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책 읽어주기 사업’을 올해는 오는 4월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방문해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필운 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유관기관장, 시의원 등 130여 명이 책을 읽어주게 되며 이들은 우선 동화 구연 전문가의 지도로 책 읽어주기 기법과 발성법 등을 교육받게 된다.
사업 참여 희망 교육기관은 오는 28일까지 안양시립도서관에서 참여신청서를 받아 작성 후 팩스(☎031-8045-6533)로 접수하면 된다.
이 시장은 “안양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기를 희망한다”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인문을 접하고 느낄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제2의 안양 부흥을 위한 인문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3년간 68개 기관에서 책 읽어주기 사업을 진행했으며 총 206명(286회)이 책 읽어주기에 동참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