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역 내 장애인들의 재활 지원 체계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역사회 장애인의 건강관리사업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장애인(1~6급, 정신 장애인 제외) 대상 재활 평가를 시행하고 재활 요구를 파악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군포시보건소가 주관하며 이달부터 연중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재활 등록·평가를 진행한다. 재활 서비스 지원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시보건소(☎031-390-8940~1)로 문의·예약 후 방문하면 물리치료사의 재활평가, 의사의 재활 세부평가 등을 거쳐 재활 장애인으로 등록된다. 등록된 장애인에게는 지속해서 재활 건강정보와 재활 서비스 일정을 안내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보건소 홈페이지(health.gunpo.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성백연 시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전문 진단으로 운동기능을 평가받고 각 특성에 맞는 진료 및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맞춤형 운동처방을 지원받을 수 있다”며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는 등 장애인 건강관리에 크게 이바지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올해 일반고등학교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 대상 학교 7개교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진로중점과정 관양고, 안양고 등 2개교 ▲일반프로그램과정 동안고, 백영고, 성문고, 신성고, 인덕원고 등 5개교다. 이번 사업은 침체된 일반고교 학생들의 학업성취능력을 향상시켜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명문대학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시행된다. 진로중점과정은 1개교당 1년에 1억5천만 원씩 4년에 걸쳐 총 6억 원을 지원하며 일반프로그램과정은 올해 1개교당 3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시는 금번사업의 대상학교 선정에 있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원 신청학교 11개교를 대상으로 교육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9명의 심사위원이 교육역량강화 추진 프로그램, 구성원들의 자발성, 관리자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필운 시장은 “미래를 위한 투자 중 가장 가치있는 것은 교육에 대한 투자일 것이다”며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업성취 능력을 향상시켜 명품교육도시 안양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부흥고등학교를 과학중점학교로 선정, 총 8억8천만 원를 지원하는 등 지난 2015년에는 130억 원, 2016년에는 1
안양시는 청소년 100인과 함께하는 감성토크콘서트 ‘찬·찬·찬’(칭찬·알찬·힘찬)을 오는 27일 오후 4시 40분부터 동안청소년수련관 4층 문예극장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이필운 시장과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산하 청소년수련시설(만안·동안청소년수련관, 만안·석수·호계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들이 생각과 가치관을 공유하며 진실된 소통으로 서로를 이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콘서트는 시와 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이 함께 만든 ‘칭찬’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모두가 그리는 시에 대한 ‘알찬’ 토크, 2017년 ‘힘찬’ 첫 걸음을 위한 함께하는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 시장은 ‘시와 청소년이 함께 그리는 안양’ 공연에서 직접 색소폰을 연주할 예정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민선 6기 시장·군수협 정기회의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는 21일 잠재적 대선후보들에게 지방분권 이행을 촉구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날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도내 25개 지자체의 시장·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6기 제11차 정기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군포시가 주관한 이번 회의에 참석한 단체장과 부단체장들은 이달 말이나 3월 초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공통 현안과 각 지역 숙원사업을 대통령 후보의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결의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지방분권 강화는 지역 주민들의 행복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중앙 정치인이 지방 정치인을 수하처럼 부리는 일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군수협의회는 수원시의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복원 및 정비, 안양시의 경기남부법무타운 조성, 오산시의 동탄∼세교 복선전철, 용인시의 광주∼에버랜드 복선전철 등 10개 시의 지역 현안을 대선 후보에게 제안하기로 했다. 또 공통 현안으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 방안 법제화, 생애주기별과 특수계층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군포시 관내 46개교의 혁신교육지구 업무담당(부장)교사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군포혁신교육지구 학교별·학교간 컨설팅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군포혁신교육지구의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책읽는학교’에 학교특색을 반영하고 구현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혁신교육지구의 취지와 목적을 되새기고 모둠별 상호컨설팅을 통해 교육과정에서 독서교육과 진로교육을 구현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공유했다. 신용철 교육장은 “군포혁신교육지구의 활성화와 동반성장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공감, 협력을 이끌어내고 학교의 특색이 반영된 교육과정 운영계획이 안정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역량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이번 협의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올해 새롭게 개소하는 군포시교육협력지원센터를 통해 각 학교의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지원하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검찰이 중소기업진흥공단 특혜 채용 압력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전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에게 다음달 2일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지난달 24일 최 의원에게 출석을 통보했으나 한달여 가까이 출석하지 않아 재차 소환을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최 의원은 2013년 6월 중진공 하반기 직원 채용 당시 중진공 간부에게 자신의 의원실에서 인턴으로 일했던 황모씨를 채용하도록 청탁한 의혹을 받고 있다. 황씨는 당시 서류와 면접 시험에서 중진공 직원들이 채용점수 등을 조작해 합격했다. 검찰은 지난해 1월 ‘인턴 불법 채용 지시’와 관련해 중진공 박철규 전 이사장 등을 업무 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박 전 이사장은 당시 검찰 조사에서 “청탁받은 적이 없고 내가 스스로 한 일”이라며 최 의원과의 관련성을 부인했으나 이후 지난해 9월 법정에서 “2013년 8월 1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최 의원이 황씨를 합격시키라고 지시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재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지난달 20일 최 의원의 보좌관 정모(43)씨를 허위 진술과 위증교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노인 복지 증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내 경로당에 급식·청소 도우미를 배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우선 시립 경로당에 도우미를 배치하고 이후 확대할 예정이며 경로당별 인원수와 수요 정도를 조사해 인원수가 많은 곳에는 도우미를 늘려 배치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3월 추경예산이 편성되면 4월부터 도우미를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도우미들은 월 30시간, 하루 3시간 근무하며 22만 원을 지급받는다. 관내 경로당은 총 246개소로 이 가운데 시립 경로당은 64개소며 경로당 회원은 20명~120명 가량이고 경로당 회원들의 평균연령은 75세다. 한편 관내 노인 인구는 지난해 말 현재 6만1천675명으로 전체 인구 59만7천414명의 10.3%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마다 약 2천 명씩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일 개소한 석수2동 경로당(만안구 석수로26번길 45)을 시작으로 올해 3개의 경로당을 신축할 계획이다. 심재민 시의원(한국당)은 17일 제228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경로당 급식도우미 배치를 제안한 바 있다. 심 의원은 이날 “시가 추진하는 경로당 도우미 배치 사업은 노인복지 증진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안양시가 지난 20일 석수2동 경로당(만안구 석수로 26번길 45)에서 경로당 회원,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신축 개소식을 열었다. 당초 1987년 96㎡ 규모로 지어진 석수2동 경로당은 문을 연 지 30년이 다 돼 노후하고,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7월 총 사업비 8억1천여 만원을 들여 착공해 그해 12월 완공했다. 연면적 330.18㎡의 2층 규모로 지어진 이 경로당은 할머니방(1층)과 할아버지방(2층),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경로당 외부에는 공중화장실을 설치해 인근 갈뫼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필운 시장은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운영해 나가겠으며, 특히 어르신 행복이 곧 제2의 안양부흥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안양시에는 모두 246개소의 경로당이 소재해 있으며, 시는 이번 경로당 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3개의 경로당 신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한방 치료비를 지원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건강한 임신과 출산 장려를 위한 이번 사업은 군포시보건소와 군포시한의사회가 지난 1월 체결한 ‘한방 난임치료 지원 사업’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지원 대상자는 총 6개월간 무료로 치료(한약, 뜸, 침 등)를 받을 수 있으며 치료비는 시가 49%를, 한의사회가 51%를 각각 분담한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20일까지 난임 여성 중 기준중위 소득 200% 이하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30세대다. 자세한 내용은 시보건소 홈페이지(health.gunpo.go.kr)를 참조하거나 시 보건행정과(☎031-390-8914)에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한방 난임 치료 지원 사업은 개인의 건강 상태 등으로 불임 치료에 한계가 있는 난임 부부에게 한방치료를 받을 기회를 제공해 저출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시와 한의사회의 특색사업인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3개월 가량 결과를 분석, 사업 유지 및 확대 시행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경찰과 교육당국이 미취학 아동 소재파악에 나선 가운데, 신생아 때 엄마로부터 버려진 아이가 한 보육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실이 7년 만에 확인됐다. 경제적인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생후 두 달여 된 아기를 버린 엄마는 공소시효가 만료돼 처벌도 면하게 됐다. 안양만안경찰서는 지난 13일 모 초등학교로부터 예비소집일에 오지 않은 A(7)군의 소재를 파악해달라는 공문을 받았다. 혹여 평택 ‘원영이’와 같은 사례가 나올까 봐 즉시 추적에 들어간 경찰은 2010년 9월 A군을 출산하고 다음 달 출생신고를 한 B(26·여)씨를 찾아냈다. 그러나 B씨는 “19살에 아들을 낳고 경제적인 능력이 없어서 10월인가 11월에 안양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아기를 버렸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경기남부아동일시보호소를 통해 B씨 진술 시점에 해당 장소에서 발견된 신생아가 없는지 확인하던 중 현재 수원의 한 보육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A군이 바로 그 아기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경찰은 모자 관계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A군과 B씨로부터 DNA를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A군은 엄마에게서 버려진 뒤 보육시설에서 다시 만들어 준 주민등록번호로 새 인생을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