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공직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패 취약 분야 민원처리 경험이 있는 시민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군포클린콜(Clean-Call)’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군포클린콜’은 민원인들이 업무처리 과정에서 느낀 공무원의 친절성·공정성·적극성 등의 수준과 부패 유발 요인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취약 분야를 개선하여 청렴한 공직사회를 확립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이에 따라 2020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공사, 용역, 보조금 지원, 인·허가, 재정·세정 등 5개 부패 취약 분야에서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과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해 불편사항 및 개선의견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렴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며, “군포클린콜을 통해 부패 취약 분야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 및 만족도를 향상시켜 청렴한 군포 공직문화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감사담당관 청렴계약심사팀(031-390-024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시가 전국 최초로 불법주정차 구역을 사전에 알려주는 ‘불법주정차 과태료 지킴이’ 시스템을 운영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안양시 동안구가 관내 업체인 네비웍스와의 협업으로 구축한 불법주정차 과태료 지킴이는 불법주정차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불법주정차를 할 경우 센서가 이를 감지하고 음성으로 불법주정차 집중신고 지역임을 운전자에게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과태료 고지서를 운전자가 받기까지는 10~20일이 걸려 그 전까지는 불법주정차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운전자는 한 번에 5~10건 이상의 고지서를 받아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원인이 됐다. 신고하는 시민들 역시 반복되는 불법 주정차 문제로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와 관련해 안양시는 안전신문고로 접수된 관내 불법주정차 신고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12개 구역을 선정해 불법주정차 과태료 지킴이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미리 불법주정차 발생을 방지함으로써 운전자와 신고자 양측의 불편사항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주정차 위반과 관련된 민원과 그로 인한 담당자들의 업무 부담도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시스템 설치 구역마다 부착한 설문조사 QR코드로 시민들의 의견을
금년도 공유단체·기업 선정에 따른 지정서 전달식이 지난 3일 안양시청에서 있었다. 공유경제는 공간, 물건, 재능, 경험 등을 공유하여 시민편익을 추구하고, 지역의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활동이다. 공유단체·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복지, 환경, 교통 등의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게 된다. 안양시는 공유경제 동참 기관에 대해 행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양시가 금년도 공유단체로 선정한 비영리법인인‘사랑나누미’(대표 류승용/비산사회복지관장)는 카페공간을 지역주민들 간담회장으로 제공하고 커피 바리스타교육도 무상 진행하기로 했다. 또 공유기업인 ‘㈜캐어유’(대표 신준영)는 인지강화에 도움 되는 디지털 컨텐츠인 사례관리 플랫폼 ‘엔브레인’을 무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엔브레인’은 치매예방에 도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특히 치매가 의심되거나 환자를 돌보는 가정에게는 매우 유용할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류승용 ‘사랑나누미’ 대표와 신준영 ㈜캐어유 대표에게 각각 안양시 공유단체 및 기업임을 인정하는 지정서를 전달했다. 전달식에 이어서는 지난해 공유기업 1호에 선정된 VS커뮤니티㈜의 ‘도서관플러스’(www.librarypl
안양시와 안양 만안·동안 모범운전자회가 3일 청사 접견실에서 예방접종센터 일대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현재 안양에서는 안양체육관과 안양아트센터 두 곳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차려져 있다. 안양체육관은 지난 4월 1일부터, 안양아트센터는 4월 15일부터 각각 개소한 가운데 백신접종이 원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안양시는 경기도 지자체 중 가장 빠른 접종율을 보이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접종센터 주변의 교통혼잡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자가용 차량을 이용해 센터를 찾는 시민들은 편리하게 해당주차장을 안내받게 된다. 이밖에 모범운전자회는 주변일대 차량통제 및 교통지원으로 안전하고도 신속한 접종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만 18세 이상 시민의 70% 이상인 33만 명을 오는 11월까지는 접종을 모두 마쳐 집단면역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교통통제 및 지원에 대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또 “도움을 주기로 한 모범운전자회에 감사하다”며, “주위의 도움과 지원으로 코로나19 라는 어두운 터널을 해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시 공직사회가 신선한 충격을 던지며 개혁의 선두에 서고 있다. 지난달 30일 안양시 만안구청사. 6개월 동안 수습과정을 거쳐 ‘시보’라는 꼬리표를 떼고 정규공무원으로의 출발을 알리는 일명‘공린이와 함께하는 스타-롱 데이’(Star-long day)가 마련됐다. 공직임용 6개월이 지나면 ’시보 떡‘을 직원들에게 돌리는 것이 관행처럼 이어왔지만 ‘공린이와....스타롱 데이’가 대신한 것이다. ‘공린이’는 공무원과 어린이를 합친 공식새내기를 의미한다. 즉 ‘공린이와....스타롱 데이’는 신규공무원의 별처럼 빛나는 공직생활을 응원하고 오랜 기간 훌륭한 공직자세로 있어주기를 염원함을 내포한다. 이영철 만안구청장은 이날 첫 스타롱 데이를 맞아 정규공무원이 된 24명에게 구청장 축하엽서와 청렴함을 늘 가슴 속에 간직하라는 의미의 ‘청렴안양도장’을 전달했다. 축하엽서의 앞면은 ‘언제나 빛나는 사람’ 그리고 뒷면에는 스타롱 데이의 의미를 전하는 구청장 자필 글귀가 적혀있다. 신규공무원의 해당부서 직원들에게는 시보 떡이 아닌 커피쿠폰이 제공됐다. 축하엽서와 청렴안양도장을 받아 든 한 신규공무원은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이 될 것 같다. 공직사회를 마감하는 날까지 틈나는 대로
안양문화예술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문화예술 직업체험 교육프로그램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국고 6740만 원을 유치했다.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숲에 고래가 산다Ⅱ’는 미디어 및 사운드 아트와 전통연희가 함께하는 통합예술 워크숍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평촌아트홀이 위치한 자유공원 숲이 해저 아틀란티스가 되어 그곳에 고래가 산다는 설정으로, 예술단체와 협업해 줌, 구글 클래스, 마인크래프트, 카카오톡 등을 활용해 100% 온라인 미디어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사업’ 우수 사례로 발표되기도 했다. 올해는 중학생 1~2학년 대상으로 학습자 맞춤형 교육으로 개편해 진행하며 70% 이상 출석하면 안양문화예술재단 수료증이 발급된다. 수업은 1, 2기로 나눠 진행되며 교육은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시가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를 통해 전자부품 및 전기장비 제조 소공인(상시 근로자 수 10인 미만)을 대상으로 ‘2021 전자부품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하고 해당기업을 1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관양동, 평촌동, 호계동 소재 10인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3개 분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시제품개발 ▲인증 획득 ▲컨설팅 ▲국내 전시회 개별참가 ▲컨텐츠 제작 ▲사업 이미지 개선 ▲물류 운반비 지원 등 사업별 300~500만원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전년도 지원사업을 통해 소공인 역량강화 교육 58명, 작업복 공동세탁 368벌, 전자게시판 3개 설치 및 지식산업센터 4개소 홈페이지 구축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소공인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소공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경쟁력 확보를 도모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2021년도 지원 대상지역을 기존 관양동에서 호계동, 평촌동으로 늘리고, 1.8억에서 5.2억으로 사업비를 확대하여 많은 기업들의 매출증대와 기업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5월 13일부터 5월 18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안양창조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aca.or.kr)에서 확인할 수 있
“인구문제는 사회, 경제, 문화 등 복합적 요인이 뒤얽혀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민관이 함께 대비책을 찾아야 한다.” 안양시가 지난달 30일 청사 상황실에서 개최한 저출산정책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최대호 시장이 저출산정책위원들의 적극적인 정책 제안과 발굴을 부탁했다. 최 시장은 “현재의 인구절벽 심각성에 공감해 시가 지역 실정을 고려한 맞춤형 인구정책을 수립했다”면서도, “인구문제는 사회구성원 모두가 같이 노력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언급했다. 시의 저출산정책위원회는 공무원 5명과 인구 관련 각계 전문가 13명 등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시 인구정책에 대한 의견제시와 시민여론 수렴 전달, 자문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이 경제적 자립을 이뤄야 출산율이 제고되는 만큼 청년일자리가 확대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방과후 아이 돌봄의 보육환경 조성의 중요성, 관련 사업추진에 대한 지속적인 피드백 및 모니터링 구축 등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특히 위원 중 다자녀를 키우고 있는 김민정 위원은 이로 인해 대학등록금 지원을 받아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다자녀에 대한 인식개선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군포문화재단은 제3대 성기용 대표이사가 지난 1일 취임했다. 성기용 대표이사는 군포시청소년수련관 관장을 거쳐 군포문화재단에서 경영기획실장을 비롯 3개 본부장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임기는 2024년 4월까지 3년간으로, 성 대표는 재단 경영 전반 및 다양한 사업 분야의 총 책임자로써 그 역할을 다하게 된다. 성 대표는 3일 취임식을 대신해 팀장급 이상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3년의 임기 동안 추진할 경영계획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는 10일부터는 팀 단위로 순차적으로 전 직원과 만나 경영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세부적인 운영계획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성 대표는 “3개 본부가 서로 유기적으로 움직여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재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일상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시가 24시간 시간제 어린이집의 보육료를 인하하고, 시설도 추가한다. 시는 시간당 4000원인 보육료를 3000원으로, 10만2000원인 하루 최대 이용료도 5만원으로 대폭 인하해 5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안양시의 24시간 보육서비스는 24개월부터 만 5세 이하 미취학 아동을 키우는 가정이면 누구나 어린이집 이용 여부에 상관없이 365일 아무 때나 이용 가능하다. 맞벌이 부부나 야근 또는 질병, 출장 등의 사정이 있는 가정이 이용하면 매우 유용하다. 시는 현재 동안구 신촌어린이집에서 운영되고 있는 24시간 시간제 어린이집에 이어 만안구에도 24시간 시간제 어린이집을 추가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금년 3월 안양6동 소곡지구 재개발지역 단지에 신축 개소한 해누리어린이집을 24시간 시간제 어린이집으로 운영하기 위해 경기도에 신청해 놓은 상태다. 경기도의 지정이 이뤄지면 올해 하반기부터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부모들이 언제든 안심하고 자녀를 맡기고, 아이들 또한 안전하게 보호받을 때 진정으로 아이 낳아 기르기 편한 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24시간 보육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