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시민맞춤 강좌인 ‘2021년 군포시민대학’을 운영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지적 갈증 해소에 도움을 주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지식과 삶의 자세, 경제, 문화 등의 가치를 함양하기 위한 것이다. 군포시민대학은 5월부터 11월까지 모두 7회에 걸쳐 온라인(유튜브/줌)과 오프라인(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으로 진행되는데, 온라인은 인원 수에 제한이 없고, 오프라인 참여 인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군포시민대학 강의는 심리·인문과 경제, 예술, 인권, 환경, 법률 등 6개 분야로 이뤄졌으며, 강사진은 법률 분야에 박지훈 변호사, 심리·인문은 윤대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환경은 안병옥 전 환경부차관 등 지명도 있는 인사들로 구성됐다. 시는 비대면 강연의 안정적 진행을 위해 강의 시간을 오후 2시로 정했으며, 특히 강연 7회 가운데 2회는 직장인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저녁 7시에 시작하기로 했다. 군포시민대학 수강생 모집 접수는 5월 7일까지 인터넷(군포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인터넷 접수)이나, 이메일(ohhwajin@korea.kr)로 하면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GS파워와 함께하는 축구 사랑 안양꿈나무 지정장학생’을 선발해 GS파워에서 기탁한 2021 FC안양 시즌권을 최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2021 FC안양 시즌권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FC안양과 축구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GS파워가 3400만원 상당의 기탁금으로 구매해 재단에 기탁한 것이다. 재단은 관내 초등학교에서 축구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추천 또는 신청을 받아 그 중 10개교의 학생 34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학생용 340개와 성인용 170개의 시즌권이 전달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 꿈나무들이 부모님과 함께 FC안양의 경기를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자주 쓰지 않지만 막상 필요할 때는 없어서 아쉬운 물건이 있다. 그렇다고 어쩌다 사용하기 위해 물건을 구입하는 것도 부담스럽다. 공구세트나 사다리 같은 것들이다. 군포시 재궁동이 이처럼 자주 쓰지 않지만 살림살이에 요긴한 물건들을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재궁동은 행정복지센터 뒤쪽에 ‘재궁 생활용품 공유센터’를 설치해, 4월 29일 한대희 군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생활용품 공유센터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방역소독기와 사다리, 공구세트, 휠체어, 이동형 스피커, 불법카메라 탐지장비, 라돈측정기 등 14개 물품을 비치하고 재궁동 주민들에게 1박2일동안 무료로 대여한다. 한대희 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생활용품 공유센터는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성사됐고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생활용품 공유센터는 재궁동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재궁동 주민자치위원회(031-390-8757)로 문의하면 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들에게 군포시 산본감리교회(담임목사 천영태)의 따뜻한 손길이 전해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산본감리교회는 병원 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지원해달라며 후원금 300만원을 28일 군포시 산본1동에 기탁했다. 산본감리교회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사랑의 나눔키트’를 비롯해 가을 등불사역을 해오고 있다. 또한 일년에 세 차례 지역사회에 식사대접을 하는 등 지역사랑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기탁한 후원금 300만원은 산본1동 행정복지센터와 군포시청 드림스타트에서 대상자를 추천받아 치료비가 필요한 아동 3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전달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아동들에게 지정 기탁될 예정이다. 김상만 산본1동장은 “해마다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산본감리교회의 따뜻한 마음은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구장학협의회 통합 혁신학교 교장네트워크와 현장 소통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총 5구역(초등학교 3구역, 중학교 1구역, 고등학교 1구역)으로 나누어 혁신학교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4월 한 달간 2구역의 현장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정담회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탄력적 학사운영과 학생 안전에 대한 주제, 교사 혁신교육 실천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명숙 교육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상호 협의를 통해 학교의 상황을 나누고 문제를 해결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활동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의왕의 74개 초·중·고·특수학교는 혁신학교 네트워크를 통해 학교 간 소통체제를 구축하여 사례 나눔을 통해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에 정담회를 진행하지 못한 구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된 이후 재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 짓는 경계의 턱을 허무는 데 안양시가 앞장서겠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28일 SNS에 ‘장애와 다양성 공감 경기도민 챌린지’(이하 장애와 다양성 챌린지) 동참을 선언하며, 이와 같은 의지를 내비쳤다. ‘장애와 다양성 챌린지’는 제41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인을 불편하게 하는 문턱, 보도턱, 마음의 턱 등 3턱을 없애자는 릴레이 운동이다.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 계속되는 이 운동은 장애공감 인쇄물을 출력해 잘 보이도록 사진을 찍어 공유하는 방식이다. 2명 이상이 함께할 경기도민을 지목해야 하는데, 최 시장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 안양시지회 박현숙 회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았다. 다음번 참여자로는 최우규 안양시의회 의장과 박용구 관악장애인복지관장을 지목하며 ‘장애와 다양성 챌린지’를 이어갔다. 최 시장은 SNS에서 장애·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서는 마음 속에 담겨진 익숙함과 당연함을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안양시는 장애인식 개선사업으로 지난해 약국, 편의점, 음식점 등의 문턱을 낮추는 일명 ‘턱없는 동네 만들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영역을 확대해 배리어프리존을 시범적으로
군포시 수리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어린이날을 맞아 관내 초등학교 1학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응원하기 위한 ’화분심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수리동은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4월 28일 도장초등학교에서 이 학교 1학년생 19명과 함께 화분심기 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는 코로나19로 야외활동에 제약을 받는 아이들이 방울토마토 모종과 스킨답서스 등 다양한 식물을 직접 심고 집에서 키우면서 식물과의 교류를 통한 즐거움과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수리동은 체험활동 후 식물을 키우는 모습을 담아 인증하면 마을주민이 손수 만든 스마트폰 가방도 선물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재봉틀 작업에 소질이 있는 재능기부자와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등, 아이의 입학을 온 마을이 축하하는 차원에서 진행한다. 수리동은 이어 5월 3일 능내초등학교 농장 일대에서 이 학교 1학년생 100명이 참여하는 화분심기 체험활동을 한 차례 더 가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수리동의 대표적 마을사업인 ‘수릿길 너와 나를 잇다, 마을이 웃다’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신생아에게 손뜨개 모자를 선물한 데 이어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신입생들에
농협중앙회 군포시지부가 45세 미만(1977년 1월 1일 이후 출생) ′청년조합원′ 발굴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농협은 미래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후계농업인을 발굴하고 조합원 가입을 위해 10월 말까지 ′청년조합원′을 집중 모집·발굴하고 있다. 청년조합원 발굴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 위기 ▲농가인수 감소 등 농·축협 조합원 감소로 사업기반 악화에 따라 후계농업인 육성하고 농촌생력화를 위해 추진된다. 김성록 지부장은 “지자체와 연계해 농업정착지원사업 및 후계농업경영인사업 등 청년농업인 육성사업 대상자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청년농업인들이 조합원 가입을 통해 더 큰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시가 현장 행정 확인과 시민소통 강화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이 지난 27일 군포역세권 도시재생사업지구 현장을 찾았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이날 군포역세권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도시재생사업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대희 시장은 “현재 군포의 구도심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측면이 있지만, 산업단지와의 접근성과 교통 등을 고려했을 때 거시적인 측면으로 중요한 지역임은 분명하다”며, “군포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은 청년 창업의 유입과 다문화가정 포용 등 지역 특색에 맞는 발전과 동시에 인근 지역과 상생·발전하고 소통하는 모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이어 “군포역세권 구도심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역세권 도시재생주민협의체와 머리를 맞대고 좋은 방안을 계속 강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시가 문화도시 조성에 다른 각계 의견 수렴을 위한 문화도시 연속포럼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안양예술공원 파빌리온에서 진행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문화도시 조성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이다. 시민중심으로 도시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대화와 의견 수렴을 통해 안양의 문화를 발전적 방향을 모색 및 실현하는 장기적 과정을 담고 있다. 이번 연속포럼에는 각 포럼에 참여한 관람시민, 시민기자, 지정된 발제자, 토론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포럼 첫날 ‘문화적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도시’라는 주제에서는 발제자들의 개개인 즉 자신이 행복한 삶이 문화라는 문화 의미 강조와 문화도시는 결과 도출이 아닌 시민들과의 다각도적 소통과 문화적 과정이 중요하다는 제언과 함께 대화의 시동을 걸었다. 그에 이어 다음 주제인 ‘거버넌스와 시민력이 작동하는 도시’에서는 국내외 사례를 든 문화도시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도시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의 중요성 그리고 문화도시에서 시행착오를 거쳐 지역문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짚으며 ‘지속가능한 지역문화는 시민의 삶과 연관된 문화이다’라는 의견으로 첫날 포럼은 마무리했다. 이튿날에는 ‘예술의 사회적 역할이 투영되는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