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안양단오제가 주말인 다음달 4일 오후 1시부터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다. 3년 만에 열리는 올해 단오제는 예전과 달리 전통문화체험 부스 운영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형식으로 진행된다. 오후 5시 열리는 개막식에 앞서 취타대 행진을 시작으로 난타·해금·하모니카 공연과 만안답교놀이가 식전행사로 펼쳐지고, 개막축하공연으로 판소리 ‘춘향가’가 무대에 오른다. 또 궁중줄타기 전승자인 박회승 씨가 길이 20m 로프 위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 묘기를 선보이고, 단오의 대표적 풍속인 창포물에 머리 감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수리취떡 체험, 앵두화채 맛보기, 단오부채 및 장명루 만들기, 팔씨름, 투호,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도 준비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번 단오제는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가족 또는 이웃, 동료 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하고 즐거움도 만끽하는 주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이 지난 27일 지역사회 개원의 80여 명을 초청해 ‘제17회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연수강좌는 주요 질환의 최신지견을 소개하고 대학병원-개원가 간의 원활한 환자진료체계를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좌는 지역 개원의사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원광대 산본병원 손영우 진료부장이 좌장을 맡고, 안과 오인경 교수가 전신질환 관련 안과질환에 대해서 강의했다. 두 번째 세션은 김영환 군포시 의사회장이 좌장을 맡고, 가정의학과 이동률 교수가 해외여행과 예방접종에 대해 강의했으며, 마지막으로 신경과 서권덕 교수가 어지러움의 신경학적 접근에 대해 발표했다. 손일홍 병원장은 “연수강좌를 통해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할 우수한 인력을 양성함은 물론 개원의 선생님들과의 실질적인 임상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아가는 적극적인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오는 7월까지 주민참여예산 대상사업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주민들의 거주지 환경개선사업 등 주민이 직접 제안하는 사업 신청을 받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심의가 필요할 경우 현지실사와 주민 설명회, 토론회 등을 통해 제안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사업공모에는 군포시에 사업체를 둔 대표자, 임직원, 직원, 거주자 등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동네 발전 아이디어 있거나 희망 사업이 있는 이들은 오는 6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정보공개→주민참여예산제→주민참여방)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시 기획감사실(☎390-0277) 또는 사업 희망지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주민참여예산 사업 심의에 필요할 경우 현지실사와 설명회 또는 토론회 등을 시행해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될 사업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승식 시 기획감사실장은 “소통행정과 시민의 시정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안전하기 살기 좋은 마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에 국립한국문학관이 유치되기를 경기도 중부권행정협의회가 함께 희망합니다.” 군포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한국문학관 건립부지 공모에 참여한 것과 관련해 경기도 중부권행정협의회에 속한 안양시, 광명시, 안산시, 과천시, 시흥시, 의왕시가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중부권행정협의회는 “군포는 ‘책나라’를 지향하는 대한민국 제1호 책의 도시로서, 2008년부터 국립문학관 건립의 필요성과 유치 희망을 밝힌 바 있고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등이 지역 곳곳에 충분히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독서문화 정책 참여율이 무척 높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의왕시와 시흥시 등을 비롯해 경기 중부권 지자체들은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도 전개하며 군포시의 국립문학관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군포는 전국에서 유일한 독서문화정책을 전담하는 국 단위 행정조직이 있고, 세계 책마을 창시자 리처드 부스가 극찬한 책 축제를 매년 개최하는 도시”라며 “누구나 찾기도 편한 사통팔달의 도시 군포가 국립문학관 건립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지역의 문화계와 시민사회는 정부의 문학관 건립 계획이 확정되기 전인 지난 2008년 8월부터 국립문학관 유치위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安徽省 合肥市) 공도 부시장을 비롯한 대표단 8명이 안양시와의 교류 협정 추진을 위해 최근 안양시청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안양시와 허페이시 부시장은 ‘우호도시경제기술교류협력비망록’에 서명하고 향후 양 기관간 교류협력을 다짐했다. 공도 부시장은 이번 비망록 서명을 통해 ‘신뢰를 쌓아 빠른 시일 안에 우호도시교류 협정을 맺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필운 시장은 “방문을 환영하며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두 시간 호혜평등 원칙하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 한국지방공기업학회가 주관하는 ‘2016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대상’ 우수기관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이사장의 강력한 경영혁신 추진으로 연간 2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과감한 시설관리 업무프로세스 개선으로 전국 최장 무재해 사업장으로 인증받는 등 모범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이룬 성과다. 또 공단은 성과중심의 감축 조직(2처6부제) 개편으로 불필요한 인력을 감축하고, 전국 시설관리공단 중 최초 무정전 절환장치를 교체했으며, 교통약자 차량 이용 개선, 종량제 봉투 인터넷 주문 신설, 공영주차장 인력 및 구간 조정 등을 크게 개선했다. 윤정택 이사장은 “금번 시상은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임·직원과 함께 현장에서 이룬 성과라 특히 각별하다”고 밝히며, “우리공단을 앞장서 지원해 주시는 안양시민, 안양시장 그리고 시의회의 전폭적인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연구모임인 ‘안양시의회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한 연구모임’은 제222회 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인 26일 실질적인 교통개선 대책 방안 연구의 일환으로 재개발 중인 만안구 안양7동 덕천마을 일원을 방문했다. 심규순 대표의원을 비롯해 심재민, 홍춘희, 원용의, 정맹숙, 임상곤 등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연구모임은 이날 현장 방문에서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제언을 했으며 곧바로 시의회로 이동해 교통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도시재생사업은 관광, 문화, 복지 외에도 교통 분야의 정책이 지역 실정에 맞게 접목돼야 성공할 수 있는 사업이다”라며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연구하자”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보건소가 최근 원광대 의과대학 산본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지역 내 의·약사 단체와 협력해 외국인 노동자, 새터민을 위한 무료 진료 봉사를 시행했다. 경제적·신분적 이유 등으로 의료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에는 군포시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원광대 산본병원과 치과병원이 참여해 내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치과, 한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검전 및 치료가 진행됐다. 김영규 보건행정과장은 “히포크라테스 정신을 실천하는 지역 의. 약 단체가 적극적으로 앞장서줘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군포를 만들기 위한 무료 진료 서비스가 해마다 이뤄지고 있다”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의료복지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와 군포지역 의·약 단체는 지난 2011년부터 협력해 매년 상하반기에 1회씩 외국인 노동자, 새터민 등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시행 중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가짜 조합원으로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료생협)을 설립, 한의원을 차려놓고 환자들에게 허위 영수증을 발행해 수억원을 챙긴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 군포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안모(46)씨를 구속하고 한의사 손모(47)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씨 등은 지난 2013년 10월 설립한 의료생협 명의로 이듬해 1월 안산에 한의원을 개설, 최근까지 운영하면서 환자 100여명에게 진료비를 부풀린 허위영수증 발행 수법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험사로부터 8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안씨는 지인 등 300여명을 조합원으로 끌어들이고 설립 동의서를 위조, 의료생협을 설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안씨의 한의원 환자 중 허위로 입원해 수억원의 보험금을 타낸 환자 1명을 입건했다”며 “한의원과 환자들 사이에 공모가 있었는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5일 ‘안양시 진로 체험의 날’을 개최해 학생들에게 일일 공무원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도시재생과)’, ‘내가 만드는 센트럴 파크(공원관리과’, ‘인생이여, 너와 함께 꿈꾸고 나아가고, 느껴라(평생교육과)’, ‘책 숲에서 나의 길 찾기(석수도서관)’ 등 부서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시청과 구청 산하기관 67개 부서에 312명의 중학생이 참가해 공무원이 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하고,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배우고, 공무원들과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이필운 안양시장은 “오늘 체험이 우리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