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경기도내 지자체 중 최초로 다음달부터 ‘원어민 화상 중국어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원어민 화상 중국어교육’은 지난해 초·중·고별 1개교를 시범학교(민백초, 대안중, 평촌경영고)로 선정, 총 9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했으며 올해에는 관내 초·중·고교생 전체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관내 학생들은 가정에서 쉽게 온라인으로 원어민강사에게서 중국어를 배울 수 있게 됐으며 일반 시민들도 시중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월 2만의 수강료를 지원(자부담 3만6천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 초·중등교육법상 교육비지원 대상학생은 1대 2 수업에 대한 수강료 전액을 지원한다.
희망자는 원어민 화상중국어 학습 사이트(www.anyangchinese.co.kr)를 통해 매월 15일부터 말일까지 수강신청 할 수 있으며 수업시간도 오후 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편의에 따라 시간대별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중국 현지 2곳(북경, 천진)에 티칭센터를 두고 원어민 강사를 양성하며 강사 경력 2년 이상인 우수한 원어민 강사를 배치해 프로그램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필운 시장은 “앞으로 다양한 외국어교육 지원 및 시책을 추진해 관내 학생들의 외국어 경쟁력 신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