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군포시가 추진 중인 금정뉴타운 사업이 백지화 될 공산이 커졌다. 6일 실시한 주민 찬반투표 결과, 총 투표인수 5천8백11명 중 1천9백41명(33.4%)이 투표해 찬성 1천7백22표(88.7%), 반대 2백12표(10.7%), 무효 7표(0.4%)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투표를 통해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시의 실천 의지가 주목된다. 시는 지난 4일 9시 군포시 산본1동 주민센터와 금정동 주민센터에 투표소를 설치, 사업지구 전체 6천300세대 5천811명을 대상으로 6일 오후 6시까지 사흘간 이 지역 주민들에 의견을 수렴했다. 개표는 6일 오후 6시20분부터 시청5층 뉴타운 사무실에서 참관인 주민 3명과 경찰관 입회한 자리에서 개표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투표는 사업 추진 여부를 판단할 참고용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사업 추진을 위한 찬성 득표율 기준을 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0년까지 금정역 일대 86만5513㎡를 뉴타운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로 2007년 9월10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고시한데 이어 지난해 12월23일부터 지난 3월8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했다. 그러나 경기도의 승인 신청에
군포경찰서는 3일 군포와 안양 등지에서 노점상들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안양지역 조직폭력배 ‘안양AP파’와 ‘타이거파’ 조직원 34명을 검거해 C(34)씨 등 2명을 혐의로 구속했다. 또 조직원 32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M(35)씨 등 2명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행동대장 격인 ‘AP파’ 소속 C씨 등은 지난해 12월 산본 중심상가에서 노점상인 A씨(55)로부터 자릿세와 보호비 명목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100여 만원을 빼앗는 등 최근까지 노점상인 20여 명에게 200여 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1월부터 조직 기강을 잡는다며 후배 조직원을 수차례에 걸쳐 흉기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군포우체국이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세대 가장 60여명에게 재해나 상해 발생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 무료가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군포우체국에 따르면 우체국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기관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저소득층 만원의 행복보험 무료가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체국 직원 50여명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금한 금액을 지역 가야사회복지관과 주몽 및 매화사회복지관에서 선정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무료로 만원의 행복보험을 가입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체국은 지난달 31일 오후 산사모(산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군포우체국 윤기태 국장은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만원의 행복보험 무료가입은 저소득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랑나눔을 실천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원의 행복보험은 우체국의 공익재원을 활용해 보험료 3만5천480원(남자) 중 2만5천480원을 우체국이 지원하고 가입자는 만원만 내면 1년간 각종 상해위험을 보장해 주는 소액서민보험이다.
부창렬 한나라당 군포시장 후보는 31일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와 군포시 중심상가 원형광장에서 유세를 펼쳤다. 김문수 지사 후보는 “군포를 세 번 온 것은 부창렬후보가 꼭 군포시장으로 당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이다. 다른 어떤 후보보다 청렴하고 뛰어난 경영능력이 있기 때문이고 나와 함께 내가 사랑하는 군포를 살려낼 적임자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 김 후보는 “정치초보인 부창렬후보가 군포시민이 원하는 후보로 확인됐고 나하고는 이미 협약서를 체결한 공식 파트너이다”라며 적극지지로 압승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유권들에게 호소했다.
군포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폐의약품 수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을 약국과 보건소에서 수거해 안전한 방법으로 처리하는 폐의약품 회수처리사업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는 가정에서 복용을 중단하거나 유효기간이 지나 방치된 폐의약품을 일반 종량제 봉투나 하수구를 통해 버릴 경우, 토양과 하천을 오염시키는 것은 물론 시민의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되기 때문이다. 시는 대한약사회 군포시분회와 협의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지역 90여개 약국과 보건소에서 폐의약품 수거를 시작, 지난해 149㎏의 폐의약품을 수거했다. 시는 앞으로 폐의약품 수거함을 시 전역의 약국과 보건지소로 확대 배치하고 적극적인 홍보 및 교육활동을 바탕으로 분기별 1회 이상 폐의약품을 회수 및 처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정에 방치된 폐의약품을 가까운 약국으로 가져가 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해 사용가능한 의약품은 안내를 받고 사용이 불가능한 의약품은 약국 내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했다.
군포시는 다음달 5일 ‘제15회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산본이마트 앞 야외무대에서의 기념식을 시작으로 재활용패션쇼, 알뜰장터, 친환경제품 전시, EM 홍보, 체험부스, 온실가스 줄이기 그린스타트 실천약속 100만인 서명운동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후 3시에 열리는 기념식에는 환경관련 민간단체와 공무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하며,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수여와 함께 온실가스저감 아파트 협약식도 열린다. 김진호 녹색성장과장은 “최근 강조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은 생활속에서 실천돼야 의미가 있고 시작의 첫걸음이 가정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복잡한 절차와 관련 법령들로 공장설립 인·허가 업무 시 어려움을 겪는 중소 기업인들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시와 공단에 따르면 양 측은 지난해 6월 5일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공장 설립 대행 등을 위한 정보 공유, 산업입지 자금, 인력 지원 등에 관한 정보 교류, 시청 내 공장설립 상담창구개설 등에 대해 서로 적극 협력하고 있다. 또 시는 지역경제과에 상담창구도 열어 매주 화, 금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공장 신·증설, 등록 등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나 중소기업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공장설립 승인 12건, 신규등록 75건 등 100여건의 설립대행 실적을 올리는 등 기업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심규형 지역경제과장은 “최근에는 신규 공장설립보다는 소기업인들이 많이 상담과 대행을 의뢰하고 있다”며 “군포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중소기업 활성화시책 개발과 각종 인·허가 처리기간 단축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군포의왕교육청이 지난 28일 관내 초중학교 통합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대회의실에서 통합교육환경에서의 특수교육 지원 방안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허봉규 교육장은 성공적인 통합교육은 특수교육차원에서 머물지 않고 일반교육과 ‘하나의 교육’으로 다루어져야 하며 하나의 교육활동을 하면서도 개별적인 교육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특수교사와 일반교사의 팀협력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강사로 참석한 이명희(성남 혜은학교) 교장은 진정한 통합교육은 장애학생들이 일반학급에서 몸만 함께 있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개별교육목표를 달성하도록 해야 한다고 열강했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통합교사들은 장애영역별 특성에 따른 부적응 행동에 관한 구체적 지도방법 또래도우미 활용 방법 등 자세한 지원방안을 알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무소속으로 군포시장에 출마했던 정금채 군포시장 후보가 27일 오전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포시장후보를 전격 사퇴했다. 정 후보는 사퇴이유를 이명박 정권에 북풍 이용 등 작금의 현실이 MB 정부 심판이라는 이번 지방선거의 주요 목적을 방해하고 있고 군포에서도 원치 않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마음을 짓누른다고 강조하고 이에 민주당도 역시 개혁 되어야할 대상이지만 반 MB 실현 대원칙을 위해 아무런 조건 없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군포시장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부창렬 한나라당 군포시장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개념 노인복지관 건립은 물론 군포시 노인 3천명이 매일 점심을 먹을 수 있게 하겠다는 공약을 추가로 발표했다. 부 후보는 “어르신들의 점심을 챙겨드리는 것은 가족들의 걱정까지 덜게 되므로 생계를 꾸려가는 가족들이 마음 놓고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 있는 복지정책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