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전철4호선 수리산역 1번 출구와 연결된 보도육교에 승강기 설치 공사를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오는 7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번 승강기 설치 사업은 장애인과 거동 불편 어르신 등 이동 약자를 위한 것으로 시는 육교 양쪽에 승강기를 설치, 휠체어 이동 등에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낡은 육교를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것과는 달리 해당 보도육고는 꼭 필요한 시설임을 감안, 편의성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이번 승강기 설치를 계획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건설과(☎031-390-0360)에 문의하면 된다. 유종훈 시 건설과장은 “수리산역 이용자, 인근 4단지 아파트 입주민 등 해당 육교를 이용하는 많은 시민에게 안전함과 편리함을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해 교통시설 개선 및 신설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도마교동 군포송정 공공주택조성지구 끝자락에 방자유기장 전수교육관이 문을 연다. 7일 시에 따르면 방자유기장 전수교육관은 1천81㎡의 부지에 공방동과 전시동 등 2개동(연면적 826㎡)으로 지어지며 작업장과 휴게실로 이뤄지는 공방동은 지상 2층으로, 체험실과 전시실, 판매실을 갖춘 전시동은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각각 들어선다. 방자유기는 구리와 주석을 약 7대 3 비율로 혼합해 만든 제품으로 흔히 놋그릇이라고 부르는 밥주발이나 징 꽹가리 등 풍물악기, 촛대 등 제사용품이 주류를 이룬다. 이번에 문을 여는 방자유기장 전수교육관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10호인 김문익(74) 방자유기장의 사유지에 시가 지난 2001년 8월 건립한 것을 확대·이전하는 것으로 군포송정 공공주택조성지구 문화공원 한 켠에 들어선다. 시는 다음달 설계 용역과 건축 허가 절차를 마치고 오는 4월 착공해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총 사업비 20억 원 가운데 1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며 “새로 지어질 전수교육관이 무형문화재의 전승과 보존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전시회 등 공개 행사를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문익
군포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12월 23일 개장한 초막골생태공원 눈얼음썰매장이 지난달 31일 성황리에 폐장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눈얼음썰매장은 일반슬로프, 유아슬로프, 얼음썰매장으로 운영됐으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 기간동안 2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이 초막골생태공원을 찾았다. 특히 설 연휴기간에도 운영, 고향을 찾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또 눈얼음썰매장을 찾은 인원중 70% 이상은 군포시민들로 집계돼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놀이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 때문에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은 수시로 현장을 확인했으며 공단 DO-드림 봉사단, 군포시청 및 자원봉사센터 등이 안전 관리에 힘을 보탰다. 임명진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들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고교 동창들의 오랜 우정이 이웃사랑으로 드러났다. 7일 신성고등학교건설인연합회 임원들이 군포시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전달한 것이다. 신성고를 졸업한 동문 중 건설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4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신성고건설인연합회는 이번 성금을 마련하기 위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 시는 이날 받은 이웃돕기 후원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군포나눔서포터즈의 활동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순형 시 복지정책과장은 “오랫동안 지켜온 우정도, 이웃돕기를 위해 정성을 모은 모습도 모두 아름답다”며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사람이 많아 군포의 나눔복지 수준은 꾸준히 향상하고 있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변호사나 법무사에게 명의를 빌려 불법으로 개인회생 사건을 수임받아 수백억원의 수임료를 챙긴 브로커와 이들에게 명의를 빌려준 변호사, 법무사 등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변호사법위반 등의 혐의로 A씨(48)등 개인회생 브로커 69명과 변호사 37명, 법무사 16명, 고리대금업자 2명 등 총 124명을 입건하고, 이중 35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입건된 브로커들은 빌린 명의로 총 3만1천200여건의 개인회생사건을 처리해 361억여원의 수임료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09년 12월부터 2015년 11월쯤까지 변호사 3명에게 각각 월 200만∼300만원의 명의대여료를 지급하면서 총 2천211건, 수임료 합계 21억1천여만원 상당의 개인회생 사건을 취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변호사 B(43)씨는 2011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브로커에게 변호사 명의를 빌려줘 이 브로커가 수임료 합계 5억5천560만원 상당의 개인회생 사건 442건을 취급하게 하고, 그 대가로 2억3천860여만원을 챙겼다. 대부업자 C(44)씨는 2009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브로커 33명과 업무제휴 약정을 체결하고, 이들이 소개하는 개인회생 의뢰인
안양시 청렴정책에 새내기 공무원이 적극 나선다. 공직에 입문한지 2년 미만인 새내기 공무원 20명이 제2기 청렴동아리 ‘청백안양’을 구성,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책임있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오는 9월 개최예정인 청렴페스티벌에서 청렴연극과 청렴UCC 등을 자체적으로 기획해 제작·공연하고, 다양한 청렴정책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모아 조직에 신선한 청렴바람을 불어넣는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에서 시민불만제로시스템·청탁금지법 홍보를 실시해 청렴문화를 확산한다. 또 다음달 중에 청렴지기와 함께 청렴워크숍에 참가한다. 서강호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안양을 만드는 데 청렴동아리 ‘청백안양’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바란다”면서 “청렴 도시 안양을 바탕으로 제2의 안양부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렴지기는 6급 부팀장 94명으로 구성돼 부서내 청렴정책 전파와 청렴문화 확산 등 안양시의 다양한 청렴정책에 이바지 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올해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정부의 통합센터 확대방침에 따라 통합된 통합센터는 가족유형별로 이원화돼 있는 가족지원서비스 전달체계를 일원화해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가족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맞벌이가정 양립지원 사업, 다문화가정 자녀성장지원 등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또 통합센터는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다양한 가족들의 이용의 편의를 위해 기존 주간 운영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까지 연장근무와 매월 2·4번째 주 토요일 4시간 운영을 통해 서비스를 강화한다. 신명희 센터장은 “통합센터 운영을 통해 다양한 가족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 통합 및 복지 전반이 내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가족교육·상담·돌봄·문화사업 및 찾아가는 아이돌봄서비스 등 가족지원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09년부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국내 정착을 위한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 통·번역서비스, 언어발달 지원 등 등 다문화 가족사업을 지원해 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지난 3일 신생아가 집단으로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감염된 군포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추가로 8명의 감염환자가 발생했다. 6일 군포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일 복수의 A산후조리원 이용자들이 “조리원에서 감기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이 있으니 확인해달라”고 문의해 1차 신생아 6명이 RSV 확진 판정에 이어 지난 한 달간 조리원을 거쳐 간 59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신생아 7명과 보호자 5명, 직원 2명 등 14명에게서 RSV 감염 양성 반응이 나와 최종 확진 판정했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 7명 가운데 5명은 입원과 외래 치료 중이며 2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최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새내기 토목직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과 조직 적응력 강화를 위해 ‘새내기 토목직 공부방’을 개강했다고 6일 밝혔다. 선배공무원들과 전문 강사들을 통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설계기법을 배우고 업무추진 노하우를 전수하는 과정에서 새내기들이 제2의 안양부흥에 앞장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개설된 이 ‘새내기 토목직 공부방’은 안양시청에 신규 임용된 토목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월 1회(총 12회) 진행된다. 앞서 지난달 31일 진행된 첫 교육에서는 안양시 도로과장이 도로포장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도로과장은 “강의에 집중하는 새내기들을 보면서 안양시의 밝은 미래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6일부터 관내 공공·민간 시설 등 모두 1천39곳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맞춰 시행되는 이번 안전점검은 공공기관을 비롯, 시민·안전 관련 민간단체, 각 시설물 관리 주체 등 공공과 민간이 함께 진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역안전관리추진단을 구성했으며 안전도시과를 주축으로 전체 시설물의 결함 및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굴, 보수·보강이 이뤄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 ▲안전점검의 내실화 ▲시민 참여 활성화 ▲안전산업 육성지원 등이다. 특히 안전신문고(www.safepeople.go.kr)를 통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해 생활 안전 위해 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 제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홍재섭 시 안전도시과장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관내에 존재하는 위험요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현장 해결이 가능한 사안은 즉시 조치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정밀안전진단 시행과 맞춤형 안전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사회의 안전의식 향상과 안전점검 효율성 향상을 위해 현장 홍보를 강화하고 안전 분야 일자리 창출 지원도 확대해 도 시 안전지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