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30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노동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안양노동인권센터를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설립하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노동현안이 더 이상 국가사무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지방정부에서 책무를 가지고 추진해야 한다는 최대호 안양시장의 의지를 반영해 전국 최초로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설립하게 된 것이다. 총회에서는 최 시장과 최우규 시의회 의장이 공동 발기인으로 참여해 임원 선출과 정관, 운영계획, 예산 등을 심의하고 결정함으로써, 센터 설립을 위한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 안양노동인권센터는 그간 설립을 위해 다각적으로 연구 검토한 결과, 다른 지자체들이 직영이나 위탁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을 분석해 센터의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국 최초로 비영리사단법인 방식을 선택했다. 센터는 이번 총회를 통해 승인 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 개소 예정으로, 정책기획, 상담구제, 노동환경 개선, 노사협력, 교육홍보 등 5개 분야의 조직을 구성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며, 일부 필요분야에는 공무원을 파견하여 시정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시 운영기관으로써의 단점을 보완하도록 했다. 시는 지난 7월 노동인권센터 TF팀을 구성하
2021 안양시민축제 우선멈‘춤’프로젝트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이겨내요, 안양> 미술프로젝트가 약 한 달간의 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막을 내렸다. 지난 9월 시민을 대상으로 일선 의료 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 그리고 서로에게 보내는 응원과 위로를 SNS 등을 통해 응모한 메시지들을 취합해 지역 예술가 및 미술전공 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의미 깊은 작품으로 완성하여 4일부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등 특별한 장소에서 전시를 진행했다. ▲삼덕공원 선별진료소 앞에서 전시되는 연성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참여작가 조현정, 박은정, 이슬, 정은지, 오해인, 이준희, 김연경, 박민정, 박수연, 김정희, 백창주, 지도교수 안호은)의 작품은 알록달록한 색상과 그래픽 맵핑을 적극 활용하여 희망찬 메시지를 담은 설치 미술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평촌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본관 1층에 전시된 안양 미술협회 소속 작가들(김문주, 박효선, 이신애, 이혜연, 장순자, 장원구, 조운희, 조인숙, 조태영)이 제작한 의자 형태의 설치 작품은, 눈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앉아서 휴식을 취하며 현장
군포시의회가 아이들의 바람이 반영되는 도시형 생태놀이터 조성 사례를 만들기 위한 발판을 놓았다. 시의회는 지난 29일 ‘도시형 놀이터 전략과 주민참여’라는 주제로 생태놀이터 강연회를 개최했다. 대야동 주민자치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강연회는 지난해 9월 의원 입법(김귀근 의원 대표 발의)으로 제정된 ‘군포시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의 현실화를 위한 준비 절차라고 시의회는 30일 밝혔다. 성복임 의장은 “올해 관련 연구모임 운영 계획이 코로나로 불발돼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대야동 주민자치회와 생태놀이터 사업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마을이 함께 만드는 놀이터를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성 의장은 도립공원(수리산)이 조성될 정도로 생태환경이 뛰어난 대야동에서 지역주민 주도의 훌륭한 생태놀이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군포시미디어센터에서 2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강연회에는 김성원(‘마을이 함께 만드는 모험 놀이터’ 저자) 생활기술과 놀이멋짓 연구소장이 강사로 참여해 국내외의 다양한 놀이터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대동 주근동 주민자회장은 “생태놀이터
안양시가 내년도 교육사업 예산으로 442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 29일 시청 강당에서 최대호 시장 주재로 학부모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교육사업 예산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 따르면 시의 내년도 교육예산은 크게 4개 분야로 구분된다. 우선 무상교육 분야에 267억 원을 편성했다. 중·고교 신입생 교복과 체육복 구입비용, 친환경 무상급식이 핵심이다. 여기에는 고3이 되는 전 학생 대상 태블릿PC 보급과 학교 여성화장실 생리대 무료지급기 설치가 신규 사업에 포함됐다. 교육환경 개선에는 64억 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20개 초·중·고등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 비용과 시설 개방에 따른 운영비를 지원한다. 먼지청소비와 공기청정기 임대를 지원해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또 경기도교육청·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보조를 맞춰 학교의 노후시설 개선도 뒷받침한다.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에는 모두 74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달초, 안양예고, 경인교대 등 3개 학교에서 영재교육을, 달안·관양·안양초교, 신안·부안중 등 5개 학교에 영어체험센터를, 덕천초교에 특수교육지원센터를 각각 운영한다. 6개교(덕천·관양·해오름·
안양시가 2022년도 노인일자리 사업 참가자 4000명을 모집하는 공고를 냈다고 30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이다. 예산 141억2600만 원을 투입해 3959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분야별 모집인원은 공익활동이 3000명이고 사회서비스형 421명을 모집한다. 소규모 매장 및 전문 직종 사업단을 공동 운영하는 시장 형에 315명 그리고 동화구연과 효행인선지도 등 시 자체사업에 143명을 대상으로 한다. 또 80명을 취업알선형으로 선발해 필요한 곳에 지원할 계획이다. 공고일 (11월 25일) 기준 안양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 자격으로 한다.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및 정부 또는 지자체 추진 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해당시민은 안양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만안노인지회, 동안노인지회, 경기실버포럼, 부흥복지관, 만안과 동안 양 구청 등 8곳과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야 한다. 노인일자리 참여자는 보건복지부 선발 기준표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선정되며, 선발 자에게는 12월 30~31일 이틀간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군포시가 지난 29일 중심상가 로데오거리 일원에서 여성폭력 추방 홍보캠페인을 벌였다.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시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캠페인에서 참여자들은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여성폭력 추방의 시급성을 알리고 협조를 요청했다. 한대희 시장은 ”여성폭력은 이 땅에 존재해서는 안 될 중대범죄“라며, ”우리 사회 전체가 여성폭력을 추방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한 시 공무원과 사회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캠페인은, 산본로데오거리 일원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또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따라 군포시와 ‘군포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는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조성 차원에서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를 여성폭력 추방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지역 내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단체들은 자체적으로 다양한 여성폭력 추방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시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에 들어갔다. 군포시는 지난 29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의 일정으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사회복지기관 등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취약·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긴급복지지원제도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자원을 지원하고, 공적 지원이 어려운 가구는 민간자원과 연계하며, 특히 복합적인 문제를 지닌 가구의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군포시는 이를 위해 다중이용 공공시설과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포스터와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생활업종인 공인중개사무소와 약국,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리플릿을 배포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겨울철을 맞아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으므로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발견하는 즉시 군포시 무한돌봄센터나 동 행정복지센터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문화재단은 의정부문화재단, 하남문화재단과 함께 공동으로 제작한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 공연이 지난 26일부터 양일에 걸쳐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 것을 끝으로 올해 공연 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쥬크박스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지원을 받아 3개 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제작을 진행한 작품으로,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보았을 사랑과 이별의 아픔을 지난 100년간의 한국 대중가요로 펼쳐낸 작품이다. 일제 강점기부터 현대를 아우르는 100년의 세월을 청춘들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격동과 파란의 한국의 현대사와 한국가요의 역사를 아우른 '백만송이의 사랑'은 각 시대와 세대를 대표하는 여러 히트곡을 드라마에 적절히 녹여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독립운동가와 기생, 전쟁이 갈라놓은 새색시와 새신랑, 학생운동 출신의 청춘들, 2002 월드컵으로 하나되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주제의 사랑 이야기들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지난 5~6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첫 공연을 시작으로 19~20일에는 하남문화예술회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마지막 순서인 군포문화예술회관에는 26~27일 양일간 1천여명의 관객이
군포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재정분석 평가결과 종합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자체 재정분석’은 전국 지자체의 재정현황 및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로, 지자체의 재정건전화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번 재정분석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정건전성, 재정효율성, 재정계획성 등 3개 분야 13개 주요 재정지표를 평가했으며, 재정건전성 지표인 통합재정수지비율이 3.77%로 비슷한 규모의 지자체 평균(-1.00%)보다 4.77% 높게 나타났으며, 관리채무비율, 통합유동부채비율 등 항목이 포함된 재정건정성 분야 점수가 높이 평가되었다. 이는 지방채 제로, 지방체납 관리 등 재정 건전화와 효율화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체계적인 관리 운영의 결과로 판단되었다. 한대희 시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는 우리시 재정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으나, 건전한 재정운용으로 필요한 곳에 투자·소비 확대로 지역 내 미래 성장 동력을 키워 내실을 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시가 내년에 마무리되는 12개 모든 동의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을 앞두고 주민자치위원들과 주민자치 실천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지난 24일 줌(ZOOM)을 통한 온라인 공론장에 이어 26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 대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같은 일련의 주민자치 소통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면서 나타나는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과 제도, 향후 역할과 과제 등을 도출하기 위한 것으로, 각 동의 주민자치위원 120여 명이 참여했다. 온라인 공론장에서는 군포시 퍼실리테이터(토론촉진자) 11명이 그룹별로 진행을 맡아 내실있는 토론을 유도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들은 주민자치회로의 전환 이후 각 동의 회장, 부회장, 분과장 등 각자의 역할에서 경험하고 느꼈던 점을 평가하고, 내년도 행정에서의 다양한 지원을 기대하면서 활발한 주민자치 활동을 다짐했다. 토론회는 ‘진정한 주민자치 기반 마련’이라는 주제로 이승호 궁내동 주민자치위원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민정화 광정동 주민자치회 복지교육분과장의 ‘주민자치 1년차의 활동 돌아보기’ 발표 등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지역 내 7개 동의 주민자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