운영하며 청소년 뿐만아니라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쉽고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보호 교육 등을 실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3개 기관은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 동안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들을 대상으로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이해 및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으며, 올해 3월부터는 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에게도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철저한 준비를 갖춰왔다. 김윤주 시장은 “기후변화가 전지구적인 문제임을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 할 수 있는 대응방법을 교육해야 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라며 “군포가 차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속·전문적 교육을 함으로써 기후 보호와 에너지 절약의식을 고양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는 센터 운영으로 정부의 에너지 절약 시책에 시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장기적으로 지역 전체의 탄소 배출량 감소 및 환경보호 활동 강화 효과 등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에너지
군포경찰서는 최근 4층 대강당에서 녹색어머니회 주관으로 교통사고 유자녀 학생들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달 20일 ‘녹색어머니연합회 일일찻집’을 운영해 모금한 수익금으로 마련된 장학금은 이날 관내 18개 초등학교 교통사고 유자녀 학생 62명에게 전달됐다. 이 자리에는 신기태 서장. 김윤주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해 녹색어머니회원들의 적극적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격려했다. 이어 교통사고 유자녀 학생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달하는 녹색어머니들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신 서장은 “녹색어머니연합회의 적극적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녹색어머니회 활동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군포경찰서는 24일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치담그기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군포농협의 협조로 신기태 서장, 시장 및 농협주부대학 학생과 유영하 한나라당 시지구당 위원장, 송정열 시의회 부의장, 이기호 의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북한이탈주민들이 훈훈한 이웃의 정을 느끼며,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날 담근 김치 230상자(2천300㎏, 1천200만원상당)는 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에게 전달됐다. 북한이탈주민 손모(43·여)씨는 “김치 한포기에 따뜻한 이웃 사랑의 정을 느낀다”며 “더불어 사는 삶을 느끼게 해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신 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 추운날씨에 김장행사 준비에 도움을 준 이명근 조합장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 6~13일까지 미국 서부지역에 파견돼 3천5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해외시장개척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포시는 부곡동과 앞으로 입주할 당동2지구 송정지구 주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3일 부곡도서관의 착공을 들어갔다. 24일 시에 따르면 부곡동 1089번지에 들어서는 부곡도서관은 사업비 47억3천만 원을 투입, 대지면적 3천500㎡에 건축연면적 2천10㎡로 지상 3층 규모로 짓는다. 지상 1층에는 유아, 아동 자료실, 지상 2층에는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지상3층에는 열람실과 휴게실, 문화강좌실이 들어간다. 시는 부곡도서관이 건립되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독서문화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곡도서관은 오는 2013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군포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1, 2층에 ‘주민 마음속으로’라는 그림 전시회를 개최해 서를 찾는 민원인들과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전시회는 내부의 공간을 활용해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에게는 심리적으로 최대한 부드럽고 편안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하고, 또 직원들에게는 근무 분위기 개선으로 내·외부 만족도를 모두 높이고 있다는 평가 받고 있다. 신기태 서장은 “경찰서는 찾아오는 민원인들에게 왠지 불안하고 초조해지는 공간이 되기 마련이다”며 “이런 민원인의 불편함을 읽어 경찰서의 현관을 최대한 활용, 미술품으로 채워 넣어 그림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서에 전시한 그림은 생성의 신비(이부덕), 어느 가을(정현미), 고향 가는 길(김혜민) 등 풍경화와 수채화, 유화 등 총 20점의 작품이 전시돼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전시회 그림은 인터넷 다음 카페인 ‘예인(경기)’의 협조로 전시됐다.
군포시는 오는 24일 오후 5시까지 여성회관에서 ‘2011 위넷(WeNet)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주최하고 군포시여성회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소재 우수기업 10여곳이 참가해 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갖을 예정이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구직자들을 위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특강, 모의면접 컨설팅, 경력단절 주부와 여성을 위한 특강 외에도 문서 지원실, 인터넷 라운지 등 취업지원관도 운영한다. 또 이벤트관에서는 이미지메이킹과 면접코디·메이크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어떤 직종을 선택해야 할지 컨설팅 해 주는 등 구직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들로 짜여져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