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책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젊음의 토론 한마당을 펼쳤다. 군포시가 최근 충남 청양군에 소재한 군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 제3회 ‘2017 전국 청소년 독서토론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한 것이다. 독서 인구의 저변 확대와 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중·고등학교에서 11개팀(중등 10, 고등 1) 50여 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은 학생 3명이 한 팀을 이뤄 미리 공지된 2개의 논제 ‘햄릿은 과연 우유부단한 사람인가’, ‘불가능한 용서는 있는가’를 가지고 ‘2017 군포의 책’인 ‘휘둘리지 않는 힘’,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에 대해 토론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론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재미와 지혜 그리고 상호 배려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승패를 가리지 않는 비경쟁 심층토론 방식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재훈 책읽는정책과장은 “경쟁을 벗어난 심층토론으로 진정한 토론 문화를 되새기고 우정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는 등 참가자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
군포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갈 새로운 미래비전 수립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스마트 도시 건설을 위한 작업에 본격 돌입한다. 시는 지난 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 지능정보기술 기반의 차세대 정보화 서비스를 도입할 정보화 전략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지능정보기술’이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활용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모바일(Mobile) 기반 정보가 종합적으로 결합된 형태로 자율 주행 자동차, 지능형 로봇 등이 대표적이다. 이 날 보고회에서는 ‘행복시민 스마트 도시 군포’를 비전으로 ▲건강 생활 ▲스마트 관광 ▲안전한 도시환경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미래지향적 인프라 구축 등 5개 전략목표를 정하고 이에 따른 33개 정보화 모델을 도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공 와이파이망 확대 ▲사물인터넷 전용망 및 개방형 스마트 플랫폼 구축 등의 인프라 조성과 시민들의 건강 생활을 향상시킬 ▲시니어 자율건강검진 ▲스마트 정신건강 케어 ▲공공자전거 대여 ▲스마트 주차정보제공 서비스
군포소방서는 지난 1일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5명의 사람들(구급대원 3명, 대체인력 1명, 일반인 1명)에게 ‘하트세이버’ 엠블럼과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해 심정지 상태인 응급환자를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이나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 실제로 지난 8월27일 관내 산본동의 한 헬스장에서 운동중이던 노찬우(27)씨는 윗층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올라갔다가 쓰러져 있는 환자를 발견하고는 119에 신고한 후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종훈·서리 구급대원은 환자를 인계받아 가슴압박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실시했고, 그 결과 자가 호흡이 관찰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하트세이버를 받은 노찬우씨는 “군 생활 시절 교육 받았던 심폐소생술 기억을 되살려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어 뿌듯하고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식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적극적으로 나서 사회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가 최근 평택역을 방문해 친절서비스 우수 직원과 함께하는 ‘본부장이 쏜다’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친절서비스 우수 직원으로 선정된 주인공은 지난 10월 27일 정신지체 장애를 가진 고객이 용변을 참지 못하고 승강장에서 실수한 것을 확인하고는 역에서 씻을 수 있도록 도운 후 갈아입을 옷을 구입해 해당 고객으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은 평택역의 박경희 부역장이다. 특히 박경희 부역장은 지난 9월에도 온몸이 경직된 고객을 도와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한 뒤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해 칭찬 민원을 받는 등 평소에도 친절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이날 평택역에서는 본부장이 준비한 간식을 직원들과 함께하며 미담사례를 공유하고, 서로 축하해주며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대식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근무하면서 친절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는 모든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철도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소속 기간제 근로자 등 비정규직 68명이 내년 1월부터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시는 최근 김원섭 부시장 주재로 개최한 군포시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규직 전환 계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9월부터 비정규직 근로자 실태조사를 실시, 정부가 제시한 전환기준을 충족하는 근로자는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원칙으로 사전 실무자협의를 거쳐 전환대상사업을 엄선한 바 있다. 정규직 전환기준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이며 대상은 ‘지난 7월 20일 기준 재직자 중 연중 9개월 이상 상시·지속된 업무를 수행하면서 앞으로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다. 다만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인적속성 및 업무특성상 전환이 어려운 60세 이상 고령자, 일시·간헐적 업무종사 근로자, 휴직대체인력 등은 제외했다. 특히 초단시간 근로자 및 최근 2년 동일업무 경력합산 9개월 미만자는 전환에서 제외하는 대신 고령자 친화직종(55~59세) 채용자 중 최근 2년 동일업무 경력합산 9개월 이상인 근로자를 전환에 포함하는 등 경력자간 형평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자세한 내용은 시 자치행정과(☎
군포시의 민선6기 시정만족도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DNA에 의뢰해 지난 달 1일부터 13일까지 시정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가 전년 대비 0.4점이 오른 73.8점(100점 만점 기준)이 나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군포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가구방문 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이다. 이는 같은 방식으로 실시된 지난 2015년 평가결과인 72.2점에 이어 3년간 꾸준히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는 상태다. 조사 항목은 ▲생활만족도 ▲생활안전 ▲생활환경 ▲교육·청소년 ▲지역경제 ▲복지 ▲문화·예술 ▲체육 ▲도시계획(개발) 등 9개 분야, 32개 문항이었다. 분야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9개 분야 중 6개 분야가 지난해보다 상승했으며 특히 생활만족도 분야(79점)를 제일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큰 발전을 한 분야로는 문화·예술(50.4%)과 환경(27.9%), 복지(24.4%) 등을 꼽았으며 잘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는 군포첨단산업단지 조성(45.3%)를 지목했다. 군포첨단산업단지는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과 지역경제 분야
지난해 군포시의 자살률이 경기도내 최저를 기록해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시는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전국 사망원인통계에서 시의 자살률이 인구 10만명당 16.2명으로 전년도 19.2명보다 15.6% 줄면서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도 평균인 23.0명의 절반 수준이다. 또 도내 자살률 18위를 기록한 지난 2012년 25.6명과 대비해서 38.4%나 감소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5년간 군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추진한 자살예방 사업에 따른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위탁·운영 중인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군의 적극적 관리를 위해 대상자 등록을 통한 사례관리, 치료 연계 및 의료비 지원 등을 실시해 치료 유지율은 높이고 자살 위험은 감소시켜 왔다. 또 관계기관과 생명사랑 업무협약 체결, 관련 조례 제정 등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군포시 의사회와의 업무협약으로 관내 일반 병의원에 대상자 추천 책자를 배포하는 등 사각지대 자살고위험군 발굴에도 최선을 다해 왔다. 이 외에도 겨울철 질식사를 일으킬 수 있는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2018 군포의 책’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최종 후보도서 선정의 열쇠는 시민의 손에 달렸다. 군포시는 다음달 13일까지 ‘2018 군포의 책’ 최종 후보도서 선정을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8월부터 시민들로부터 추천받은 280권의 도서를 대상으로 지역문인, 대학교수 등 독서문화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진행했으며 ▲일반·청소년 분야 ▲아동 분야 등 2개 분야, 각 5권의 사전 후보도서를 선정했다. ‘일반·청소년 분야’ 후보도서로는 ‘금요일에 읽는 가족의 시’,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오늘의 민수’, ‘조선에서 보낸 하루’, ‘8개의 철학지도’ 등이 채택됐다. ‘아동 분야’에선 ‘내 멋대로 친구뽑기’, ‘말 잘 듣는 약’, ‘손톱공룡’, ‘친절한 돼지씨’, ‘쿵푸 아니고 똥푸’ 등이 후보 도서로 낙점됐다. 조사방법은 투표판 설치, 설문지 배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진행될 계획이며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분야별 각 3권씩 최종 후보도서가 선정될 예정이다. 또 오는 12월 중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연말까지 ‘2018 군포의 책’이 최종 결정되며 이후 내년 1월 중 공식 선포식을 시행한 후
최근 군포시의 지역주민들이 잇달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감동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소재 ㈜세홍어패럴과 ㈜인샤인이 통 큰 기부 행진을 이어가 화제다. ㈜세홍어패럴의 서태성 대표와 임원진들은 최근 군포시를 방문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9천500만 원 상당의 여성의류(자사 상품 ‘아도니제’) 1천608벌을 기탁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세홍어패럴은 군포시에 거주하는 서 대표와의 인연으로 지난 2011년 군포시와 ‘사랑의 의류 나눔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지속적으로 시를 포함한 지역사회단체 등에 여성의류를 기부해왔다. 그리고 그 결과 올해까지 4차례에 걸쳐 총 1만7천여 벌의 여성의류를 기부하며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인샤인 역시 서 대표와의 인연으로 군포시에 8천여만 원 상당의 여성의류 2천1벌을 기탁하며 의미를 더했다. 시는 전달받은 후원품을 지역 내 경로당,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홀몸어르신, 취약계층 및 저소득 가정 등에 골고루 배분할 예정이다 서태성 대표는 “기업의 이윤은 소비자로부터 발생되기 때문에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사회 공동체로서의 책임의식이 당연하다”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이 지난 27일 의료법인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 군포 지샘병원, 안양 샘여성병원과 ‘일·생활균형 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하고자 일·생활균형 캠페인의 참여기업 소속 근로자와 동반가족들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좀 더 많은 기업이 일·생활균형의 근로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캠페인 참여기업 소속 근로자와 동반가족들은 오는 2018년 12월31일까지 의료법인 효산의료재단(안양샘병원, 지샘병원, 샘여성병원)에서 ▲외래, 입원, 비급여 발생금액 10% 감면 ▲종합검진 20% 감면 ▲장례식장 객실료 1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정호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은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기업문화 조성은 근로자의 만족도와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비즈니스 전략”임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일·생활균형 캠페인’에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생활균형 캠페인 및 할인혜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일·생활균형 캠페인 홈페이지(www.worklif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군포=장순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