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3시 35분쯤 군포시의 한 3층짜리 건물 4층에서 불이 나 거주하던 A(28)씨가 사망했다. A씨는 불길을 피해 건물 밖으로 뛰어내리다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불은 9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5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옥탑방 내 전기장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지역 내 460여 개에 달하는 종량제봉투 판매 업소에서 내달 1일부터 불에 타지 않는 생활폐기물 배출을 위한 전용 마대(사진)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군포시민들은 깨진 유리나 도자기, 타일 등 불연성 폐기물이 가정에서 발생할 경우 일반 마대 등을 구해 담은 후 별도로 스티커를 부착(20㎏ 기준 2천원)해 배출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또는 정확한 배출 방법을 알지 못한 일부 시민들은 일반 종량제 봉투 등에 소량의 불연성 폐기물을 섞어 배출함으로써 폐기물 분리배출의 효과가 다소 감소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불연성 폐기물을 배출하는 시민의 불편함을 줄이고, 분리배출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용 마대를 제작·판매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현식 청소행정과장은 “불연성 폐기물 전용 마대는 20ℓ규격으로, 1장당 2천원에 판매된다”며 “전용 마대가 아닌 것에 불연성 폐기물을 넣어 배출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공영쇼핑 군포물류센터 임직원들 일동은 지난 23일 군포 시립노인요양센터에 겨울이불 100채를 기부해 따뜻한 사랑나눔을 실천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이날 기부행사는 공영쇼핑(대표이사 최창희) 군포 물류센터 임직원들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최 대표는 “연말을 맞아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고 “이불을 전달 받으신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가치 있는 나눔 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선 원장은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실천해 준 공영쇼핑 대표이사님과 임직원분들께 감사하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내년 1월 3일부터 29일까지 시청 및 관계기관에서 업무를 보조하고, 행정 현장에서 대민 서비스를 직접 실천할 지역의 젊은 대학생들을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총 52명의 아르바이트생을 선발한다. 이 중 45명은 시청과 도서관, 주민센터, 복지관, 문화재단 등에서 서류 및 도서 정리와 행사 운영 등의 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나머지 7명은 현장 근무에 투입되며, 도로명주소 관련 조사 업무 또는 썰매장 운영 지원 업무에 배치될 예정이다. 주민등록이 군포시에 돼 있고 공고일 기준 국내 전문대학 이상의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활동에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시의 대학생 아르바이트 운영에 참여한 경험이 있거나 입학예정자, 평생교육원·사이버대학·방송통신대학 재학생은 신청이 제한된다. 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시청 홈페이지(www.gunpo.go.kr→시민참여→인터넷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은 후, 최종 선발 명단을 내달 11일 오후 공개할 계획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의회 성복임 의원이 지난 23일 군포시 자립생활센터가 주관한 ‘2018년 군포시의회 의정활동 모니터링 사업보고회’에서 최우수의원 상을 받았다. 군포시자립생활센터 소속의 모니터링 단원들은 의원들의 장애인 관련 정책 및 발언의 구체성, 전문성, 달성가능성, 적정성, 지방자치성(지역성)을 2017년 6월 1일부터 1년간 모니터링 해왔다. 최우수의원 상이라는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성복임 의원은 “부족한 노력에도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장애관련 인식의 변화와 정책을 위해 이와 같은 활동을 더욱 격려하고, 동료의원들과 더 세심한 관심을 갖고 향후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26일 한국전력공사 군포전력지사와 금정중학교 에코레인저 동아리 학생들로부터 이웃돕기용 김치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군포전력지사가 기탁한 김장김치 10㎏들이 165상자를 11개 동 주민센터와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배분,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전 군포전력지사는 2002년 자체적으로 사회봉사단을 발족한 이후 군포지역 내 각종 복지관을 대상으로 꾸준한 후원 활동을 펼쳐왔으며, 2014년부터는 매년 2~5회 쌀이나 생필품 등도 기탁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빛을 비춰왔다. 금정중 에코레인저 2016년부터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을 해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금정중 에코레인저 학생들은 올해도 봄부터 재배한 농산물을 수확, 배추 절이기부터 김장까지 직접 해 5㎏들이 김치 50상자를 시에 기탁했다. 시는 학생들의 땀과 정성, 사랑이 더해진 김치를 지역아동센터 15개소에 고루 전달하기로 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2일 600여 명의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회관 철쭉 홀에서 ‘2018 군포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군포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은 유공자표창, 영상보고,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영상보고에서는 군포시의 구석구석을 1년 동안 누빈 자원봉사 발자국과 복지관의 해외봉사, 골목을 지키는 방범활동, 차가운 겨울을 보내는 독거노인들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김장과 연탄 배달까지 다양한 활동이 소개됐다. 특히 올해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누적 봉사활동 1만 시간을 실천한 최승령 씨가 도지사상(시민경찰)을, 은자봉이 인증패는 김정림씨(여담사랑회)가 받았다. 이밖에 시장·시의회의장·국회의원상 등 40여 명이 수상했다. 이어 한대희 군포시장과 이견행 시의회 의장 등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김덕희 군포시자원봉사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봉사자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해서 더 좋았다”며 “늘 우리 곁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봉사자의 날은 U
한대희 군포시장이 지난 23일 지역 내 노동계와 경영계, 시의회 등의 대표들과 함께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실천 과제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작성 발표했다.<사진> 공동선언문에는 주 52시간 근로시간 정착과 좋은 일자리 창출, 올바른 노사문화 정착, 3대 기초고용 질서와 4대 필수 안전수칙 준수, 지역 기업체 생산품 우선 구매 활성화 및 제도 장치 강화 등 크게 4가지의 실천과제가 명시돼 있다. 25일 군포시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선언문은 ‘군포시 노·사·민·정 협의회’ 회의 결과로, 협의회에 참가한 각계 대표는 상호 협력을 통해 실천과제를 달성해감으로써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를 이끈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 시장은 “공동선언문의 내용이 글자로만 머무르지 않도록, 실제 경제 현장에서 실천되고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소통과 협치를 통해 기업과 노동자가 같이 살고, 시민의 삶이 좋아지는 군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군포갑·사진)은 지난 23일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체 위원의 2분의 1 이상을 법조인 및 법률학을 담당하는 부교수 이상으로 하고 전체 심사위원수를 현행 9명에서 최대 12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의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교원에 대한 과도한 처벌 및 징계, 부당한 조치를 구제할 목적으로 설립된 위원회다. 그러나 현행법상 위원 자격 5개 조항 중 4개 조항이 ‘사립학교 임원이나 사립학교 경영자’교육 경력 10년 이상인 교원 또는 교원이었던 자’와 같은 전·현직 교원이거나 이해관계자로 구성돼 있다. 그 결과 위원장 포함 8명의 위원 중 6명이 전·현직 교원으로 구성돼 공정성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한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는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의 지난해 연간 1인당 약 72건의 사건을 담당한 것에 비해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경우 1인당 약 87건의 사건을 담당해 위원 증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22일 군포의왕 학생자치회 및 의회의 학생과 담당교사 130여명을 대상으로 ‘2018 군포의왕학생 자치회 및 의회 사례 나눔 및 공유’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18년 한 해 동안 각 학교 및 지원청 차원에서의 학생 자치 및 의회 활동에 대한 다양한 실천 사례를 나누고 돌아보며 2019년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학생과 담당교사 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진정한 학생 중심교육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2018년도 학생 의회 활동에 대한 학생 및 지원 교사의 발표를 기조로 한 학생과 교사 단위의 대토론회는 학생과 교사 간의 생각과 입장의 차이를 공감하는 시간이 됐으며, 학생 자치 문화의 개선 및 학생 주도 교육이 되기 위한 학교 현장의 문제를 바로 짚고 현장에 맞는 정책 수립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생들의 입장에서 학생 주도적인 교육 실현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토론의 장이 되어 매우 즐겁고 유익했다”고 소감을 비쳤다. 김동민 교육장은 “이번 대토론회는 학교 안 리더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다운 학교, 교육다운 교육을 이루는 진정한 학생중심의 학교문화를 개선하는 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