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끄는 소방서가 화재보다는 잠금장치 개방을 위해 더 많이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포소방서가 최근 발표한 2007년 구조·구급활동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소방서는 총 724건의 구조활동 중 148건이 잠금장치 개방을 위해 출동한 것으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어 화재 127건(17.5%), 동물구조 111건(15.3%), 교통사고 78건(10.8%) 순이었다. 사고 장소별로는 아파트(23.9%), 단독주택(17.1%), 도로·교통(13.2%), 상가·시장(10.2%) 등으로 나타나 아파트,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구조건수가 전체의 41%를 차지해 민원관련 출동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구급활동의 경우 3개 구급대 18명의 구급대원이 총 8천175건 출동해 5천861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이는 1일 평균 16.5명 구급대원당 5.5명의 환자를 이송한 셈이다.
군포시가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85억원을 투입, 물로 행복한 도시 조성에 나선다. 시는 곡란초교 일원을 비롯, 일부 구간의 노후배수관 및 급수관을 교체하고 전자식 계량기를 이용한 상수도 자동검침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수돗물 공급을 위해 85억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의 상수도 보급률은 99.7%로 총 268.9㎞의 상수관로가 매설돼 있다. 시는 이중 154.5㎞의 배수관을 통해 시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배수관 154.5㎞ 중 15년 이상 경과, 노후된 배수관이 78.5㎞(약 50%)를 차지하고 있어 매년 10~15㎞ 이상의 노후배수관 및 급수관을 교체 정비하고 있다, 시는 올해 곡란초교 일원을 비롯, 총 7개소 7.2㎞에 대해 사업비 44억1천만원을 투자, 노후상수관 교체정비 및 수도시설의 개량사업을 추진해 녹물발생 및 수압·유량 부족 등에 따른 주민불편 사항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에서 시행 중인 각종 도시 개발 사업에 따라 전 지역에 보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13억원을 들여 수도시설의 확장과 상수관망 등을 재검토하고 이를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하는 용역을 추진한다. 아울러 최고 수준의 수
‘여권 발급 3일이면 끝납니다.’ 2월부터 안양시에서 여권을 발급하면 신청일로부터 이틀뒤면 이를 받아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안양시는 신청에서 발급까지 5일이 걸리던 일반여권 발급기간을 다음달 1일부터 3일로 단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민원인이 여권신청을 한 다음날 이뤄지는 여권심사를 신청 당일로 바꾸고 택배 날짜도 하루 앞당겨 이틀을 줄이게 됐다. 또 낮 12시에 도착하는 새 여권을 오전 중에 수령해 그날 오후 2시 이후부터 나눠주는 방식으로 결국 발급과정을 3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즉 여권발급 신청(1일차)→여권 심사(1일차)→여권 제작(2일차)→여권 택배 수령(3일차 오전)→여권 교부(3일차 오후)의 순으로 개선되는 것. 새로 시행되는 여권발급 시스템은 다음달 1일 신청하는 민원인부터 적용된다. 시는 지난해 2월 여권발급 민원실을 개소한지 1년 만에 발급기간을 3일로 단축하게 됨에 따라 전국에서 여권을 가장 빨리 발급하는 몇 안 되는 지자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편 시 여권민원실을 찾는 민원인은 하루 평균 270~300명 선으로 이중 35% 정도가 외지인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군포시가 청렴하고 깨끗한 우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 한 해 중점시책 사업에 대한 감사역량을 올리는데 총력을 다한다. 23일 시는 업부별로 효과가 큰 핵심, 취약분야에 집중하는 전략적인 감사와 경제성, 능률성, 효과성을 평가하고 개선대안을 제시하는 성과중심의 감사를 운용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주택, 건축, 토지, 인·허가업무 등 시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분야를 감사방향으로 정하고 매월 정기적인 지도점검과 민원처리 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그 결과를 반영한다. 이에 따라 과거 합법성 감사로 적발과 처벌중심의 감사방향에서 올해는 사업소 및 동사무소 8개 기관을 대상으로 자체 종합감사 이외에 기금 및 특별회계 운영사업에 대해 기업형 행정시스템을 유도하고자 성과감사로 전환되는 것. 이를 위해 시는 대규모 공사현장 품질관리 및 안전시공을 위한 예방감사에 중점을 둬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 명예감사관을 활용해 주요 공정 단계별 현장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또 사업의 효과성, 경제성, 능률성 여부를 진단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인으로 구성된 전문 감사관을 참여시켜 3억원이상의 공사와 1억원 이상의 용역, 5천만원 이상의 물품구매. 제조사업을 대상으로 일
”불만이 있거나 개선됐으면 하는 모든 것을 터 놓고 얘기합시다.” 군포시는 최근 재궁동사무소에서 노재영군포시장, 시의회의장, 시의원, 도의원 및 교통, 도시계획, 주택. 녹지, 복지 관련 실과장이 배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시정·지역 주요 현안사항을 토론 협의하는 2008년 시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시 승격 20년을 맞아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정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상황과 현안 등을 파악해 반영하는 등 시민과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재궁동 통장협의회 부회장 이모(54)씨는 “지상에 있는 산본 전철의 진동과 소음으로 이 인근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민들을 위해 지상 방음벽을 설치해도 소음과 진동이 밑으로 전달돼 있으나 마나한 방음벽 설치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인사 및 주민과의 대화는 시민에게 다가가는 지방자치 실현으로 ‘튼튼한 도시 활기찬 시민’의 시정구현에 대해 관계자들의 발표가 이어지는 등
이제 막 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또래친구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과연 제 나이에 맞는 신체적, 정신적 성장을 이룰지 등…. 이런 부모들이 최근 안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로 몰리고 있다. 안양시가 지난해 9월 개소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자녀의 심리 상태를 파악해 성장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가족심리검사’를 운영하고 있다. 자녀의 심리를 파악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보니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나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지사. 가족심리검사는 각각의 검사를 통해 나타난 장점, 약점 등을 숙지해 성장과정에서 닥치는 갖가지 난관 등을 극복하는 능력을 키우는 발판으로 삼아 건전한 가족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지고 있다.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지원하는 가족심리검사는 기능검사, 투사검사, 발달검사 등 연령에 맞는 다양한 심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 전문기관에 비해 3분의 1정도 저렴하다보니 참여도 또한 높다. 이 검사들은 상담심리사가 면담과 검사를 실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심리상태를 파악 후 드러난 심리적인
단돈 1천원으로 10만원 이상의 가치를 가진 공연을 볼 수 있는 군포문화예술회관의 ‘천원의 행운시리즈’가 오는 26일 세종국악관현악단의 국악여행인 ‘새해소원성취하소서’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지난해부터 ‘빨간부처 데자뷔’ ‘감투봉 그 여명의 울림’ 등을 공연해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는 문예관의 천원의 행운시리즈는 매회 전석이 매진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공연 역시 전석 매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첫 공연인 새해소원성취하소서에서는 영화 ‘왕의 남자’의 주제가 및 창작 국악관현악 ‘아름다운 인생’ 등 대중가요를 멋진 국악 관현악으로 감상할 수 있다. 문예관은 올해에도 매월 새로운 주제로 수준높은 우리음악을 소개할 계획이다. 문예관 관계자는 “우리음악에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많은 시민들이 부담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매월 1회 천원의 행운시리즈를 기획하고 있다”며 “공연성격에 따라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을 결정하는데 예매가 시작되면 조기에 매진되므로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선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문화예술회관은 올해 개관 10년째를 맞아 지역주민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포시보건소는 비만으로 고민하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비만탈출 S라인 건강교실이 인기다. 지난해부터 운영된 비만탈출 S라인 교실에 참가해 체중조절에 성공한 수료자들은 요요현상을 막기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건강 측정실에서 체성분 검사와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S라인 건강교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참여 이전 평균 체지방율이 35.7%에서 프로그램 종료 후 33.4%로 평균적으로 2.3% 감소하였으며, 건강나이는 실제 평균나이 43세 보다 2세 높은 45세였으나 건강교실 참가 후 42.7세로 나타나 실제나이 보다 건강나이가 낮아지는 결과를 나타냈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올바른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한 체중조절을 체험함으로써 스스로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금년도 S라인 건강교실은 각 기수별 50명씩 선발해 보건소에서 영양, 운동 전문가들로부터 주 3회 3개월간 체계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사전예약 후 체성분 분석 및 체력검사를 통해 프로그램 참가 가능 여부를 스크리닝함으로써 운동으로 유도될 수 있는 잠재된 위험을 사전 점검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재산압류 등 조치 없는것 악용 고의체납”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벌금 500만원의 확정판결을 받아 당선이 무효된 신중대 전 안양시장이 선거비용 반환 기한이 지났는데도 선거비용의 일부를 반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100억원대 재산가로 알려진 신 전 시장이 반환한 선거비용도 기한을 넘겨 납부한 것으로 알려져 고의체납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21일 안양시 동안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관위는 신 전 시장의 당선 무효가 확정돼자 지난해 11월8일 신 전 시장 측에 당선 무효로 인해 반환해야 할 선거비용 1억6천여만원을 반환할 것으로 통보했다. 그러나 신 전 시장은 납부기한을 40일 넘긴 지난 18일에야 반환해야 할 금액의 40%가 조금 넘는 6천여만원을 동안양세무서에 납부했다. 선거법 위반 등으로 당선이 무효된 후보자는 반환받은 기탁금과 보전받은 선거비용을 선관위에 반환해야 하며, 납부기한까지 내지 않을 경우 관할 세무서장이 국세 체납 처분 기준에 따라 납부를 독촉하게 된다. 그러나 기한 안에 납부하지 않더라도 반환금액이 늘어나지 않으며 세금 장기 체납시 일반적으로 취해지는 재산압류와 같은 조치는 취해지지 않는다. 신모(45·
국내 굴지의 건설회사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공사를 하면서 세륜시설 미비로 인한 비산먼지 유발로 주민들에게 생활불편을 초래하는가 하면 터파기 공사에 따른 진동으로 인근 연립주택 등에 균열이 발생해 민원이 수없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대책 마련을 외면한채 공사를 강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 시공사는 착공 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한 결과 준공 후 인근 주민들의 일조권 침해 여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으로 알려져 허가 과정에 대한 의혹이 일고 있다. 21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Y건설은 지난해 10월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2천806.9㎡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9층, 연면적 2만3천184㎡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착공해 오는 2010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이 과정에서 소음은 물론 시공사측이 세륜시설을 갖추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해 비산 먼지 등으로 인한 생활불편이 극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터파기 공사 과정에 일부 주택에 균열이 발생해 그동안 해당관청인 동안구에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나 구는 “당사자간에 민사적으로 해결할 문제”라며 무책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