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복잡한 절차와 관련 법령들로 공장설립 인·허가 업무 시 어려움을 겪는 중소 기업인들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시와 공단에 따르면 양 측은 지난해 6월 5일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공장 설립 대행 등을 위한 정보 공유, 산업입지 자금, 인력 지원 등에 관한 정보 교류, 시청 내 공장설립 상담창구개설 등에 대해 서로 적극 협력하고 있다.
또 시는 지역경제과에 상담창구도 열어 매주 화, 금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공장 신·증설, 등록 등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나 중소기업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공장설립 승인 12건, 신규등록 75건 등 100여건의 설립대행 실적을 올리는 등 기업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심규형 지역경제과장은 “최근에는 신규 공장설립보다는 소기업인들이 많이 상담과 대행을 의뢰하고 있다”며 “군포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중소기업 활성화시책 개발과 각종 인·허가 처리기간 단축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