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가 지난 23일 법률전문가, 대학교수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찰서장 및 실무과장과 변호사,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들은 무전취식으로 입건된 경미형사범과 즉결심판 청구사범 4명에 대해 처분감경 심사 결정을 했다. 동안서는 앞으로도 매월 1회 위원회를 개최해 경미 형사범죄와 즉결심판청구사건 중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선처로 공감받는 법집행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규호 서장은 “전년도 전국 17개 경찰서 시범운영을 통해 긍정적 효과가 검증된 만큼 따뜻한 법집행으로 국민의 신뢰도를 높여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국민의당 이환봉(군포갑) 예비후보는 23일 오전 군포시 군포로 545번지 선거 사무소에서 정책공약을 발표 했다. 이 예비후보는 “당정공업단지를 비롯해 군포시 외곽을 둘러싼 공단지역으로 인해 낙후된 도시로 인식돼 있다”며 ”이러한 인식을 불식시키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당정동 공업단지의 정비와 군포역사를 개축해 군포시의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또 “군포첨단산업단지가 군포시의 자립도를 높이고 군포시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만큼 군포시민을 우선 고용업체들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군포시의 재정자립도가 경기도 내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월등히 높지만 재정자립도 100%의 군포시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며 “이를 위해 김윤주 시장의 시정운영을 적극 돕고, 당정동 공업단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재정비해 환경 친화적 도시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대야도서관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음달부터 시설 보수와 서가 증설 등 새단장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이번 공사 기간에 천문 관측의 명소로 널리 알려진 대야도서관 부설 누리천문대 옥상도 보수하고, 도서관 내 전등을 LED로 교체하는 등 이용객의 안전과 시설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야도서관은 오는 4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63일간 휴관하며, 각종 서비스는 다음달 17일까지만 신청 가능하다. 만약 휴관을 앞두고 도서를 대출할 경우에 반납은 무인반납기에 하면 된다. 원충한 대야도서관장은 “도서관 내 종합자료실을 비롯해 각 층별 시설물을 꼼꼼히 보수함으로써 이용객들의 편의를 대폭 높일 것”이라며 “더 좋은 모습을 선보이기 위한 잠시의 휴식이니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1)390-8672~4, 8664~5, 군포시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는 23일 서장실에서 지난 17년간 초등학교 통학로에서 어린이 등굣길 자원봉사 활동을 해온 황태홍(80)·이영범(84)씨에게 학교폭력 및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황태홍·이영범씨는 고령임에도 어린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매일 같이 호계초등학교 통학로에서 등굣길 안전활동을 전개해 일선 경찰관과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감사장은 학교 앞에서 근무하던 경찰관들이 매일 같은 곳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지도하는 어르신을 보고 이들이 지난 17년간 봉사를 해온 것을 알게됨에 따라 수여됐다. 이영범 할아버지는 “손자, 손녀 같은 아이들이 등굣길에 인사하며 지나가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 누가 먼저 알아봐주는 것을 바라지 않았지만 이렇게 경찰서에서 격려해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노규호 경찰서장은 “어르신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어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신 점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우리 경찰관들도 어르신들과 함께 열심히 근무하겠다”고
안양시는 ‘2016 세계 물의 날’ 맞이 기념행사를 지난 22일 안양천 둔치 일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양지역환경단체연합회, 기업체, 군부대, 사회단체 등 1천200여명이 참여해 기념식을 갖고, 하천 내 및 고수부지 등에 겨우내 쌓인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기업체와 유관기관 등 54개 단체는 정해진 책임구간에 대해 정화활동을 벌이는 1사1하천 가꾸기 사업을 진행했으며, 이필운 시장도 장비를 착용한 채 관계자들과 정화활동을 벌였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물은 인류의 생명자원이자 미래의 생존자원으로 ‘물 보다 귀한 것은 없다’는 분명한 인식을 갖고 적극적인 물 관리와 절약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UN은 1992년 제47차 총회에서 물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소중하게 보존·관리할 것을 다짐하기 위해 매년 3월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디지털 정사영상 구축대상 지자체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정사영상은 아날로그 항공사진 필름을 스캐닝 해 영상정보, 항공삼각측량, 색상보정 등의 과정을 거쳐 1/5000의 정사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하나의 통판으로 만드는 작업이다. 특히 이 작업에는 시계열(시간흐름에 따른 변화)이 적용돼 연도별로 안양의 변화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통해 1988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아날로그 형태로 보관돼 있는 정사영상 3천매를 올해까지 D/B작업과 함께 디지털화 할 방침이다. 이렇게 구축되는 정사영상은 지적도, 도시계획 등과 융합해 땅과 관련한 소송이나 무허가 건축물 판독, 생태복원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또 항공사진 판독을 위해 수원에 있는 국토지리정보원을 방문해야만 했던 민원인의 번거로움도 시청에서 확인 가능한 만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군포1·2 행정복지센터와 대야 행정복지센터가 22일 주민 2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포1동 내 47번 국도변을 정비했다. 개청 1주년(4월1일)을 앞두고 도로변 인도와 골목길, 버스 정류장, 공중전화부스 등에 대해 겨우내 쌓인 먼지와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한 것이다. 특히 깨끗한 동네를 만들기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 이날 환경정화 활동에는 군포1동 통장협의회 등 유관단체와 군포역전시장 상인회 등이 대거 참여했다. 배재철 행정복지센터장은 “개청 이후 생활자치 강화와 주민밀착형 서비스 실현을 위해 주 1회 동네를 꼼꼼히 살피며 주민 불편사항 해결에 주력했고, 깨끗한 동네 만들기를 위해 계속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만안경찰서는 전화를 통해 검찰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뒤 억대를 가로챈 혐의로 이모(23)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24일 A(33·여)씨에게 전화를 건 뒤 서울지검 첨단범죄수사팀을 사칭하고 “대포통장이 범죄에 이용됐다. 계좌에 있는 돈이 인출될 수 있으니 보호해주겠다”고 속여 8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수법으로 올해 1월까지 A씨 외 2명으로부터 4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과정에서 가짜 검찰청 사이트를 만들어 피해자가 접속하도록 유도했고, 돈을 받기 위해 피해자를 만날 때 위조한 금융감독원 신분증을 제시하기도 했다. 당시 금감원 직원을 사칭해 전화를 받고 나온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받아 이들에게 전달한 김모(21)씨는 이미 구속됐다. 이씨 등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령을 받아 범행하고, 범죄수익금의 5% 가량을 챙긴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의 주요 명소와 도로변이 전에 없이 쾌적해졌다. 안양시가 최근 안양8경(망해암 일몰·삼막사 남녀근석·평촌중앙공원·만안교·수리산성지·안양예술공원·병목안 산림욕장 석탑·안양1번가)과 시 경계지역 일대에 대해 대대적인 청소를 마친 것이다. 그동안 안양8경은 봄철을 맞아 등산객들의 발길이 많고, 서울·군포·의왕·과천·시흥과 경계를 이루는 덕고개 사거리, 동편마을, 석수역 맞은편 등은 차량들이 쉴 새 없이 오가 쾌적하지 않은 환경이 조성되었다. 이에 시는 지난달부터 살수차와 진공청소차, 환경미화원들로 구성된 기동반을 가동해 이 지역을 정비했다. 송승규 안양시청소행정과장은 “안양을 찾는 타지인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시가 선포한 제2의 안양부흥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렇듯 찾아가는 청소행정이 1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하고 사람들이 자주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새누리당 군포갑 심규철(58) 예비후보는 21일 “군포에 온 3년여 기간 동안 밤낮 없이 이곳저곳을 살펴보았고, 많은 시민들을 만나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또 어떤 부분을 개선하기를 바라는지 알고 있다”고 전제한 뒤 “시민들의 억울하고 답답한 심정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 나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예비후보는 이날 군포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제 군포에는 말꾼이 아니라 실제로 일할 일꾼이 절실한 시기”라며 “시민의 선택을 받아 국회의원이 되면 정부여당과 경기도 국회의원이 하나 된 정부여당이 기존도시를 살려낼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잭트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 예비후보는 특히 “GTX추진은 군포발전을 15년 앞당기는 일, 또 금정역 민자유치를 포함한 역세권 개발사업, 슬럼화된 공업지역을 활성화시켜 인력을 창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돈이 돌고 활력 넘치는 군포시를 꼭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