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가 연말을 맞아 밤낮없이 고생하는 경찰관과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1층 현관에서 군포미술작가 동호회인(능소화회)의 ‘찾아가는 미술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이명옥 작가의 ‘추억’, 박순옥 작가의 ‘한겨울’ 등 2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미선 능소회장은 “경찰서에서 처음 전시회를 개최해 의미가 새롭다”며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경찰관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을 다스리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재남 서장은 “우리 경찰관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전시회를 개최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좋은 작품을 보고 얻은 행복을 시민들에게 치안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포 미술작가들의 모임인 ‘능소회’는 미국에서 작품 활동을 해온 권기현 화백을 비롯한 작가 13명이 지난 2018년부터 모임을 결성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모임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직접 또는 위탁 관리하고 있는 주요 사업장의 각종 위해요소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부와 함께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국 각지의 산업현장에서 미흡한 안전관리로 인해 근로자 사망사고 등 산업재해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산업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근본적인 대책 마련 요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18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이번 감사의 대상은 시가 직접 관리하고 있는 산본공동구와 정수처리장을 비롯해 공공기관에 위탁관리하고 있는 환경미화센터와 캠핑장 등 주요 6개 시설이다. 감사의 중점 내용은 안전보건 관련 규정의 준수 여부와 작업 현장의 안전조치 이행 정도, 각종 안전 매뉴얼 운영 및 교육·진단 등이며, 감사에는 안전보건공단 측 전문가와 시청 조사인력 등 5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올해 군포에서만 산업재해로 인해 3명이나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제 군포에서만큼은 노동현장에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한 산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군포=장순철기자 jsc@
민선7기 안양시정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지난 한 달여 동안 진행된 시정현장평가단의 시장 공약이행도와 시정운영만족도 평가에서 우수점수인 87점과 86.2점을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일반시민 60명으로 구성된 시정현장평가단은 매년 상·하반기 시민을 대상으로 시정전반을 평가하는 일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도 시정현장평가단은 공약실천계획, 예산확보 및 집행, 사업추진과 목표달성, 시민과의 소통, 만족도 등의 항목을 중심으로 현장방문과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공약이행도를 검증했다. 그 결과 안양시는 87점으로 우수등급을 받아 공약사업이 대체적으로 원만히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시정운영만족도도 상반기 조사 당시 85.1점보다 1.1이 높은 평균 86.2점을 얻으며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평가하고자 노력했다”며,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며 스마트 행복도시를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순철기자 jsc@
심규철 자유한국당(군포 갑) 당협위원장은 17일 오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심 예비후보는 이날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726표로 낙선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군포시민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 깊이 인식했다”며 “현 정부와 민주당은 잘못된 정책으로 국정의 2대 축인 안보와 경제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에 큰 위기가 닥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과 보수 혁신의 주역이 되어 무너진 우리 사회의 상식, 정의, 염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그동안 특정 정당의 후보만 당선돼 군포의 변화와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견제와 균형을 위해 자신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성탄과 연말연시를 앞둔 안양지역 곳곳에서 사랑이 메아리치고 있다. 삶이 넉넉치 않은 이웃들을 돕기 위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안양3동에서는 지난 5일 ‘대농 329번길 디자인거리협의회’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달라며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00만원을 전달했다. 대농단지 디자인거리협의회는 해당지역 주민들이 지역상권활성화를 위해 조직한 단체로, 최근에는 SNS를 통해 ‘안양 댕리단길’로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다음날인 6일 지역의 노인들을 초청해 영화를 관람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9일에는 안양9동 통친회가 취약계층을 위해 50만원 상당의 겨울이불을 전달했으며,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주축을 이뤄 각 동을 통해 홀몸노인과 저소득 취약계층에 겨울이불을 전달했다. 지난 13일에는 석수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이웃돕기 성금 150만원을 만안구에 쾌척했다. ‘2019 안양시주민자치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받은 시상금을 뜻깊은 곳에 쓰기로 의견을 모은 것이다. 만안구는 이 성금을 어려운 홀몸노인가정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안양9동에서도 방
안양시에 위치한 ㈜이너스텍이 지난 13~14일 서울 코엑스 1층 B홀에서 진행되는 ‘2019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KOREA TECH SHOW 2019)’에 참가했다. 16일 안양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기술혁신으로 산업을 재편하다’라는 주제로 기업, 대학, 연구기관, 기타 협회 등 총 110개 기관이 참여해 235부스를 운영했다. ㈜이너스텍은 4개 컨소시엄 총 23개 기관의 총괄기관으로서 산자부가 시행하는 국책사업인 ‘IoT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이너스텍은 각 참여사들의 개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너스텍이 주관인 컨소시엄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프리미엄 서비스 6개와 보급형 서비스 3개 총 9개의 IoT 스마트홈 서비스에 대한 디바이스 및 모바일 앱(App)을 출품했다.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정창용 ㈜이너스텍 대표는 “현재 개발 중인 IoT 스마트홈 서비스는 올 12월을 시작으로 내년 후반기부터 실증단지인 부천시 상동 효
안양시가 지난 13일 수암복개천 산책로(안양로323∼만안로258) 정비를 마무리했다. <사진> 16일 시에 따르면 안양로·만안로·공영주차장 하단부 수암천 복개구간 산책로는 수리산과 안양천을 잇는 관문으로, 폭3.5m, 길이 320m에 이른다. 그동안에는 시설이 오래돼 아스콘 포장이 벗겨져 있거나 바닥면이 고르지 않아 특히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에 만안구는 사업비 4천800만원을 들여 이달 초 수암복개천 산책로를 정비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제과업소 지도점검을 통해 17곳을 적발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성탄과 연말연시로 케이크 판매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식품제조가공업체 7곳과 케이크 및 제과판매점 74곳 등 81개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위생안전을 위한 지도점검을 벌였다. 이번 점검에는 식품위생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상태, 유통기한 경과제품 등 불량원재료 사용여부, 식재료 관리 적정성 등 시민건강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이 핵심 점검항목이 됐다. 점검 결과, 17곳이 적발돼 시는 조리장 위생상태 불량 등 경미한 사항 12건에 대해 현지 시정명령을 내리고, 영업시설 무단 멸실 등 위반업소 5개소는 관련법규에 따라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한국상담학회는 최근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제20회 정기총회’에서 김희수 교수(한세대학교·사진)를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김희수 교수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상담학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상담학회는 2만5천여 명의 회원과 총 7천395명의 전문상담사가 소속되어 있는 한국 상담 및 정신건강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다. 김희수 교수는 2003년부터 군포시에 있는 한세대학교 상담대학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한세대학교 학생상담센터를 통해 교내 학생들의 상담은 물론 상담사의 수련과 훈련 및 지역주민들의 심리적인 어려움을 돕는 일에 앞장서 왔다. 특히 김 교수는 2004년부터 한국상담학회의 윤리위원장, 편집위원장, 학술위원장직을 역임하며 한국 상담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시행한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마중물 만들기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3일 군포1·2·대야행정복지센터에서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2019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시는 2018년 7월 국토교통부의 소규모 도시재생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추진해 온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사업과 관련, 사업의 동력이자 주체가 될 주민협의체 운영 등으로 거둔 다양한 성과를 확인·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시는 군포역세권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공개 모집해 올해 3월 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마을의 각종 역사·정보 자원을 기록한 ‘당말이지(당신에게 말하고 싶은 이야기 지도)’ 제작, 군포역세권 자산 발굴 및 주민 간 소통 확대를 위한 마을소식지 ‘당동마을소식’ 발행, 주민 주도 도시재생 방안과 마을 상권 활성화를 연구한 ‘마을디자인 학교’ 운영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시는 기초·심화 도시재생대학 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미이용 경로당을 리모델링 해 향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거점이 될 군포역세권 도시재생센터(군포로 528번길 16)를 마련하는 등 총 7개 사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