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여성들의 경제활동의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직업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여성일손도우미 소양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8월부터 9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6회 동안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시에 일손도우미로 등록된 회원중 평상시 활동하고 있는 회원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이미지메이킹, 밑반찬만들기, 어린이이유식만들기, 대인관계서비스, 청소요령 등 전문강사를 초청해 도우미로서의 필요한 전반적인 소양에 대해 배우게 된다. 시 관계자는 “경력이 부족한 여성들에게 직업마인드를 심어주고 취업기회 등을 제공해 자활능력을 키워주는데 교육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안양시의 인사 파문과 관련, 이재동 부시장이 또다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남양주시 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 부시장은 12일 떠나기에 앞서 안양시청 브리핑룸에 들러 “이번 인사는 처음부터 비선라인(전공노)에서 작업한 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이 부시장은 이날 준비한 자료를 통해 “최대호 시장이 전공노 해직 공무원들과의 연결고리를 끊지 않고서는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없으며 안양시 공직사회의 미래가 암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시장은 이어 “공직생활 36년 만에 이 같은 인사는 처음”이라며 “부시장이 항명을 하고 직무유기를 하는 등 잘못이 있다면 감사원과 사법당국에 고발하라”고 요구했다. 이 부시장은 앞서 최 시장 체제의 첫 인사 발표 이틀 후인 지난달 29일 시청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합리성과 절차상 하자 이전에 대단히 잘못된 인사”라고 비판했다. 이재동 부시장은 남양주시 부시장, 노승철 남양주시 부시장은 안양시 부시장으로 각각 전보 발령됐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13~21일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재미있는 교과서 밖 음악교실 ‘2010 썸머 스쿨 클래식’을 연다. 이번 공연은 모두 5가지의 주제로 5번의 무대를 준비해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을 주제로 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서트를 펼친다. 13일 첫 번째 무대 ‘오페라 갈라’에서는 모차르트의 유명 오페라 ‘마술피리’와 ‘돈 죠반니’를 선보인다. 오페라의 탄생 배경과 드라마 구조에 대한 해설이 함께한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바람둥이 돈 죠반니의 스펙타클한 여정 속에서 화려하고 세련된 정통 오페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또 소박한 가곡, 익살스러운 민요, 진지한 종교음악, 화려한 이탈리아 오페라 스타일을 고루 갖춘 곡으로 오페라 음악을 갖춘 ‘마술피리’도 만날 수 있다. 14일에는 ‘타악기 축제’, 19일에는 ‘Echo of soul’을 마련해 타악기의 유쾌, 통쾌함을 선사한다. ‘타악기 축제’에서는 크누아타악기 앙상블의 연주, 김정선 교수의 해설로 타악의 정수를 보여 준다. 또 ‘Echo of soul’에서는 생활소품을 이용한 연주부터 아프리카의 정취 담은 마린바의 ‘Marimba Spirtual’, 비브리폰, 실로폰 등 이용해 멜로디의 아름다움
군포시는 시 승격 20주년의 발전상 등 모든 분야의 변천사를 기록한 ‘군포시사’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8권(본책 5권, 별책 3권)으로 구성된 시사는 군포의 지명유래, 문화유산, 민간신앙, 자연환경, 산과 하천, 행정현황, 산업경제 등 역사와 생활 전반에 걸친 사료를 사진과 도표를 곁들여 보여주고 있다. 군포시사 편찬에는 83명의 집필진이 참여했으며 고증과 관련 자료수집 등의 과정을 거쳐 착수 3년 6개월 만에 발간하게 됐다. 책자는 수리산 품에 안긴 터전(1권), 군포의 등장과 역사적 변천(2권), 군포의 공업화와 도시화(3권), 현대 군포사회와 시민생활(4권), 군포 사람, 삶 그리고 삶터(5권), 군포 길라잡이 사전(별책1권), 군포사진 스캐치(별책 2권), 군포 역사신문(별책 3권) 등 권별로 테마를 정해 독자가 자료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누구나 군포시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제작해 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양시가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주민과의 첫 소통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만안뉴타운 추진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뉴타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킬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구역별로 나눠 실시하는 이번 설명회는 먼저 1구역인 석수2동 관악역 주변은 16일 삼성초교에서 열고, 2·3구역인 안양1·2동지역은 다음날인 17일 만안초교에서 개최한다. 또 4·5구역인 석수시장 주변(석수2동)은 18일 삼성초교, 6구역인 박달1동과 안양2동은 19일 만안초교, 7구역인 안양3동은 마지막 날인 20일 안양공고에서 각각 열기로 했다. 이 일대 주민들은 해당 날짜에 맞춰 오후 7시 30분 학교 체육관을 찾아 주민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정비구역별 토지이용계획, 주택 및 상가 공급계획, 기반시설과 특성화 계획, 단계별 사업시행계획 등을 상세하게 밝히고 뉴타운을 추진하는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구역별 개략적인 사업성 분석 자료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주민설명회 이후 정비구역별 토지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도 벌여 뉴타운사업 계획에 반영하기로 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원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5단독 김성우 판사는 불법 낙태수술을 한 혐의(업무상 촉탁낙태 등)로 기소된 산부인과 의사 K(49)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불법 낙태수술을 주도하고 수술 과정에서 숨지지않고 태어난 아기 2명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예비 등)로 기소된 K씨의 부인이자 병원 사무장 L(50)씨에게는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K씨가 많은 날에는 하루에 10건의 낙태수술을 하는 등 낙태규모, 이득액 등에서 일반적인 불법 낙태수술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비난 가능성이 크지만 아내이자 병원 사무장인 L씨가 주도한 점을 고려했다”고 실형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 판사는 이어 “L씨는 인터넷을 통해 산모를 유인해 낙태수술을 받게 했으며 간호사에게 살아서 태어난 아기를 살해하도록 지시하는 등 죄질이 불랑하다”고 덧붙였다. K씨 등은 지난해 3월 임신 7개월의 A(15)양에게 600만원을 받고 낙태수술을 하는 등 2008년 1월부터 지난 1월까지 13명의 산모로부터 40만∼600만원을 받고 불법 낙태수술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더욱이 L
군포경찰서는 11일 심야에 주택에 침입해 잠든 여성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 강도강간)로 P(4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해 4월 중순 오전 2시쯤 군포시의 한 주택에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해 잠든 K(29·여)씨를 성폭행하고 금목걸이 등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P 씨의 범행으로 보아 강도 강간과 절도 등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방부가 국군 정보사령부(정보사)를 안양시로 이전을 추진하자 안양 주민들이 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정보사 이전 예정지인 박달동 주민들은 10일 “마을 인근에 공병단 등 많은 군부대가 자리 잡고 있는데 또다시 정보사가 들어사면 개발 제한으로 인한 부동산 가격 하락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대책위(위원장 서정원)는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정보사 이전을 강행할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오후 박달초등학교에서 반대 집회를 열고 군부대 이전 백지화를 촉구했다. 국방부는 서울 서초동에 있는 정보사를 2012년 말까지 안양 박달동으로 이전하기 위해 최근 시공사를 선정했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경제야 놀자’코너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우승택<사진> 삼성증권 PB연구소장이 오는 18일 오전 10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돈 사랑하면 보인다’란 주제로 특별 강연한다. 군포시민자치대학 초청으로 강단에 서는 우씨는 ‘돈 사랑하면 보인다’라는 주제로 자산관리에 대한 강연을 할 계획이다. 우 센터장은 그동안 방송 신문 등 다양한 매체에서 해박한 자산관리에 관한 지식을 여러차례 강의와 집필을 해온 자산관리 분야의 전문가다. 이날 강연에는 430명 선착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군포시민자치대학은 시가 시민들의 자아실현과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국내 최고의 분야별 전문가와 석학들을 초청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평생교육사업이다. 그 동안 신달자 시인, 송병락 서울대교수, 박재갑 전 국립암센터장, 김홍신 소설가 등이 강사로 초빙됐다. 하반기에도 소설가 최윤희씨가 오는 9월 8일에, 지혜경영연구소 대표 손기원씨가 9월 29일, 에스더 클리닉 원장 여에스더씨 10월 13일, 한국글로벌문화개발원장 김진익씨 10월 27일, 시인 용해원씨가 11월 10일, 경희대 윤무부 교수가 11월 24일에 초청강사
군포경찰서는 9일 수도권 일대 건축 현장을 돌아다니며 1천여만원대 건축 자재를 훔처 온 혐의(특수절도)로 L(52)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지난 7일 자정쯤 용인시 처인구 유림동 소재 공사현장에서 보관 중이던 파이프 120만원 상당을 자신에 경기 81거 31XX 포터 화물 차량에 싣고 절취하는 등 지금까지 용인·화성·군포 등지에서 7회에 1천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L씨의 범행 수법을 감안해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