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와 민주공무원노조(민공노), 법원공무원노조(법원노조)가 합친 전국통합공무원노조가 26일 오후 3시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제1차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었다. 비공개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통합공무원노조 규약 제정 안건은 정원 608명의 대의원 가운데 407명이 투표, 97%인 395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어 민주노총 가입 안건은 391명이 투표해 93.6%인 366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통합노조는 또 다음달 15∼21일까지 후보 등록 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17∼18일 이틀간 통합공무원노조 위원장과 사무처장 선출을 위한 조합원 총투표를 열기로 했다. 이밖에도 통합노조 임시 공동위원장에 전공노 손영태 위원장과 민공노 정헌재 위원장, 법원노조 오병욱 위원장을 추대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전국통합공무원노조의 민노총 가입과 관련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확보하는 방안에 착수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무원노조의 민노총 가입 투·개표상 불법·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 등 단기 대책과 함께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확보할 수 있는 중장기 대책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군포경찰서는 27일 강제출국후 재입국하려는 태국인에게 돈을 받고 위장결혼을 알선한 혐의(공전자기록 부실기재 등)로 K(44)씨를 구속하고 위장 결혼한 혐의로 태국인 A씨(30)등 2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5월 식당 등에서 일해왔던 태국인 A씨가 체류기간이 만료돼 강제출국 당한 뒤 국내로 재 입국을 원하자 1천만원을 받고 내국인 L(30·여)씨를 소개해 위장결혼을 알선한 혐의다.
군포시의 대규모 공장 이전부지인 대영전자(주)와 대우전자 부품부지가 제1종 지구단위계획으로 개발된다. 시는 최근 이용관부시장 주재로 도시관리계획 공동위원회를 개최, 두 지역을 제1종 지구단위계획으로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해 개발이 가능토록 했다. 대영전자는 2만1천306㎡, 대우전자부품부지는 2만7천632㎡로 두곳 모두 대규모 공장 이전부지다. 대영전자는 인천 송도 산업단지로 대우전자 부품부지는 전북 정읍으로 이전해 현재 나대지로 남아있다. 시는 이번 제1종 지구단위계획 수립결정을 통해 공원, 녹지, 주차장등 기반시설을 19.8%에서 최대32.9% 계획하고 있어 쾌적한 환경속에 낙후된 공업지역이 재정비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정비를 마치고 공장부지에 대한 조속한 개발과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업지역 재배치 협약을 체결한 한국토지공사와도 사전 협약을 마친 상태다. 이용관 부시장은 “대규모 공장 이전부지가 계획적이며 체계적으로 개발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등 조속한 행정 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군포시가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우수 복지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우수 환경관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받게 된다. 시의 이같은 성과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시정방침으로 정하고 녹지공간확충, 기후변화적응체계구축, 친수공간확대 등 친환경인프라구축 및 EM사업의 범시민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지난 수리산도립공원 지정과 더불어 도시농장 및 텃밭가꾸기사업, 옥상녹화, 도시공원 리모델링 등 수리산보존 및 시민참여형 프로그램개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는 27일까지 코엑스 인도양 홀에서 열리는 이번 지방자치경영대전에 시는 6개부스(54㎡)를 설치해 ‘수리수리 마법처럼 꿈이 이루어지는 도시 군포’란 주제로 내고장 자랑 홍보관도 운영하고 있다. 홍보존에서는 군포시의 시정활동을 한눈으로 볼 수 있고 체험존에서는 마법퍼포먼스, 수리산 이색등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안양에 소재한 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 동안구 관양동 1588-14)가 지난 25일 또 한차례 흐뭇한 미담을 선사했다. 한국석유공사 권홍삼 기획관리본부장 등 4명은 지난 25일 이재동 안양시 부시장을 예방, 추석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70kg들이 70포를 기탁했다. 환가로 350만원 상당이다. 전달식은 시청 앞 현관에서 이재동 부시장과 권홍삼 기획관리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안양시는 석유공사 측의 뜻대로 기증받은 백미를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렵고 소외된 가정 70가구에 28일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석유공사의 사랑의 쌀 전달인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금년 3월 창립 30주년을 맞는 기념이벤트로 5백만원 상당 백미를 전달한데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이며, 지난 2007년과 2008년에도 백미와 김장김치를 시에 기탁한 바 있는 등 지역에 소재한 기관으로서 소외계층을 돕는데 솔선하고 있다.
안양시가 상하수도요금 고지서에 월별사용량을 표기해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시가 새로 선보이게 될 상하수도요금 고지서는 전면에 월별 사용량을 막대그래프로 표기함으로써 주민스스로 사용량을 비교분석, 생활속 절수 의식 고취와 함께 녹색성장 실천 계기로도 기대가 된다. 장정도 맑은물 정책과장은 “고지서가 단순히 요금납부 안내 수준을 넘어 수도사용에 대한 정보 전달로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대민행정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의 상하수도요금 고지서는 상수도를 기준으로 한달 사용량이 1천톤 이상인 목욕탕이나 기업 등의 업소에 대해서는 매월, 그 이하인 경우는 두 달에 한번 꼴로 각각 부과 고지된다.
안양보호관찰소는 24일 법무부의 ‘친서민 정책’ 일환으로 300만원 이하 벌금을 받은 사람이 돈이 없어 내기가 어려울 경우 사회봉사로 대체하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시행 예정인 ‘벌금미납자의 사회봉사 집행에 관한 특례법’은 서민들이 벌금을 내지 못하여 노역장에 유치되어 생활전선에 악영향을 끼치는 악순환을 끊고 생계형 범죄로 고통 받는 서민을 위한 법이다. 방법은 벌금 납부 명령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관할 검찰청에 신청하면 되고 이 법이 시행되기 전에 벌금이 확정된 사람도 시행 60일 이내에 신청이 가능하다. 법원으로부터 허가가 나면 교도소에 가지 않고 보호관찰소에서 지정하는 장소로 집에서 출퇴근하면서 봉사로 벌금을 대신하는 것이다. 활동내용은 영세민 무료도배, 농번기 일손돕기 등 친서민 생활 지원, 장애인 재활작업장, 노인복지시설 봉사 등 소외계층 지원, 자연보호 등 환경 친화적 분야에서 1일 8시간, 500시간 범위 내 법원에서 산정한 시간만큼 봉사하면 되고 사회봉사 집행 중 여유가 생기면 언제라도 벌금을 납부할 수 있다.
안양시는 최근 1박 2일 일정으로 28쌍의 부부가 참여한 가운데 ‘제14회 두리하나 부부수련회’가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청명한 가을에 찾은 아론의 집에서는 신혼 4개월의 신혼부부에서 68세의 노부부에 이르기까지 28쌍의 부부가 한자리에 모여 부부간에 애정과 가정의 화목을 다질 수 있는 9개 전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1박 2일의 부부수련회가 열렸다. 이번 수련회는 부부상담 전문기관인 새 중앙상담센터가 위탁받아 실시하였으며 다른 어느 때보다 알찬 내용을 갖고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준 프로그램은 ‘서프라이즈’ 남편이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로 23년만에 처음으로 아내에게 편지를 써본다는 한 남편은 “부인에게 고마운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렇게 편지를 써보는 것은 결혼 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군포시가 ‘범시민 폐휴대폰 모으기’운동을 추진해 환경보호와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2개월간을 폐 휴대폰 집중 수거기간으로 정하고 가정과 직장서랍에 방치돼 있거나 일반 쓰레기와 같이 버려져 재활용이 되지 않고 있는 폐 휴대폰 수거에 나선다. 시는 각 동 주민센터, 유관기관, 학교 등에 수거함을 설치해 수거에 나서는 한편 각급 유관단체 회의나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폐 휴대폰 집중 수거를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매월 첫째주 화요일에는 산본역 등 12개소에서 범시민 홍보캠페인을 펼치는 한편 매월 1일을 공직자 폐휴대폰 수거의 날로 정해 대대적인 폐휴대폰 수거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통·반장을 통해 동사무소로 배출하거나 공공기관 또는 직장내에 설치된 폐휴대폰 수거 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시에서 수거한 폐 휴대폰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를 통해 재활용하게 되고, 폐 휴대폰 중 사용가능한 것은 따로 분류해 수출과 판매를 통해 재사용하며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한다.
안양시가 택시 승객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방역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시내에 차 적을 둔 개인택시 1천7백여대를 대상으로 신종플루 방역소독을 벌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방역은 보건소와 방역업체가 협조한 가운데 종합운동장에서 실시돼 초미립 분무소독하는 방식으로 차 내부 시트와 바닥 그리고 문 손잡이 등 차량 안팎에 걸쳐 골고루 이뤄졌다. 또한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귀체온계와 손세정제를 활용한 열감지 및 개인위생이 이뤄졌고, 신종플루에 대한 상담도 실시됐다. 이와 함께 예방과 개인위생을 위한 준수사항이 적힌 리플렛을 개인택시마다 비치하는 등 택시기사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 개인택시 기사는 “신종플루 공포로 대중교통 이용을 꺼려하는 이들도 없지 않았는데 시에서 이렇게 소독을 해주니 손님을 모시는데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