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8일 시청 민원실에 ‘금융소외자 지역밀착형 상담창구’(이하 서민금융 상담창구)를 개설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공동 설치해 신용도가 낮은 이들의 전환대출과 소액대출 신청을 돕기 위한 서민금융 상담창구는 신용이 낮은 계층의 고금리 대출을 은행권 저금리 대출로 낮춰주는 전환대출과 신용회복지원 고객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과 창업자금 등의 소액대출을 지원하는 ‘마이크로 파이낸스 창업, 취업, 복지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종합자활지원 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매입한 연체채권 채무자의 채무조정상담 및 기초수급자 상황유예와 신용회복지원 대상자의 부채증명원 발급에 대해서도 다루게 된다.
이와 같은 신용회복 지원은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의 경제력 향상과 만족도를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서민상담창구 개설과 관련 지난 7일 안양시청에서 양 기관의 역할 분담과 안정적 업무협조 관계를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안양지역 금융 소외 자는 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돼 있고 이와 같은 처지의 주민들이 이곳 상담창구를 발판삼아 신속히 신용회복의 길로 들어서길 바란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