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모 등을 부양하고 있는 가정에 공공시설 사용료 등 지원하는 법안을 의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양시의회는 심재민 의원(비산1·2·3·부흥동)과 음경택 의원(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동) 의원이 공동 발의한 ‘부모 등 부양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최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20일 밝혔다. 효를 장려함으로써 고령사회가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발의된 이번 조례는 부모 등을 부양하고 있는 가정에 공공시설 사용료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85세 이상 직계존속과 직계비속을 포함한 3세대가 함께 주소를 두고 있는 세대에 대해 주민자치센터 및 평생교육원 수강료, 공영주차장 및 장사시설 사용료, 시 주관 행사 입장료, 문화재 관람료 등을 감면 또는 면제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지난 18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청년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이 원하는 청년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청년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12월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안양청년! 안양에서 행복찾기!’를 주제로 진행된 원탁토론회에서 청년들은 오늘날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자유롭게 토의하고, 이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들에게 진실로 필요한 정책과 개선방안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청년들은 취업의 어려움과 이에 따른 경제적 문제, 주거비용 등을 청년문제로 꼽았다. 또 이를 위한 해결방안으로 청년들의 취·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청년들을 위한 공동주택, 청년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심리센터 등이 제시됐다. 시는 이날 원탁토론회에서 선정된 과제에 대해 사업부서의 검토와 청년정책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면밀히 분석하고 청년들의 의견사항을 최대한 수렴, 청년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필운 시장은 “안양시 미래의 희망이자 주인공인 청년들의 열정과 꿈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며, 청년들의 뜻이 담
안양시는 경기도내 지자체 중 최초로 다음달부터 ‘원어민 화상 중국어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원어민 화상 중국어교육’은 지난해 초·중·고별 1개교를 시범학교(민백초, 대안중, 평촌경영고)로 선정, 총 9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했으며 올해에는 관내 초·중·고교생 전체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관내 학생들은 가정에서 쉽게 온라인으로 원어민강사에게서 중국어를 배울 수 있게 됐으며 일반 시민들도 시중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월 2만의 수강료를 지원(자부담 3만6천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 초·중등교육법상 교육비지원 대상학생은 1대 2 수업에 대한 수강료 전액을 지원한다. 희망자는 원어민 화상중국어 학습 사이트(www.anyangchinese.co.kr)를 통해 매월 15일부터 말일까지 수강신청 할 수 있으며 수업시간도 오후 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편의에 따라 시간대별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중국 현지 2곳(북경, 천진)에 티칭센터를 두고 원어민 강사를 양성하며 강사 경력 2년 이상인 우수한 원어민 강사를 배치해 프로그램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
군포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서장을 비롯한 경찰서 지휘부와 시민경찰 연합회장 및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치안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시민경찰은 군포경찰서에서 소정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지역주민 200여 명으로 구성돼 야간 방범순찰 및 청소년 선도봉사활동을 실시하는, 지역치안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군포경찰서의 치안파트너다. 이번 간담회에서 군포경찰서는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시민경찰이 생각하는 치안활동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유충호 서장은 “시민의 안전에 대한 욕구와 치안서비스에 대한 기대치가 날로 높아지는 현실에서 경찰의 노력만으로 지역치안 수요를 모두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라며 시민경찰 등 협력단체의 지속적인 지지와 참여를 부탁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7일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전 직원들과 군포시민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행사를 가졌다. 이날 진행된 사랑나눔 헌혈행사는 혈액 보유량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혈액 부족 해소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임명진 이사장은 “혈액 부족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많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실시하게 되었다”면서 “자신의 혈액으로 나눔을 실천하여 생명을 살리는 성과로 이어지는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직원들과 군포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 사업이 반년 만에 결실을 거뒀다. 다문화가족의 모국 방문 지원을 위한 이번 사업에 시 직원을 비롯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사람이 동참해 200여 만원이 모인 것이다.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 운동은 시가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공동주관한 것으로, 해외여행 이후 남은 세계 여러나라의 화폐, 특히 환전이 쉽지 않은 동전을 모으는 사업으로, 현재 이 동전 모금함은 시청 민원봉사과 여권팀(1층)과 여성가족과 다문화팀(3층), 11개 동주민센터 민원실, 5개 공공도서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여성회관 2층)에 비치돼 있다. 앞서 시는 이렇게 모인 동전을 결혼이주여성 10명 등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분류·환전했고, 오는 3월 중 경제적 어려움때문에 최근 10년 사이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나 특별한 사유가 있어 고향에 가야할 외국인 주민 1가족(2명)을 집에 방문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50여 국가의 동전·화폐를 기증받았는데 직원들과 결혼이민자들이 환전에 도움을 줘 모두에게 이득이 됐다”며 “이 사업이 나눔으로 함께 행복한 군포, 모든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에 큰 역할
김원섭 군포시 부시장이 최근 이틀에 걸쳐 지역 내 주요사업장 10개소를 직접 방문해 현황을 확인하며 안전대책 강화를 주문했다. 이날 김 부시장은 실무 부서 관계자들과 군포국민체육센터 건립 현장, 군포첨단산업단지 및 군포산업진흥원 건립 현장, 군포책마을 리모델링 현장 등을 확인했다. 특히 오는 4월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될 철쭉축제의 주 무대인 철쭉동산과 철쭉공원, 군포송정 공공주택 조성사업 현장에서는 이용자 및 현장 관계자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꼼꼼한 실태 점검을 지시했다. 김 부시장은 “계절이 바뀌기 전에 주요 사업장의 현황을 확인,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려 했다”며 “안전은 시민 행복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앞으로도 수시로 시책 사업 현장을 점검하려 한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안양YMCA녹색가게와 함께 안양시청 2층 홍보홀에서 ‘행복한 물림 교복은행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이곳에서는 새옷·물림옷 자켓이 각각 8천원·5천원에, 동복 하의는 5천원·3천원에 판매된다.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이번 교복은행 나눔 행사가 교복 구매로 인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경찰서가 이마트산본점을 범죄예방 우수시설(주차장) 1호로 선정하고, 지난 15일 오후 인증패를 수여했다.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제’는 범죄예방환경이 우수한 주차장에 대해 인증패를 부착해 주민들의 치안불안요소를 최소화하고, 시설주에게는 시설의 안전이미지 홍보를 통해 수익 창출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자발적인 시설개선을 유도하는 제도다. 이날 인증패를 받은 이마트 산본점은 주차장 각 층에 설치된 비상벨, 퇴직경찰관 보안요원 채용을 비롯, 지난 연말 새로이 설치한 여성전용주차장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대한체육회 K-스포츠클럽 사업 대상자 공모과정에서 김윤주 군포시장 직인을 위조한 전직 공무원 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군포경찰서는 공문서 위조혐의로 전직 공무원 김모(40대·6급)씨 등 2명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해 대한체육회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K-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군포시 명의의 신청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시장 직인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보실 계약직원이었던 김씨와 지인 이모(40대)씨는 김 시장에게 구두 보고 뒤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K-스포츠클럽 사업은 대한체육회가 주관해 대상 지자체에 연간 2억∼3억원씩 지원, 지역 체육시설을 활용한 공공스포츠클럽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현재 전국 14개 시·도 20여곳에서 운영 중이다. 군포시는 지난해 10월 대상사업자 선정 뒤 해당 사업에 연간 시 예산 5천만원을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공모 사업 철회를 신청했으며, 신청과정 감사 결과 김씨 등이 시장 직인을 위조한 사실을 밝혀내 이달 7일 2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고소인(시 관계자) 조사만 마친 상태여서 피고소인 조사를 해봐야 정확한 사건 경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