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여 개에 달하는 군포지역 내 중소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총괄하고, 예비 기업인들의 창업을 장려할 군포산업진흥원이 문을 열었다. 군포시는 15일 군포산업진흥원 준공 및 개원식을 개최하고, 2016년 11월 24일부터 시작된 ‘도시의 미래를 바꿀 공사’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문을 연 군포산업진흥원은 지하 2층 지상 6층의 규모로, 군포첨단산업단지 내에 위치(군포 첨단산업2로 22번길 5)한다. 창업보육센터, 기업홍보관, 컨벤션홀(회의장), 교육훈련실, 기업상담실 등이 구축된 군포산업진흥원은 군포첨단산업단지 관리뿐만 아니라 지역 내 중소기업 모두의 성장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시는 산업진흥원이 시장 정보 수집 및 제공, 기술개발 장려, 생산제품 홍보 및 판로 개척 등 지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지원을 하는 동시에 창업을 꿈꾸는 예비 기업인들에게 다양한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대희 시장은 “산업진흥원이 역할을 충실히 해내면 군포의 미래를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며 “첨단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성장뿐만 아니라 관내 공업지역 등의 수많은 기업이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군포시가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서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또 다음달 11일까지 지역 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이 설치된 공공시설 및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점검에 나서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및 단속 대상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설치 적정성을 비롯해 장애인 주차 방해 행위(물건 적치 등), 비장애인 불법 주차, 장애인자동차 표지 부당 상용행위 등이다. 김철홍 사회복지과장은 “지체장애인협회와 협력해 시행하는 이번 단속에서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것”이라며 “우리 이웃이자 가족인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이용 및 운영 규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매주 2회 ‘군포역세권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도시재생이 필요한 기존 도심인 군포역세권 일대 주민들의 역량 강화가 목적으로,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마중물 만들기’ 사업의 일환이다. 참가비 없이 무료로 운영될 도시재생대학 수강 신청 대상은 군포역세권 일원에 거주하거나, 주로 생활 또는 활동하는 영역이 군포역세권인 시민이다. 도시 기능 강화와 환경정비 등의 도시재생을 시행하기에 앞서 사업 대상지 거주 주민들의 관련 지식을 높이고,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지를 높여 민관 협치를 성공적으로 적용하기 위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오는 21일까지 군포시 도시재생지원센터(금산로 102, 3층) 또는 군포1. 2대야 행정복지센터(군포로 531, 1층)를 방문하거나 이메일(ctg06024@korea.kr), 팩스(031-390-6121)를 이용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얼마 남지 않은 2018년 가을의 예쁜 풍경을 인스타그램 등 SNS에 저장하고 싶으면 군포시(시장 한대희) 궁내동의 단풍 낙엽 거리를 걸어보자. 13일 군포시에 따르면 궁내동은 오는 22일까지 지역 내 문화의 거리(한숲사거리~산본금강2차 아파트 맞은편 육교) 500m와 한양백두 아파트 입구~수리초등학교 앞 산책로 구간 1.2㎞ 구간을 ‘단풍 낙엽 거리’로 운영한다. ‘단풍 낙엽 거리’ 2개소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느티나무가 주로 심겨 있다. 궁내동은 해당 구간의 낙엽을 매일 치우지 않는 대신, 주기적으로 관리해 지역 주민 및 방문객들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생활 쓰레기만 선별적으로 수거하며 지저분해지거나 통행에 지장을 줄 것으로 보이는 일부 낙엽만 치워 걷고 싶고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거리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우 궁내동장은 “빛이 좋은 날 단풍·낙엽 거리에서는 한 폭의 그림 같은 늦가을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며 “마을 주민의 협조로 조성 및 관리되는 단풍. 낙엽 거리에서 많은 사람이 행복한 가을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군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남이섬에서 ‘행복한 부부 힐링 캠프’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군포에 거주하는 부부 44쌍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부 힐링캠프는 부부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의사소통관리(컬러테라피) ▲웃음치료 ▲부부 레크체조 등을 진행해 건강하고 행복한 부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미션으로 ‘부부 서약서’를 작성하며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서로가 함께 약속을 만들어나가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부부간 사이가 돈독해지고 사랑을 더 키워나가는 계기가 됐다. 이번 힐링캠프에 참여한 한 부부는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남이섬 체험을 통해 부부만의 시간을 갖고 부부 감성을 재충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은 지난 9일 ㈜기아자동차와 함께 전라남도 화순군 나드리 노인복지관을 찾아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두기관의 합동 사회봉사 활동에는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교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혈압·혈당 측정 등의 기초검사와 마취통증의학과 정재윤 교수, 한방내과 이성근 교수가 진료를 실시했다. 또 ㈜기아자동차 노사 직원 20여 명은 가전제품, 생활용품 기증 및 차량 무상점검을 해주는 등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친절하고 명쾌한 의료진의 진료에 만족하신 200여 명의 어르신들은 감사 인사와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했던 이번 행사 참여에 대한 해당기관 관계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김재현 병원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교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방문하여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은 병원 설립이념인 ‘제생의세(諸生醫世) 가치실현’의 일환”이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강조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행정영역에서 시민 참여의 장을 넓히기 위한 ‘100인 위원회’ 구성을 공식적으로 천명했다. 시는 지난 9일 ‘협치가 뭐지’라는 주제로 개최한 강연회에서 참여 시민 및 공무원들에게 ‘일방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이라는 기존의 틀을 깨고, 정책 과제 설정부터 결정 및 집행 그리고 평가의 과정 전반에 걸쳐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체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복 전 서울시 협치자문관과 유문종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위원을 초빙, 민·관이 공동으로 협치를 공부하는 자리에서 협치 실행 조직으로서의 ‘100인 위원회’를 소개하고, 구성 과정 및 향후 계획을 소개한 것이다. 이날 시가 강연 전에 배포한 유인물과 강연 과정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시는 협치 회의 참여 인원을 공모로 뽑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협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강연회를 추가로 개최하고, 토론회 및 찾아가는 설명회도 시행한다. 또 협치 행정의 근거가 될 조례 제정을 위해 토론회도 열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수차례 시민사회를 향해 말해왔던 100인 위원회 운
노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이같은 눈망울에 맑은 미소를 지니고 지적장애 아동들을 돌보며 이들이 떳떳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이끄는 사람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안양·군포 지역에서 ‘㈔베데스다와 함께하는 사람들’을 운영하고 있는 신옥자 대표(여·65·사진)다. 신 대표는 2012년 ㈔베데스다와 함께하는 사람들을 개소하기 전인 1995년부터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아동, 청소년들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봉사하기 시작했다. 특히 23년 전 발달장애 1급 남녀를 데려와 기르면서 이들이 악기연주에 흥미를 보이자 20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색소폰과 하모니카 등의 악기 연주를 배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들의 빼어난 연주 실력도 입소문을 탔다. 안양 평촌 1번가 상인연합회 주체 축제에 특별 초청돼 색소폰과 하모니카를 연주해 수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신 대표는 또 지적장애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재봉틀 교육을 집중적으로 시켜 지금은 이들이 비장애인들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의 솜씨를 가지고 있어 내년부터는 이들이 만든 이불과 요를 일반인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
군포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전용카페 ‘Teen터’에서 개관 6주년을 맞아 어른과 청소년이 10대의 이야기를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갖고자 청소년 토크콘서트 ‘십대들의 사생활’을 오는 24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총 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식전행사로 흥진고 보컬동아리 모노토니의 공연으로 시작해 1부 ‘십대들의 이야기’에서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나누며 서로 위로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2부 ‘틴.바.시(틴터를 바꾸는 시간)’에서는 ‘안전하고 편안한 청소년전용공간 만들기’라는 주제를 놓고 틴터를 이용하는 군포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어른들이 함께 모여 앞으로 틴터가 나아가야할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한다. ▲나에게 틴터란? ▲요즘 틴터 핫이슈 ▲앞으로의 틴터는? 등의 다양한 대화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은 차후 틴터의 운영에 반영될 계획이다. 해당 토크쇼에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 80명 내외로 선착순 모집하며, 청소년이 이라면 누구나 사전 참여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방법은 오는 17일까지 틴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
군포소방서가 지난 9일 ‘제56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숭고한 119정신을 기리고 직원 간 단합과 소통을 위한 자체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원, 초청내빈 도의원(김판수, 김미숙), 이견행 군포시의장, 소방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문진섭 소방경이 평소 남다른 소방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는 등 의용소방대원, 소방관계자 총 39명이 표창을 받았다. 임국빈 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및 소방관계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많은 국민들이 의지하고 신뢰하는 만큼 국민의 안전지킴이라는 소명의식 아래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