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관내 대형 유통업체들이 지난 1년간 장외 불법매장을 설치해 영업을 하다 적발이 되었으나 과태료 등에 부과는 단 한 차례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의혹 증폭은 물론 파장이 일고 있다. 더욱이 안양 1번가 등에 쇼핑몰도 마찬가지로 상인들이 경쟁적인 무질서로 상품을 보행로까지 점유해 시민들에 보행 불편은 물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 시 피난, 유도, 대피와 진압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시 관내 주요 백화점, 할인마트, 쇼핑센터 등 유통업업체 23곳에 대해 3/4분기 일제 점검을 한 결과 장외 불법매장을 설치한 NC백화점과 롯데백화점 2곳을 적발했으나 철거 명령만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안양1동 롯데백화점에 경우 1/4분기인 지난 4월 점검에서도 동일한 내용으로 적발되었지만 과태료 부과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동안구 범계동 NC백화점 역시 지난 8월 장외 매장 설치로 적발되었지만 역시 과태료 부과는 하지 않았다. 안양4동에 소재한 2001 아울렛 경우도 지난 4·6·8월 등 매분기마다 장외 불법매장으로 적발되었으나 단 한 차례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옷가게를 운
안양시는 8일 시청 민원실에 ‘금융소외자 지역밀착형 상담창구’(이하 서민금융 상담창구)를 개설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공동 설치해 신용도가 낮은 이들의 전환대출과 소액대출 신청을 돕기 위한 서민금융 상담창구는 신용이 낮은 계층의 고금리 대출을 은행권 저금리 대출로 낮춰주는 전환대출과 신용회복지원 고객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과 창업자금 등의 소액대출을 지원하는 ‘마이크로 파이낸스 창업, 취업, 복지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종합자활지원 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매입한 연체채권 채무자의 채무조정상담 및 기초수급자 상황유예와 신용회복지원 대상자의 부채증명원 발급에 대해서도 다루게 된다. 이와 같은 신용회복 지원은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의 경제력 향상과 만족도를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서민상담창구 개설과 관련 지난 7일 안양시청에서 양 기관의 역할 분담과 안정적 업무협조 관계를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안양지역 금융 소외 자는 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돼 있고 이와 같은 처지의
군포시가 금정역에서 출발해 군포시청을 거쳐 경기요금소로 들어가는 시내버스 보영87번 노선을 신설했다. 보영87번은 운행거리 10.8㎞ 구간에 시내버스 15대를 투입해 1일 8분 배차간격으로 왕복 180회 운행된다. 첫차시간은 오전 5시20분 막차시간은 오후 11시 20분이다. 노선은 금정역-산본시장-주공1단지-13단지입구-산본2동주민센터-우방(아)-문화예술회관-남천병원-극동(아)-궁내동주민센터-산본공고-6·7단지-이마트-군포시청-산본역-주공2단지입구-3단지(율곡A)-흥진고교-금당터널입구-동문(아)-군포문화센터-한세대학교-당정초등학교-군포제일공단입구-경기외고-제일모직-고천-고천농협-의왕등기소-경기요금소이다. 경기요금소 정류장에서는 의왕~과천간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강남, 사당, 성남, 의정부행 등 12개노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양 부안중학교(동안구 부림동)에 영어교육을 겸한 문화예술체험센터가 조성된다. 이필운 안양시장과 공태식 부림중학교 교장은 지난 8일 학교 도서실에서 문화예술체험센터 조성에 따른 협약을 맺었다. 부림중 문화예술체험센터는 기존의 영어체험센터에서 한 단계 진화해 영어를 습득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의 문화와 역사도 익힐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 문화예술체험센터는 교사동 5층 전체 13개 교실을 합친 규모인 1,551㎡가 리모델링돼 애니메이션 및 얼라이브 아트 룸, 미디어 감상실, 문화역사관 등을 갖춘 새로운 형태의 영어체험공간으로 내년 2월경 오픈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8억원으로 시는 절반인 4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은 시가 보조금을 지원함에 따라 인근 소재한 학교에서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협약서의 골자로 이 시장을 포함해 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협약식을 지켜봤다. 이 시장은 “문화예술체험센터 운영의 성패는 학교관계자들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학부모들의 영어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금년 들어서만 영어체험센터를 안양과 관양 초등학교에
군포시 광정동주민센터가 꽃이 있는 틈새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포시 광정동 1145-8번지 철길아래. 틈새공간인 도장공원이다. 평상시에는 쓰레기가 쌓여있고 왕래하는 시민들의 미관을 찌푸리게 했던 공간이 희망근로 33명의 손길로 ‘보라빛 뜰’로 새단장 됐다. 주변의 불필요한 잡목을 제거하고 배수로도 정비하고 양귀비, 수레국화, 천일국, 안개꽃 등의 꽃씨를 뿌렸다. 특히 겨울부터 여름까지는 초록빛을, 가을에는 보랏빛 꽃물결을 이루도록 맥문동을 식재하는 등 보라색 컨셉을 잡았다. 초화류 식재와 관리에 필요한 물은 군포소방서가 지원했다. 광정동 홍근의(46)씨는 “철길 밑에 온갖 쓰레기, 비둘기사체, 잡목들로 매우 지저분해 있던 곳이 어느날 잡초와 쓰레기가 없어지더니 예쁜 꽃밭으로 가꿔져 있었다”며 “내년에는 보라색 꽃들이 활짝 필거라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광정동주민센터 김진이 팀장은 “희망근로사업으로 동에서 생산적이고 아름다운 도시공간을 만들 수 있는 일을 찾다보니 나대지에 틈새꽃밭을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광정동주민센터는 앞으로 11월까지 광정공원에 도란도란 꽃밭도 조성할 계획이다.
LED 조명 전문기업 ㈜파인테크닉스(대표 최정혁, www.finetechnix.com)는 지식경제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백열등 대체형 LED램프 3종(8W/16W/22W)에 대한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파인테크닉스가 자체 개발한 이 제품들은 광효율이 와트당 60루멘(lm/W) 이상, 자연광과 유사한 정도를 나타내는 연색지수가 80Ra 이상, 전력소모를 판단하는 비율인 역률이 각각 93%, 95%, 97%이다. 조사각 120도인 넓은 배광 구조는 눈부심 방지를 위한 광확산 커버,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사용했다. 이 제품들의 소비전력은 8W~22W로 백열등 뿐만 아니라 사무실 및 상업용 건물에 설치돼 있는 삼파장 램프도 대체할 수 있어 관련 시장에서의 활용도가 넓다.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은 정부가 에너지 효율이 높은 품목을 선정해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고효율 에너지기자재로 인정받으면 조달청의 우선 구매제품으로 바로 등록이 되며 해당 기업이 에스코 사업 등에 참여할 경우 자금지원 등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조명 보급 및 교체사업에 고효율 기자재 인증 제품 사용이 의무화되기 때문에 우선 구매 품목으로
안양을 통과하는 전철 1·4호선 3개 역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스크린도어가 설치된다. 6일 안양시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가 안양시의 건의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1호선 안양역에 내년 7월까지, 4호선 범계역과 인덕원역은 내년 말까지 각각 스크린도어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중 안양역은 민자 유치로 추진된다고 덧붙였다. 이들 3개 역은 국철 1호선과 복선을 이루거나 도심 번화가에 위치해 타 역에 비해 이용객이 특히 많은 곳이다. 이번 스크린도어 설치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명학, 관악, 석수, 평촌역 4개소에 대해서는 역내의 혼잡도, 사고발생 빈도율, 먼지농도, 하루 이용인원 등을 조사, 우선순위를 정해 오는 2011년 설치에 들어갈 계획으로 있다. 시는 나머지 4개 역에도 조속히 스크린도어가 신설될 수 있도록 철도공사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스크린도어는 선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인명사고를 방지하고, 전동차 진입 시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기의 질과 냉·난방 효과를 향상시키게 돼 승객들은 한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하철을 이용하게 된다. 한편 시는 지난 8월 인덕원역 출입구 두 곳에 승강기를 신설하고 내년까지
호연지기 품으러 청양으로 GO!!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은 충청남도 청양군에 위치하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한 시간여를 달리다 대천이나 광천 톨게이트를 통해 나가 삼십분 정도 가면 만나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이 왜 군포에 있지 않고 충청도에 있는지 묻는다. 실제로 서울시와 수도권의 몇몇 지자체들이 지방에 자연권수련시설인 청소년수련원이나 학생야영장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 아무래도 수도권에서 좀 떨어진 지역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자연환경의 혜택이 크기 때문이 아닐까. <편집자 주> 처음 농원이었던 부지를 경매를 통하여 매입한 뒤 군포시에서 2004년도 6월에 조성작업을 마쳤다. 군포 청소년 수련원은 지난 2004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운영주체는 군포시에서 설립한 재단법인 군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재단법인 군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군포시청소년수련관, 군포시청소년수련원, 군포시 청소년 지원센터 등 3개의 청소년시설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의 최대의 장점은 주변의 때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이다. 수련원 주변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수련원 내부에는 자연계곡이 위치하고 있다
의학박사 윤방부 교수가 7일 오전 10시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현대인의 건강관리’를 주제로 지역민들에게 건강 이야기를 전한다. 군포시민자치대학 초청으로 군포를 찾은 윤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아무 증상 없이 서서히 발생하는 주요한 성인병의 특징과 이러한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한 대처방법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윤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가정 의학 전문의로 일했다. 이후 대한가정의학회를 창설하고 초대이사장을 지냈다. UN 지정의사로서 가정의학과 예방의학 분야의 두드러진 활동으로 ‘국민의사’라는 별칭을 얻었다. 저서로는 ‘가정의학’, ‘오래삽시다’, ‘아빠건강 우리건강’, ‘산책’, ‘식탁 위에 숨겨진 영양소 100가지(감수)’ 등을 출간하는 등 국민의 건강을 위해 열정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안양천 군포구간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탈바꿈된다. 군포시는 안양천을 자연기능과 생태기능 회복을 최우선으로 생물들이 서식하는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공사를 마치고 오는 8일 준공처리를 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7억원을 들여 지난 2월부터 안양천 둔치주차장의 콘크리트 포장구간을 전면 철거하고 꽃창포와 억새, 수크령 등 다양한 식물을 식재하고, 하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호안을 따라 목재를 이용한 침식방틀을 시공했다. 안양천 상류구간인 당정동 애자교 주변에서부터 구군포교 일원까지 길이 1.36km, 폭 15m에 대해 조성공사를 마쳤다. 시는 이곳에 자전거 전용도로도 설치했다. 군포, 안양, 의왕 3개시군의 안양천 하상구간 중 유일하게 이 구간만이 주차장과 도로로 사용되고 있어 의왕시와 안양천사이 자전거 도로 단절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었다. 이용자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을 정비하고 자전거를 레저활동이 아니라 생활교통수단으로까지 발전시키겠다는 야심찬 구상도 갖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군포시민들은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 안양천을 거쳐 한강시민공원까지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 공사로 철거되는 안양천 둔치주차장은 그동안 주차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