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올해 1억 원을 투입, 빌라와 다세대 등 소규모 공동주택 20곳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공용시설 보수와 위험 시설 철거 등을 지원, 시민 삶의 불편을 줄이고 지역 안전지수를 높이기 위함이다.
대상은 사용승인 후 15년 이상 된 공동주택(다세대, 연립주택)이다.
지원 대상 소규모 공동주택들이 담장 보수, 옥상 방수, 마당 보수 등의 사업을 올해 내에 시행할 경우 2천만 원 이내의 보조금(총사업비의 최대 80% 이내)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말 20세대 이하 소규모 공동주택 874개동, 7천560세대(2001년 12월 31일 이전 사용 승인)를 대상으로 보조금 사업 공고 및 지원 신청 접수를 진행, 최근 20개 공동주택(22개 동 164세대)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건축과(☎031-390-0403)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시민의 삶터가 더 안전해지고 살기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석축, 옹벽, 절개지 등 긴급 보수가 필요한 사업은 15년 미만 주택의 주민들도 지원 가능하니 올해 말에 내년도 사업 대상 공모 시기에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 말부터 지역안전등급과 삶의 질 만족도 모두를 1등급으로 만들기 위해 소규모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보수·교체 등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