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방자치단체에 벤치마킹 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는 군포시가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08년 간판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2008년 간판사업 우수 지자체는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시·도의 평가를 거쳐 행자부에서 최종 평가를 한 결과 전국 20개 지자체 중 도내에서 군포시와 안양시가 뽑혔다. 이에 따라 군포시는 오는 28일 정부 중앙청사 회의실에서 열리는 간판사업 우수지자체 선정증과 특별교부세 3억원을 받게 됐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간판정비사업은 타 지자체와는 달리 총 80여억원에 사업비를 투입, 간판뿐이 아닌 야간 경관 조명설치 및 거리정보 시스템 (키오스크)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특히 대로변 저층건물에 간판정비가 아닌 블록 등 대단위 중심상업지역 정비로써 산본 중심상업지역 8층 이상에 고층건물(68개동) 1천500여개 중 재정비대상 65개 빌딩 중 14개(25%) 빌딩이 정비 완료된 상태다. 또 시는 이번 평가에서 불법광고물 정비 등 4개 분야 20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고 중심상가 야간 경관 조명과 옥외 광고 표준 모델 제작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시의 계도와 상인들에
“변화와 개혁에 물결 속에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한 변화가 요구되고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직장 분위기가 조성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4일 제15대 군포 부시장으로 부임한 황영철(56)부시장의 취임사다. 황 부시장은 전남 나주 출생으로 숭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육사 31기, 81년 경기도 내무국 (행정사무관)에 임용됐다. 이어 수원시 민원장, 도 국제 교류계장, 94년 서기관승진 부천 오정구부구청장, 도 의회 사무처 전문위원, 도 환경보건국장 (지방부이사관), 경기도 경제 농정국장 포천시 부시장으로 지냈다. 황 부시장은 업무추진에 끊고 맺음이 분명하며 원칙을 중시하지만 부하직원들을 온화한 성품으로 통솔하는 덕장이라는 주위의 평이다. 부인 이정숙(55)사이에 자녀는 딸 셋을 두고있다.
안양시가 지난 19일 시장 재선거 취임이후 24일 단행한 첫 인사에서 경기도 교류인사에 반대하며 상관의 지시를 거부한 3명을 총무국에 대기발령 조치했다. 대기발령자는 김모 총무국장, 오모 총무과장, 김모 인사팀장 등 인사 관련 결재라인에 있는 담당부서장들이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공석중인 동안구청장 인사와 관련 경기도청 출신 인물의 전입요청 공문을 작성하라는 시장 권한 대행인 박신흥 부시장에 지시를 불이행 했었다. 이들은 도가 기초단체 간 인사교류라는 명분을 앞세워 도가 구청장의 인사권을 행사 하는 것이 부당하다며 집단 농성을 벌인 공무원 노조 측과 동조해 공문서 작성을 거부했고 이후 형사 고발 돼 경찰에 조사를 받았었다. 또 박부시장은 이날 10시에 가질 예정이었던 이임식을 공무원노조에 움직임을 감안해 취소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대해 경찰은 지시 불이행 및 직무유기와 혐의로 고발조치 했던 총무국장, 총무과장, 인사팀장에 대해 경찰이 조사를 마쳐 수일 내에 검찰에 신변 지휘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의 인사 조치에 대해 시 공무원노조 집행부는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이필운 신임 시장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해 시장 면담을 요청했다.
뉴타운 예정지의 세입자의 대부분이 뉴타운이 조성된 후에는 부동산 값 상승으로 계속 거주에 대해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푸른희망군포21실천협의회와 군포YMCA에 따르면 군포시 금정뉴타운 예정지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뉴타운 개발 후에도 계속 거주할 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5.3%가 ‘불가능하다’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이들 중 자가 거주자들은 뉴타운 조성 이후에도 ‘계속 거주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49%였으나 세입자들은 90.9%가 재정착이 ‘불가능’(36.4%)하거나 ‘잘 모르겠다’(54.5%)고 답변했다. 뉴타운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96.3%가 ‘매우 필요’(54.2%)하거나 ‘필요한 편’(42.1%)이라고 답했다. 조사보고서는 “뉴타운 개발 후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을 예상해 세입자들의 대부분이 재정착에 대해 유보하거나 체념하는 답변을 했다”며 “재정비 혜택이 기존 거주자들에게 더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군포시 보건소의 ‘임산부 및 영유아 보충영양관리사업’이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관리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건소는 올해 2천700여 가구 3천800여명의 영양취약계층의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쌀 등 10여 가지의 보충식품과 유아, 임산부, 영유아 부모를 위한 소그룹의 반복교육을 실시한다. 또 주민 자치센타를 활용한 찾아가는 이동교육,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야간교육, 이유식 교실 등을 확대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지원되는 식품은 영양면에서도 우수한 당근, 감자(국수), 조제분유, 이유식, 쌀, 김, 미역, 달걀, 시유, 검정콩(씨리얼), 참치통조림, 오렌지 쥬스(귤)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건강기초설문조사, 빈혈검사, 식습관 등의 영양위험도 조사 범위를 사업대상자의 보호자 760여명에게도 실시해 건강증진사업, 방문보건사업 등 타 보건사업과 연계해 대상자 가족의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조사결과를 토대로 지난 17일 18일 2일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보건복지부·임산부·영유아 보충영양관리사업 관계자등이 모인 가운데 열린 2007년 임산부 및
24일 안양시 부시장으로 취임한 이재동 부시장. IT분야에 남다른 보이며 행정업무에 활용하는 등 실천 주위적 행정가로 평가받고 있는 신임 이 부시장은 1953년생으로 안양에서 태어나 신일고교와 1975년 육사(31기)를 졸업했다. 1981년 문화공보부 행정사무관시보로 공직에 발을 들여 놓은 후 내무부와 경기도 부천시 문화공보실장, 1998년 포천군 부군수. 경기도 경제농정국장. 이천시 부시장. 김포시 부시장을 거쳐 국방대학원을 졸업하고 남양주 부시장으로 근무하다 이날 안양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 성품은 대체로 강직하고 강력한 업무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이며, 취미로는 색소폰 연주로 가요까지 연주할 정도로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졌고 가족으로는 부인 이금숙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제6대 이필운 안양시장 취임식이 20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내빈과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시장은 취임사에서 “30년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과 지식, 인적 네트워크를 안양 발전을 위해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앞으로 안양시정 방향은 ‘시민을 위하는 섬김의 시정’을 열겠다”면서 “열린 마음과 큰 귀를 기울여 시민의 참여와 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필운 시장은 20일 오전 2시 완료된 개표 결과, 전체 유효투표 29만6천886표의 63.3%인 18만7천970표를 얻어 10만8천916표(36.7%)에 그친 대통합민주신당 최대호(49)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안양시 공무원들과 동호회원 1청여명이 기름유출로 고통받고있는 태안반도를 찾아 방제활동을 하고있다. 사상 최악의 원유유출 사고가 발생한 충남 태안 앞바다의 기름제거를 위한 방제작업에 안양 각계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을 뻗쳤다. 안양에서는 지난 16일까지 7일 동안에 걸쳐 1천명 가까운 자원봉사자가 태안반도 기름유출 지역을 찾아 어민들과 같이 기름제거 작업을 벌였다. 첫날인 10일 한림대병원이 이틀 동안 몽산포해수욕장에 의료진을 파견한데 이어 시·구청 공무원, 월남참전전우회와 해병전우회, 자유총연맹, 환경단체연합, 새마을단체, YMCA, 바다낚시 안양동호회, 의용소방대 등 각계각층의 15개 단체가 파도리, 만리포 등 기름피해를 입은 바닷가를 찾았다. 이중에서도 특히 바다낚시 동호회는 300명에 이르는 가장 많은 인원을 파견했고 시 공무원과 환경단체는 각각 두차례 피해현장을 방문해 방제작업을 펼쳤으며, 식당을 운영하는 정정선씨는 기름을 빨아들이는데 쓸 수 있는 옷을 만드는 원단 1톤 분량을 기증하기도 했다. 현장을 방문한 자원봉사자들은 기름으로 뒤덮여 검은 색을 띤 해안가 자갈과 바윗덩이를 헝겊 등의 천으로 닦아내고, 흡착포를 이용해서는 해안가로 밀려드는 기름덩어리를
군포시 대야동내 저소득 가정에 최근 쌀쌀한 날씨를 날려 보낼 훈훈한 소식이 날아들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수동, 이정순)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윤식)가 지난해부터 직접 경작한 쌀을 수확해 최근 관내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수확한 사랑의 쌀은 지난해부터 도마교동에 위치한 논을 임대해 수리산 오리농법을 적용,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휴일까지 반납하며 함께 모내기하고 수확하는 등 공동으로 경작한 쌀이다. 그 결과 지난 13일에 관내 어려운 16가구에게 각각 쌀 10kg을 당정동 뇌성마비재활원. 양지의 집에는 160kg을 사랑과 온정을 함께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이 밖에도 지난해부터 소년소녀가정 후원 명절 위로 방문 경로당 어르신 식사대접 등 동네 궂은일엔 앞장서 노력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수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공동체 의식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이 나누고 더 많이 베풀 수 있는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안양시장 재선거의 투표가 19일 오전 6시부터 안양 9동 신안초등학교 등 128개소(만안구 55개소, 동안구 73개소)에서 일제히 개시된다. 이번 안양시장 재선거 총 유권자는 46만7천247명(부재자 9천484명 포함)으로 남성이 22만9천4명, 여성이 23만8천243명이다. 선거 개표 결과는 투표 마감인 오후 6시에서 3시간 정도 지난 오후 9시쯤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투표율은 총 유권자의 70%를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번 안양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대통합민주신당 최대호 후보는 부인 단옥희씨와 함께 오전 7시 동안구 갈산동 대안 중학교에서, 기호 2번 한나라당 이필운 후보는 부인 조혜숙씨와 함께 비산 1동 삼성 래미안아파트 제2경로당에서 오전 9시 30분에 각각 투표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