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안양 지역사회에 장학금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안대종 중화양한방병원 이사장과 함학기 영진교통 대표이사가 각각 1000만 원,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최대호 이사장은 그간 미래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성원과 고액 장학금을 기부한 부림저축은행 이건선 대표이사, 영진교통 함학기 대표이사, ㈜시스게이트 홍성완 대표이사, 신한은행 평촌남지점 이명련 지점장, 안양시청소행정과, ㈜바이오써포트 김경민 대표이사, 나래의료재단 이진영 대표원장, 인방동물병원 조은제 원장, 중화한양방병원 안대종 이사장, ㈜안양사랑나눔회 원광희 회장 등에게 ‘인재육성 인증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참석한 기업체 및 단체에서 행복1% 기부천사 릴레이에 참여 기부를 약정하기도 했다. 최대호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지역 사회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안양시의 공직자들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코로나19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공직자후생복지예산 11억2천만원을 반납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일 안양시청 상황실에서는 최대호 안양시장, 이석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양시지부장과 손영일 전국민주연합 안양시지부장, 관계 공무원 등 8명이 모였다. 이 자리는 공직자 후생복지예산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급자금으로 전환 결정한 데 따른 협약식이다. 7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번에 시 공직자들이 반납하는 후생복지예산은 단체보험 2억원과 30년 이상 장기근속 및 모범공무원 국내외연수여비를 합친 11억2천만원이다. 이러한 결정은 안양시와 시 공무원 및 공무직 양 노조 간 노사합의를 통해 결정됐다. 이 자리에서 이석주·손영일 지부장은 “코로나19 사태확산 방지에 시 재정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공무원들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다”며, “코로나19 대응에 신속히 집행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사회 모든 분야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이어지는 이 시기에 바이러스 확산방지 최일선에 있는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는 아름다운
안양시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일환으로 노년층의 무료함을 달래줄 행복꾸러미를 전달했다.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노인들이다. 먼저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6일 350가구를 방문해 ‘콩나물 키우기 키트’를, 어르신 100명에게는 ‘상추 키우기 키트’를 각각 전달하며 건강을 살폈다. 또 성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에서는 지난 3월16일부터 3일 동안 어르신 70명을 대상으로 필터교체용 면 마스크와 수세미를 함께 만들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랬다. 안양시만안종합사회복지관과 안양시율목종합사회복지관도 8일부터 900가정을 대상으로 ‘새싹보리 키우기 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행운꾸러미가 어르신들의 지루한 일상을 활기차게 해주기를 바라며, 코로나19를 이겨낼 힘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교도소가 7일 직원 모금을 통해 자체 생산한 마스크 2천장을 구입해 안양시청에 전달했다. 기부한 면 마스크는 안양시청을 통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사회의 홀몸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마스크를 직접 구입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안양교도소에서는 코로나19가 국내에 확산되어 마스크 품귀 현상을 빚자 지역사회 주민들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해 수용자들이 교도소 내 작업장에서 면마스크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생산된 면마스크는 2월29일부터 안양교도소 입구에 설치된 판매소에서 이웃 주민들에게 재료 원가로 하루 약 700장씩 판매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수량은 약 1만8천장에 달한다. 이 면마스크는 교체형 정전기 필터가 내장되어 있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이다. 안양교도소 김진구 소장은 “안양교도소는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합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웃 주민들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생산·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2일 군포시청으로부터 면 마스크(필터를 포함한 1인당 1매) 3만1천682매를 지원받았다고 6일 밝혔다. 면 마스크는 군포시 관내 모든 유·초·중·고에 전달될 예정이다. 관내 사립유치원, 대안학교의 학생과 교원은 군포시청에서 마스크 2천618매를 직접 지원했다. 지명숙 교육장은 “앞으로도 지방자체단체와 지속해서 협력하고, 학생 건강을 최우선 목표로 선제 대응을 위해 노력하여 방역물품을 확보하면서 방역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개학 및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2020년 성인지 정책 경기도 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성인지 정책은 성별이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남녀 간 격차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성인지 정책추진에 있어 분야 사업발굴과 개선 및 관련교육 등이 도내 31개 지자체 중 매우 탁월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시는 지난해 제·개정한 92건의 법령에 대해 100%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해 46건의 사업 성별영향평가 대상과제 중 18건의 정책을 개선해 냈다. 이로 인해 시는 도내 가장 높은 정책개선율(39.13%)을 기록하게 됐다. 또 적절한 대상과제를 선정해 성별영향평가를 충실히 수행했는가 하면, 도출된 개선안을 정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성인지 정책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가운데 ‘안양8동 두루미 명학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에 선정되면서 기관 및 우수사례 평가에서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성 평등실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데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기관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시민이 행복한 ‘여성친
군포시는 예술가들의 조형 작품을 활용하여 어린이들이 다양한 몸짓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예술놀이터를 송정지구 중앙공원에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예술놀이터는 총 14개의 크고 작은 삼각형 구조물로 구성된 정효경 작가의 ‘이리저리 첩첩산중’과 강장원 작가의 ‘숲 속의 미끄럼틀’ 등으로, 어린이들이 등반과 하강을 반복하고 균형을 잡으면서 작품을 탐색할 수 있다. 해당 작품들은 (재)군포문화재단 수리산상상마을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운영한 어린이 체험형 기획전시 ‘균형·탐색·등반·하강 : 놀이 숲을 지나서 가자’에서 먼저 소개됐다. 전시기간 동안 매일 평균 200여명의 어린이들이 방문, 설치작품을 통해 조형미를 감상하고 모험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등 도심 속의 획일화된 놀이터에서 벗어나 다양한 몸짓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 생태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생활권 공원내에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어린이 놀이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세상을 변화시킬 긍정의 마음을 키워야 할 때입니다!” 안양시는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1일 보건소 관계자들과 함께 자가격리자들에게 제공할 심리방역키트를 제작하며, 현 난국에 대한 고뇌를 피력했다고 5일 밝혔다.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사람이 미약한 존재임을 깨닫게 됐다. 선진국으로 꼽히는 국가에서 사재기가 발생하고, 동양인에 대한 혐오가 폭력으로 이어졌다는 소식에 과도한 두려움이 사람의 심리까지 뒤흔드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한 것이다. 최 시장은 이어 “이러한 공포감은 이웃·세상과의 소통으로 치유할 수 있다. 그래서 안양시는 뜻하지 않게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에 들어간 시민들에게 나눠줄 심리방역키트를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되는 심리방역키트는 스트레이트볼, 아로마볼, 허브차, 파스, 비타민c, 씨앗, 건강지침 카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안양시는 응급세트와 심리방역키트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아울러 1:1 상담을 통해 격리자의 과도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정서적 안정을 되찾아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최 시장은 &
군포시가 자가격리 기간에 외출한 27번(58세 남성)·29번(53세 여성) 확진자 부부와 역학조사를 거부한 이들의 자녀 1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군포경찰서에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효사랑요양원의 첫 번째 사망자인 85세 여성(5번 확진자) 아들과 며느리로, 지난달 19일 어머니가 확진되자 2주간 자가격리 됐다.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 앞둔 지난 1일 검사에서 남편이 확진됐고, 이틀 뒤인 3일 아내도 확진돼 두명 모두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들 부부가 자가격리 기간에 주거지에서 차를 타고 나와 외출한 사실이 확인됐고, 자녀는 부모의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격리 조치를 위반하면 현재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으며, 5일부터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앞서 효사랑요양원의 첫 확진자였던 85세 여성은 지난달 22일 치료를 받던 고양 명지병원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입점상인들이 십시일반으로 기탁한 농산물을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하는 올해 첫 ‘나눔의 장터’가 최근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진행됐다. 나눔의 장터는 안양시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가 주관하고 상인들의 협조 속에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목요일마다 열린다. 특히 중도매인과 도매시장에 입점한 상인들이 기탁한 무, 양파, 감자 등의 싱싱한 농산물을 모아 사회복지시설에 제공함으로써 나눔 실천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날 열린 나눔의 장터에서는 야채 105박스가 관리소로부터 연락을 받고 도매시장을 찾은 사회복지시설(5곳) 관계자들의 손에 쥐어졌다. 이 야채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이들의 식재료 및 영양보충에 쓰이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겨운 시기임에도 어려운 소외계층을 외면하지 않았다”며, 도매시장 상인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영 도매시장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