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131번째 노동절인 지난 5월 1일, 노동현장에서의 많은 희생이 불합리한 관행을 개혁하고 노동존중 문화를 자리 잡게 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SNS 게시글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후배 노동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기침체가 심화 되고 일자리 사정을 더욱 어렵게 됐다며 안타까운 심경도 나타냈다. 안양시는 이런 가운데 ‘안양형 뉴딜’ 정책을 펴 2025년까지 일자리 14만 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상생의 노사문화 조성을 위해 노동단체 예산지원과 노동자 사기진작을 뒷받침하고 있고, 취약노동자 병가소득손실보상금 지급, 산업현장 노동안전지킴이 배치에 대해서도 밝혔다. 특히 최근 사회문제화된 아파트경비원과 미화원의 열악한 근무환경, 택배 노동자의 노동 현실 등을 언급해 근로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궁즉변 변즉통’(躬則變 變則通지)을 예로 들어, 말처럼 절실하면 통하고 기울여 애를 쓰면 안 되는 일이 없다며, 서로가 노력하는 마음을 가지면 노동을 존중하고 노사관계 또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한대희 군포시장이 지난달 30일 시청에서 군포시 여성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여성계 현안과 수리산 산림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는 폐기물 급증과 병충해로 인한 수리산 산림문제의 진단과 해결방안, 금정역 일원의 재개발계획과 산본천 복원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 방법 등 시정 전반에 걸친 현안들이 다뤄졌다. 한대희 시장은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문제로 인해 코로나19가 생겼고, 폐기물 급증과 병충해로 인한 수리산 산림 파괴 등이 우리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여성단체들이 시민 전체의 삶을 보살피는 봉사의 영역을 개척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시장은 특히 “군포시도 수리산이나 공원 등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을 민간이 맡아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며, 이 과정에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속가능한 봉사활동이 펼쳐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한 금정역 일원의 재개발계획과 산본천 복원 방안도 논의됐는데, 한 시장은 “GTX 개통을 군포시 발전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원도심 지역의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금정역세권 재개발·재건축을 산본천 복원계획과 결합시켜 추진할 것
봄이 무르익어가는 4월 말 군포시 광정동 산본주몽1차아파트단지에서는 ‘꽃마을 만들기’ 행사가 열렸다. 군포시 광정동은 지난달 28일 산본주몽1차아파트단지에서 주민들이 참여하는 ‘꽃마을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임에도 꽃들과 함께 생기있고 희망찬 모습을 보여줬다. 주택관리공단 산본주몽1차아파트단지 관리소와 주몽부녀회는 군포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꽃마을 만들기’ 사업을 신청했으며, 심사 결과 지원대상단지에 선정됨에 따라 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주민들은 코로나19 극복의 기원을 담아 ‘꽃마을 만들기’ 행사에 열정적으로 참여했으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가로수 옆 화분 만들기 등에 몰두했다. 주택관리공단 산본주몽1차아파트단지 김영일 관리소장과 김순란 부녀회장은 “주민참여형 공동체 사업을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적절히 추진해서 위기를 극복하는 모범적인 아파트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꽃마을 만들기’ 행사에는 김미숙 경기도의원, 이견행 군포시의원, 윤종호 광정동장 등이 참석해 코로나 위기 극복과 살기좋은 아파트 만들기 추진을 응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지난 29일 ‘금융산업 감정노동자 보호 7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안양동안갑)과 정의당 배진교 의원(비례)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은행법’, ‘보험업법’, ‘상호저축은행법’, ‘여신전문금융업법’,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신용협동조합법’, ‘새마을금고법’ 등 일명 ‘금융산업 감정노동자 보호 7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병덕 의원과 배진교 의원 그리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박홍배 위원장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이재진 위원장이 함께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현재도 금융산업 감정노동자를 보호하는 조치와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만, 소비자와의 갈등을 줄여야 하는 업무 특성상 노동자는 여전히 보호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감정노동자 보호 입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국 금융산업노동조합 박홍배 위원장은 법 개정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금융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3명은 지난 1년간 고객에게 폭언을 들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이재진 위원장은 “민병덕·배진교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국
군포시장애인체육회는 29일 장애인체육회 우수가맹단체 육성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인준 가맹단체 중 군포시를 널리 알리고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단체를 선정해 지원금을 전달했다. 선정 단체들은 군포시 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과 장애인골프협회, 장애인탁구협회 등 1등급 3개 단체를 비롯해 모두 11개 단체다. 군포시장애인체육회는 “각종 대회 수상실적 및 출전경력 등 배점기준에 따라 산정된 점수를 합산하여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우수가맹단체를 선정했다”며, “11개 단체를 차등 선정해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군포시장애인체육회 회장인 한대희 군포시장과 황시진 수석부회장 및 가맹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대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수가맹단체로 선정된 단체들에 축하드린다”며, “누구든지 신체적 조건 등의 이유로 체육활동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시의회가 26일부터 28일까지 제266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개최하여 안양시가 제출한 2021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및 기금에 대한 종합심사를 마무리 했다. 29일 시의회에 따르면 정덕남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결특위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편익증진 등을 위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1년도 기금운영계획 변경안’ 건에 대해 면밀한 심사를 거쳐 추경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심사과정에서 예산과 관련해서는 4건의 개선사항을 심사의견서로 채택해 집행기관인 안양시에 충분한 협의와 소통으로 안양시민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요청했으며, 또 기금운용계획에 대해서는 기금의 성격과 목적에 부합되도록 운용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정덕남 위원장은 “금번 예산은 대부분 시민과 직결된 사업 등으로 편성되어 원안 가결한 만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예산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2023년부터는 만성적인 군포시 산본로데오거리의 주차난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군포시는 29일 시청 인근에 있는 옛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산본로데오거리 주차전용 건축물 건립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대희 시장은 “산본로데오거리는 군포시민들의 소중한 추억공간으로 사랑받아왔으나,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시민과 상인들 모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주차타워가 들어서면 산본로데오거리 뿐만 아니라 그림책박물관 이용자 등 일반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돼, 주차문제 해결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또한 “주차타워 건립을 계기로 주차문제와 주차문화가 함께 개선되기를 바란다”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 287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산본로데오거리 주차전용 건축물은 연 면적 1만2680여 ㎡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는 업무시설과 운동시설이 들어서며, 지상 3층에서 6층까지는 주차장과 관리실로 사용될 계획이다. 주차전용 건축물은 2022년 9월 공사를 마친 후 12월까지 업무시설 입주 등을 거쳐 2023년 1월 개관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38억 5000만원으로, 국
최근 군포시 부곡동 일대 임야 1만여㎡에서 불법적인 형질변경이 이뤄지고 있는데도 행정당국인 시가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불법 형질변경이 이루어진 군포시 부곡동 781-7 일원 임야 1만2195㎡는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나무를 베거나 농사를 짓기 위해 땅을 일구는 행위 자체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해당 토지에는 기존에 있던 나무들의 불법 벌목이 이뤄진 상태다. 뿐만 아니라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밭처럼 작업이 돼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시에 아무런 개발행위허가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가 없이 임야에서 전(밭)으로 변경된 것이다. 이 땅은 한 의료법인의 소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면적을 고려했을 때 이 같은 불법 행위는 수개월 동안 진행돼 온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이 같은 행위가 언제부터 이뤄져 왔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지난 28일에야 뒤늦게 현장 단속에 나간 뒤 불법 사항을 파악하고 해당 토지 소유자에게 공문을 통해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 이를 두고 단속 주체인 시가 미온적으로 대처해 왔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시민 A씨는 "이곳을 지날 때마다 수개월째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
안양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 공직문화 정립’을 목표로 2021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체감형 중점과제 6건을 선정해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19년 ‘안양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를 제정해 적극행정에 대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바 있다. 시는 조례제정 3년차인 올해 ▲기관장이 선도하는 적극행정 문화 조성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강화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지원 확대 ▲소극행정 예방 및 혁파 등 4개 분야 15개 추진과제 주민체감형 6개 과제에 집중한다. 6대 과제는 ▲Smart AED 통합플랫폼 구축 ▲ICT를 활용한 특화상권 개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IoT 인프라 구축 ▲안양 범계역 일원 공공청사 복합개발 ▲지능형교통체계(ITS) 확대구축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등이 있다. 적극행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허가 관련 규제나 불명확한 법령 등으로 인해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곤란한 경우, 사전컨설팅과 함께 적극행정위원회의 의견제시 제도를 활용해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적극행정을 한 결과에 대해 고의 또는 중과실이 없는 경우 각종 감사에 따른 징계요구 등을 제한해 해당 공무원을 보호하는 한편, 올해도 적극행정 우수공무
군포문화재단이 29일 ‘군포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작품제막식을 개최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의 일자리 제공과 주민 문화 향유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군포문화재단은 한국미술협회 군포지부 작가팀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재단은 군포시의 대표 문화시설인 군포문화예술회관을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고자 작가팀과 워크숍 등을 통해 작품을 준비해왔으며, 다양한 생활밀착형 공공미술 작품을 설치했다. 먼저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의 야외 로비에는 ‘숲속의 꿈’, ‘숲속의 봄’이라는 주제로 4종의 아트벤치를 비롯 시민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됐으며, 38명의 작가가 참여한 군포문화예술회관의 ‘예술정원(Art Garden)’이 진행된다. 또한 야외광장에는 도자기와 금속, 목공예 등을 활용해 ‘행복과 희망이 있는 정원’이라는 주제로 도예 작품들이 설치됐으며, 대공연장인 수리홀의 주출입구에는 ‘자연과 꿈이 있는 희망문’이라는 이름의 조경작품이 설치됐다. 재단은 이번 공공미술프로젝트 작품 설치를 통해 군포문화예술회관이 시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