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이 6일 시민정책연구자 양성을 위해 운영해 온 ‘시민정책연구단’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시민정책연구단은 지역 현안에 대한 문화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공동학습과 멘토링 방식으로 지난 5월부터 진행돼 왔다. 군포시민 9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영직 문화평론가의 특강과 전북 완주 문화예술주민정책연구단의 사례 발표를 통해 정책연구를 위한 기반을 만들고, 한국문화의집협회 우지연 이사의 멘토링워크숍을 통해 시민들의 정책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특히 멘토링 과정에서는 참여시민들이 각자의 연구과정을 공유하며 활발한 토론을 통해 연구계획서를 완성, 이날 최종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줌(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군포문화거리(예술거리)조성,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 형성에 대한 지원, 자원순환 프로그램 홍보방안, 학교에서 배우는 전통문화예술, 군포시와 함께하는 특별한 생일 등 총 7가지 정책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평범한 시민들이 더 좋은 군포를 위해 스스로 고민하고 함께 토론하며 진행된 정책연구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이
현대 사회의 소통 구조를 디지털과 SNS가 지배한다고 해서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정부기관, 지자체, 민간기업, 개인 등 모든 사회구성원들이 SNS 콘텐츠와 운영 개선에 힘을 쏟고 있는 이유다. 군포시 SNS의 혁신성과 우수성이 입증됐다. 군포시는 소셜 인터넷서비스 혁신대상인 ‘2021 소셜아이 어워드’에서 지방자치단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2개 부문에 걸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소셜아이 어워드는 매년 SNS 미디어플랫폼을 활용해 가장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서비스 사례들을 평가하는 소셜미디어·인터넷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시상식이다. 평가는 지난 달 한 달간 이뤄졌으며, 인터넷 전문가 평가위원단 3800여 명과 최고평가위원 등이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비주얼, 브랜드 등 5개 부문 15개 지표의 점수를 종합해 군포시 등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군포시는 지방자치단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부문에 참여해 디자인, 브랜드, 콘텐츠, 서비스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콘텐츠 내용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와 군포농협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5일 군포지역 최고령 조합원인 이해진(85) 씨를 찾아 중앙회장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합원은 1972년 군포농협 조합원으로 가입한 이래 평생을 바쳐 농토를 일군 농업·농촌의 산증인이다. 특히 고령의 나이에도 밭농사를 직접 지으며 농업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다른 조합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조합장은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업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선배 농업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원로농업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의왕 백운밸리 입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손쉽게 평촌지역까지 오갈 수 있게 된다. 안양시민들도 상가의 급격한 신장이 이뤄지는 백운밸리를 버스로 편리하게 이용하게 된다. 안양시는 5일 평촌역과 백운밸리를 연결하는 시내버스 33번(삼영운수) 노선을 신설해 오는 26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개통을 앞둔 33번 버스는 평촌차고지를 기점으로 평촌역~안양시청~범계역~범계중학교~귀인초등학교~롯데마트~백운밸리(해링턴플레이스단지)를 거쳐 종점인 롯데몰 의왕점(9월 개장 예정)을 연결하는 왕복 23.8㎞구간이다. 오전 5시 10분 첫차를 시작으로 오후 10시 50분까지 4대의 차량이 20~30분 간격으로 총 48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백운밸리는 외부로 통하는 마땅한 버스노선이 없어 입주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특히 평촌 학원가를 이용하는 입주민 자녀들의 불편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대단위 쇼핑단지가 들어서는 백운밸리 일대를 안양시민들이 이용하고, 평촌학원가와 상가,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는 신규입주민들 편의 등 생활권 확대에 따른 대중교통 신설이 필요한 실정이다. 안양시는 이와 같은 사안을 면밀히 검토 및 의견수렴을 통해 양 지역을
안양시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혁신적 기술의 시장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기초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규제샌드박스 전 과정을 밀착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서비스 시장 출시 및 테스트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동안 규제면제 또는 유예하게 해 실증특례와 시장출시를 지원하는 제도다. 2019년 정부정책으로 시행됐다. 혁신기술의 시장진입을 독려하는 제도인 것이다. 하지만 규제샌드박스 과정이 흔히‘재판’에 비유될 정도로 일반 기업으로서는 접근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에 시는 전화(031-8045-2211)와 방문 등을 통해 기업을 어렵게 하는 규제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규제샌드박스 신청서 작성, 법리검토 및 대응논리 개발, 부처협의, 안건성숙 조력, 실증 및 시장 진입까지 규제샌드박스 모든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이런 가운데 규제혁신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자 규제샌드박스 통과 제품의 체험을 겸한 전시공간을 시청사 별관 1층에 마련, 지난달 23일부터 운영 중이다. 그 첫 전시물인 ㈜부동산포스 '큐브TV'는 ICT를 활용한 양방향 디지털사이니지 부동산 거래 플랫폼으로 지난해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획득한 제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안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학교폭력 피해학생 보호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교육지원청과 지역 유관기관이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을 공유하고 피해학생 심리 치료와 치유, 상담운영, 사후 모니터링 등을 협력한다. 특히, 안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아동심리 전문가 업무협약으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의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지난 6월 23일 개정 시행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 현장에 안착되는데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전성화 교육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학생 보호와 지원을 위해 지역 기관들이 서로 협력하는 체계가 만들어진 것”이라며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실제적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지역 기관을 계속 발굴해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시와 군포시 늘푸른노인복지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원이 추진하는 ‘늘푸른 열린광장’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이번 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어린이 통학공간 조성 및 고령자 인지건강 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늘푸른노인복지관, 산본보건지소, 늘푸른 어린이집, 군포시보훈회관, 군포시미디어센터가 밀집해있는 군포복지타운에 인지광장과 인지정원, 인지쉼터, 인지길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통해 어르신 뿐만 아니라 복지타운 이용자, 일반시민들의 신체활동 강화 및 인지건강 증진, 세대공감 소통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편의시설을 뛰어넘어 인지건강 향상을 위한 ‘인지디자인’ 개념을 적용해, 고령자의 치매예방 및 인지건강 제고를 추진하는 한편, 세대를 초월해 모든 시민들이 인지건강 증진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교육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수재 늘푸른노인복지관장은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닌 인지건강 향상을 위한 인지디자인을 적용해 효율적인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시 관계자도 “복지시설과 쇼핑몰이 혼재한 공간이 시민 모두에게 열린 광장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늘푸른 열린광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늘푸른
안양예술공원 계곡에서 불법시설물을 설치해 영업하던 음식업소가 자진 원상복구 했다. 안양시는 계곡내 불법시설물을 설치해 영업하던 음식업소를 적발, 자진철거 조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아울러 계곡과 하천 등 행락지의 법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할 것을 시사했다. 지난 7월 29일 불법시설을 자진 철거한 업소는 2개소, 이들 음식업소는 물이 흐르는 계곡에 불법으로 평상을 설치했다가 안양시의 현장단속에 적발됐다. 시는 즉시 자진철거 계고장을 발부했고, 해당 업소는 10일 만에 불법시설물을 스스로 철거해 원상복구 해놓았다. 특히 송재환 안양시 부시장이 업소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청정계곡에서의 법질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을 원칙으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에 따라 행락철 시민들이 자주 찾는 삼성천과 삼막천 일대 계곡을 수시로 점검,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행락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마스크 착용과 생활속 거리두기 준수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계도 활동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도 청정자연 계곡의 불법행위 척결을 재차 강조하며, 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수 있도록
안양시가 시·구청과 동 청사에 집배원과 택배노동자 휴게공간을 지원한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최종철 안양우체국장이 2일 시청접견실에서 필수업무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안양시가 밝혔다. ‘필요한 일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노동자’란 의미의 필수업무종사자는 택배와 배달업 및 물류운송 등의 분야에서 근무하는 이들이 이에 속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이달 한 달 동안 시·구청과 31개 동행정복지센터에 집배원과 택배기사들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휴게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기로 했다. 얼음 생수 등 갈증을 해소할 음료도 이곳에 비치해 제공한다. 시는 지난 7월 ‘안양시 필수업무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열악한 환경의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바 있다. 이날 협약도 이 조례제정에 따라 이뤄졌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 상황과 폭염에도 불구하고 물류 전달에 노고가 많은 집배원과 택배기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잠시나마 더위를 피해 원기충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노동권익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시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희망도시로 거듭난다. 안양시는 지난 3일 시청사앞 국기 게양대에 남북평화를 기원하는 한반도기를 게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한반도기 게양에는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6.15공동선언실천경기중부본부, 광복회 안양시지회, 민주평화통일 얀양시협의회 등 3개 시민단체장이 함께 했다. 한반도기는 1991년 일본 지바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북 단일팀 구성을 계기로 처음 사용됐다. 이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남북한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해 남북 평화의 상징으로 부각되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해 8월에도 한 달 동안 시청사에 한반도기를 게양하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한 바 있다. 3일 게양된 안양시청 한반도기는 이달 31일까지 총 29일간 펄럭이게 된다. 시는 이와 더불어 제76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평촌중앙공원에‘공감평화공원’을 조성해 13일부터 22일까지 운영한다. 공감평화공원에는 한반도 평화기원 문구의 현수막과 약 80개의 한반도기가 게양되고, 개성공단 교류협력 역사와 북한 경제과학 사진 등이 전시된다. 여기에는 자유총연맹, 새마을회, 민주평화통일 안양시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등 안양시 40여 개의 시민단체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