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책 읽어주기 사업’을 올해는 오는 4월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방문해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필운 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유관기관장, 시의원 등 130여 명이 책을 읽어주게 되며 이들은 우선 동화 구연 전문가의 지도로 책 읽어주기 기법과 발성법 등을 교육받게 된다. 사업 참여 희망 교육기관은 오는 28일까지 안양시립도서관에서 참여신청서를 받아 작성 후 팩스(☎031-8045-6533)로 접수하면 된다. 이 시장은 “안양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기를 희망한다”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인문을 접하고 느낄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제2의 안양 부흥을 위한 인문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3년간 68개 기관에서 책 읽어주기 사업을 진행했으며 총 206명(286회)이 책 읽어주기에 동참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의회 김대영(사진) 의장이 지난 2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2017년 전국 시·군·자치구 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대상은 지방의회 의원의 자질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국 기초의회 의원 중 지방의정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헌신한 의원을 선정, 수여하는 상이다. 김대영 의장은 제7대 전반기 총무경제위원장과 후반기 의장으로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소신있는 리더십으로 시민과 집행부의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 의방은 “의정활동을 도와준 동료의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으며, 항상 성원해 주시는 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올해 1억 원을 투입, 빌라와 다세대 등 소규모 공동주택 20곳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공용시설 보수와 위험 시설 철거 등을 지원, 시민 삶의 불편을 줄이고 지역 안전지수를 높이기 위함이다. 대상은 사용승인 후 15년 이상 된 공동주택(다세대, 연립주택)이다. 지원 대상 소규모 공동주택들이 담장 보수, 옥상 방수, 마당 보수 등의 사업을 올해 내에 시행할 경우 2천만 원 이내의 보조금(총사업비의 최대 80% 이내)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말 20세대 이하 소규모 공동주택 874개동, 7천560세대(2001년 12월 31일 이전 사용 승인)를 대상으로 보조금 사업 공고 및 지원 신청 접수를 진행, 최근 20개 공동주택(22개 동 164세대)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건축과(☎031-390-0403)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시민의 삶터가 더 안전해지고 살기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석축, 옹벽, 절개지 등 긴급 보수가 필요한 사업은 15년 미만 주택의 주민들도 지원 가능하니 올해 말에 내년도 사업 대상 공모 시기에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
군포시가 관내 화재 예방을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 경기서부지사와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이 21일 군포시청에서 전기 사용과 관련된 화재 및 재난상황 대처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의 화재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행복초롱이 군포에 가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KESCO 경기서부지사는 2019년 4월까지 군포시무한돌봄센터의 관리 및 지원가정을 대상으로 전기안전점검, 위험 전기시설 무상교체, 전기안전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김윤주 시장은 “행복초롱이 사업에 참여할 KESCO 경기서부지사 김희석 지사장님을 비롯해 모든 직원에게 감사한다”며 “더 안전한 군포, 살기좋은 군포를 만들기 위해 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의식이 없는 어린아이를 대학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경찰관들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안양동안경찰서 교통과 교통관리계에 근무하는 채대석(50) 경위, 오대성(44) 경사, 이재준(35) 경장이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후 3시쯤 근무를 하던 중 한 차량 안에 있던 김모(33)씨 부부로부터 도움요청을 받았다. 당시 김씨 부부는 집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은 아들(2)을 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가던 중이었으나 차량이 혼잡해 도로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채 경위 등은 순찰차의 경광등을 켜고 싸이렌을 울렸고, 차량운전자들이 길을 비켜주자 신속히 환자를 한림대학병원 응급실로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재준 경장은 “응급상황에서 어린아이가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게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날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준 운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호계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18일 청소년운영위원회 20명, 청소년동아리연합회(댄스·밴드·힙합·보컬·마술·미술·과학) 대표 40명을 대상으로 문화의집 다목적실에서 연합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은 안양시재난안전체험관과 연계한 청소년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동아리공연, 위촉장 수여, 청소년자치기구 소개, 관계형성을 위한 공동체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안전교육은 자치활동을 하며 생길 수 있는 각종 위험요소에 대해 청소년 대표가 자치원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해 의미를 더했다. 장민순 호계청소년문화의집 소장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청소년자치활동을 하길 바라며 호계청소년문화의집이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받는 대표 청소년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시승격 30주년을 앞두고 시민을 대상으로 시정 발전 제안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의 4대 역점시책인 ‘책 읽는 군포’, ‘철쭉도시 군포’, ‘가족이 행복한 군포’, ‘청렴도시 군포’ 등의 발전 방향에 대한 것으로 행정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이면 제안할 수 있다. 최우수 제안 응모자에게 상장과 상금 300만 원을 시상하는 등 5건의 우수 제안에 총상금 640만 원이 지급된다. 군포시민이면 누구나 제출할 수 있으며 제출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국민제안시스템(www.epeople.go.kr)이나 시 기획감사실에 우편 등을 이용,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1-390-005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20일부터 4월 2일까지 시에 소재한 7개 사회복지법인의 외부추천이사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회복지법인은 사회복지사업법 제18조에 따라 이사 정수의 3분의 1 이상을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2배수로 추천한 사람 중에서 선임해야 한다. 외부추천이사 후보자는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 소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이사직은 무보수이고 임기는 3년이다. 외부추천 이사의 신청 자격은 ▲사회복지 또는 보건의료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사회복지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이익 등을 대표하는 사람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 제2조에 따른 비영리민간단체(공익단체)에서 추천한 사람 등이며, 아동ㆍ장애인ㆍ노인ㆍ일반사회복지 분야 사업 경력자 또는 복지 관련 단체에서 추천한 시민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류 및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의 공고문이나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문의 하면 된다. ☎(031)8045-5260∼1. /안양=장순철기자 jsc@
검찰이 중소기업진흥공단에 특혜 채용 압력 의혹을 받아 온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을 불구속기소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이수권)는 20일 최 의원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강요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 2013년 6월 중진공 하반기 직용 채용 당시 지역구인 경북 경산의 사무실에서 2009년 초부터 2013년 초까지 일했던 인턴직원 황모씨를 신규직원으로 채용하라고 박철규 전 이사장 등 중진공 관계자들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36명 모집에 4천여명의 지원자가 몰린 당시 채용의 1차 서류전형과 2차 인·적성 검사, 마지막 외부위원 참여 면접시험에서 모두 하위권을 기록해 불합격 위기에 놓였지만, 박 전 이사장이 최 의원을 독대한 다음 날 최종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애초 검찰은 이 사건 수사에 착수해 황씨의 특혜채용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해 1월 박 전 이사장과 간부 1명 등 2명을 중진공의 인사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박 전 이사장은 당시 검찰 조사에서 “청탁받은 적이 없고 내가 스스로 한 일”이라며 최 의원과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최 의원에 대해서는 채용 압력을 행사한 증거가
군포소방서가 지난 17일 현장활동대원의 근무여건 개선 등에 대해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 ‘두드림’을 운영했다. ‘두드림’이랑 ‘상대와 소통하기 위해 문을 두드린다’는 의미로 계급, 성별, 부서를 떠나 직원간의 소통·화합·공감을 상징하는 말이다. 이날 두드림에서는 주요안건으로 ▲본인, 동료 직원의 고충 및 애로사항 ▲근무환경 개선 등 복지정책관련 사항 ▲주요 현안, 추진 업무에 대한 의견 ▲효율적 소방업무 추진을 위한 개선 및 건의사항 등이 논의됐다. 진행을 맡은 최동근 소방행정팀장은 “각 부서와 계급 상하간에 서로 마음을 열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보니 직장 내의 만족도와 신뢰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며 “더 나은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한 소통과 화합으로 공감대를 형성하여 고품질 소방서비스뿐 아니라 삶의 질이 높은 소방조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