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만안)이 14일 오전 안양시청에서 ‘원스퀘어 빌딩의 정상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는 작년 11월부터 활동해 온 범시민 TF팀과 안양시 만안구 시도의원, 시민들이 함께했다. 원스퀘어 빌딩은 24년 동안 안양역 앞에 있는 폐건물로, 1998년 공사가 중단된 이후 지금까지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남아있어 안양시민들의 원성을 사 왔다. 건축주가 개발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경기도와 안양시가 ‘자력재개’라는 장기간 방치건물의 관리방식을 고수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강득구 의원은 사유재산이라는 이유로 24년 동안 흉물로 있어 온 폐건물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안양의 전문가 및 시민들과 범시민 TF팀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입법과 정책을 논의했다. 그리고 올해 2월 말,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에 관한 정비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면서 폐건물의 정상화에 공공개발의 영역이 반영되도록 했다. 이로써 개정법이 시행되는 2022년 3월에는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사업의 주체를 시·도지사에서 시장·군수·구청장으로 변경하여 정비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해당 지자체가 법률에 의거하여 공사중단 위험건축물의 철거를 결정할 수 있다. 이때 건축주가
군포문화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군포시평생학습원이 준비한 특별체험 4종 및 특별 공연을 오는 2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5)! 해피데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군포시평생학습원의 가정의 달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문화를 공유하며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5!일간 해피한 체험’과 ‘5!색 해피한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으로, 4개의 체험프로그램과 특별 공연이 마련돼 있다. 먼저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실크스크린으로 가족판화 만들기를 비롯, 카네이션 만들기, 엄마랑 오감발달통합놀이, 캘리그라피 손편지 등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주제의 활동이 준비돼 있다. 다음달 4일 저녁 평생학습원의 상상극장에서 열리는 ‘5!색 해피한 공연’은 ‘빛, 그림자, 모래, 상상의 세계로’라는 주제로 마술과 그림자, 샌드아트가 복합적으로 어울리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특별프로그램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며,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와 관련 참여 인원이 제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군포시평생학습원 홈페이지(www.happygp.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3월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을 취득한 것에 이어 지난 13일 청렴‧윤리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는 재단 박인옥 대표이사를 비롯 본부장과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2명이 청렴‧윤리 행동수칙을 대표로 낭독하고 전 직원이 온라인 화상회의 상에서 이에 동참할 것을 제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 결의대회에 앞서 재단 임직원 대상 공모를 진행하여 청렴‧윤리 슬로건을 선정하고 임직원 행동강령에 기반한 청렴‧윤리 행동수칙 7계명을 제정하여 윤리경영 확립에의 의지를 표명했다. 박인옥 대표이사는 “이번 결의대회를 내부 행사로 끝내지 않고 다각도로 대·내외 홍보를 진행하는 한편 내부 임직원 대상 지속적인 교육 실시 등을 통해 청렴 실천의식을 고취시켜 재단에 대한 대외 신뢰도와 청렴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관내 혁신학교 9교를 대상으로 ‘혁신학교 종합평가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혁신학교 종합평가란 신규지정 또는 재지정 후 4년이 되는 혁신학교가 학교문화와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함께 성장해온 4년을 돌아보며 공유와 개방을 통해 성찰하는 과정이다. 이날 행사는 종합평가 대상 9교 교감과 담당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대면으로 진행됐다. 특히 둔대초등학교 황영동 교장이 참석하여 학교 사례를 나누었다. 지명숙 교육장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92%가 혁신학교인 만큼 학교별 상황도 모두 다르다”면서 “학교들이 저마다의 색을 살려서, 지역과 학생들의 삶에서 가장 필요한 혁신의 모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교육여건이 어렵지만 혁신학교 문화를 만들어온 각 학교들이 종합평가를 계기로 학교공동체를 다시 세우고 성장하며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혁신학교 종합평가는 학교공동체가 정한 평가지표에 따라 학교자체평가와 수업공유, 혁신학교 성장 나눔의 과정으로 이루어지며 코로나19 상황에 맞추어 대면과 비대면을 활용하여 내실 있
군포시가 15일부터 시민체육광장 1·2·3체육관에 ‘코로나19 지역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고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먼저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장기요양 주야간 보호센터의 이용자와 종사자 380여 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이어 4월 19일부터는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 1만5200여 명을 상대로 화이자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어르신 접종은 고령자 우선 접종 방침에 따라 91세 이상, 81세 이상, 75세 이상 순으로 이뤄진다. 접종시간은 평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토요일은 평일에 접종하지 않은 어르신 위주로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며, 일요일에는 접종하지 않는다. 체육관별 용도는 제1체육관(대기구역)은 예약여부 확인, 예진표 작성, 접수 공간, 제2체육관(접종구역)은 예진실, 접종 전 대기, 접종실, 그리고 제3체육관(접종 후 구역)은 접종 후 이상반응 여부 관찰실, 이상반응자 응급처지실,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구급차 대기 공간 등이다. 시는 이동에 불편을 겪는 어르신 등을 위해 동별로 셔틀버스 1대씩을 배정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에게 사전에 개별적으로 연락
군포소방서는 주택 화재안전성 강화 공조를 위해 지난 13일 동네 실정에 해박한 이‧통장과 우리동네 화재안전지킴이 위촉식을 개최했다. 우리동네 화재안전지킴이는 주거시설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화재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추진됐으며, 이날 재궁동 1통장이 지킴이로 임명됐다. 주요 역할 및 임무는 ▲주택밀집지역 화재안전성 강화를 위한 소방서간 가교역할 ▲소방안전 교육 ▲주택화재 자가안전관리 홍보‧알림 ▲주민 의견 청취 및 전달 등이다. 전용호 군포소방서장은 “화재안전 지킴이 운영을 통해 화재위험을 낮추고 유사 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시민의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시가 오는 8월까지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사업장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도시비전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황산, 암모니아, 수산화나트륨 등의 화학물질 취급 영업허가를 받은 관내 220여 개소 중 취급시설이 있는 사업장이 주요 대상이다. 시는 안양지역환경기술인협의회 전문가와 공무원 3∼4명으로 자문단을 구성, 이달부터 사업장 방문에 돌입한 상태다. 화학물질사업장을 순회 방문하는 자문단은 시설 기술지원과 화학물질 적정관리를 위한 개선방안, 화학물질 관련법령 및 주의사항, 관련 법령 등을 전달하며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사업장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사업장에 대해서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화학사고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주력하게 된다. 시는 컨설팅과 함께 화학물질 안전관리 및 사고대응 5개년 계획도 마련한다. 화학물질 안전 관리를 위한 정책 제시와 화학물질의 체계적 관리, 화학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방안, 화학사고 발생 시 주민대피 방안과 행동요령 매뉴얼 등이 5개년 계획의 핵심을 이루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단 한 건의 화학물질과 관련한 사고도 발생되지 않도록 한다는 심정으로 컨설팅 및 5개년 계획을 수립해 화학사로 제로도시로 만들겠
군포시가 위기청소년들에게 생활 유지와 학업을 위한 특별지원을 제공하고 고위기청소년 전담 통합사례관리사를 채용하는 등 위기청소년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군포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군포시 청소년안전망 운영위원회 위촉식과 1차 운영위를 열어,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을 논의하고 특별지원 대상으로 15명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특별지원은 교육적 선도대상자 중 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이나 보호자없는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생활, 건강, 학업, 자립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포시는 지난해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지자체 청소년안전망팀 선도사업’ 공모에서 전국 9개 지자체와 함께 시범 지자체로 선정되어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해 위기청소년에 대한 발굴·지원·사례관리 등 긴급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위기청소년 통합관리를 위한 청소년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군포시 청소년안전망 운영위원회는 군포시를 비롯해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군포경찰서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연계기관의 관계자와 청소년복지에 대해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청소년지원을 위한 관내 네트워킹 조직이다. 진용옥 시 생애복지
일반인 75세 이상 백신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안양시 안양8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흐뭇한 소식을 전했다. 거동불편 어르신들을 안전하게 지역예방접종센터로 모신 것이다. 지난 12일 안양체육관 지역예방접종센터, 고령의 어르신 12명이 안양8동 주민자치위가 제공한 차량을 이용해 편안하게 이곳을 찾아 무사히 접종을 마쳤다. 안양8동 주민자치위는 이날 2인 1조로 구성, 같은 동의 접종대상 170명 중 특별한 가족이나 친지 없이 홀로 사는 거동불편 어르신 12명을 차량을 이용해 교통왕복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지 접종 후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고, 안전하게 집에까지 모셨다. 접종 후 3일 동안 안부전화와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고령의 몸으로 외부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어르신들이 안양8동에서 지역예방접종센터가 차려진 안양체육관까지 가기 위해서는 버거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주민자치위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접종을 마치게 됐다. 김형태 안양8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들이 고마워하는 얼굴모습에서 작은 보람을 느꼈다. 두 번째 접종이 있는 날도 오늘과 같이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 강범석 안양8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를 표하고, “동 발전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이
안양시가 시행하는 음식물류폐기물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종량제(이하 RFID종량제)가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안양시는 RFID종량제 기기를 사용하는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민들 80% 이상이 흡족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RFID종량제가 시행되는 만안과 동안 두 개 아파트단지 5424세대를 대상으로 올해 2·3월 약 20일에 걸쳐 설문조사를 벌였다. 응답자의 67%를 여성들이 차지했고, 이중 81%가 RFID종량제 시행에 긍정적 답변을 보내왔다. 이유는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편리하다는 의견이 8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가정 내 환경개선(83%), 배출비용 감소(72%), 배출량 감소(50%) 등을 꼽았다. RFID(무선주파수 인식시스템)종량제는 쓰레기배출량을 효과적으로 줄여보기 위한 조치다. 전자카드를 이용해 (음식물)쓰레기 배출자를 확인하고, 배출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1대의 RFID종량제 기기로 80세대가 사용 가능하다. 음식물쓰레기의 위생적 배출이 가능하고, 감량의지에 대한 동기부여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안양시는 지난 2017년 공동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